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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관련 궁금해서 질문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네, 말씀하신 것처럼 단풍나무는 일반적으로 가을철에 잎이 붉게 물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부 단풍나무 종은 봄이나 초여름에도 붉은색 잎을 유지하거나 붉게 변하는 특징을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홍단풍’이나 ‘일본단풍’처럼 붉은 잎을 지닌 품종은 신엽(새로 나온 잎)이 처음부터 붉거나 자주색을 띠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녹색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기온 차, 특히 큰 일교차도 잎 색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일교차가 클 경우 식물의 색소 중 안토시아닌이라는 붉은색 색소가 많이 생성되어, 잎이 일시적으로 붉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수분 부족, 토양 상태, 햇빛 강도 등 환경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붉은색으로 변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봄~초여름에 단풍잎이 빨갛게 보이는 것이 꼭 이상 현상은 아니며, 품종 고유의 특성일 수도 있고, 일시적인 기후 조건의 영향일 수도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잎이 말라가거나 떨어진다면 수분 부족이나 병해를 의심해볼 수 있지만, 단순히 붉은 잎은 건강한 반응일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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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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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감염 순서? 관련 질문합니다
안녕하세요.네, 맞습니다. 질문하신 바이러스 감염 과정은 전형적인 바이러스 복제 주기의 순서를 잘 정리한 것이며, 다음과 같은 단계로 이루어집니다침투 (Attachment & Entry)바이러스는 먼저 숙주 세포 표면의 특정 수용체에 결합하는데요, 이 결합은 열쇠와 자물쇠처럼 매우 선택적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런 다음 바이러스는 세포막을 뚫거나 세포 내로 흡수되어 세포 안으로 들어갑니다.유전물질 주입 (Uncoating)바이러스가 세포 안으로 들어가면, 바이러스 껍질(캡시드)을 벗고 내부의 유전물질(RNA 또는 DNA)을 노출시킵니다. 이 단계는 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숙주 세포를 이용하기 위한 준비 과정입니다.복제 및 단백질 합성 (Replication & Translation)숙주 세포의 효소와 리보솜 등을 이용해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을 복제하고, 필요 단백질(캡시드 단백질, 효소 등)을 합성합니다. 이 단계는 바이러스가 증식하는 핵심 과정입니다.조립 (Assembly)복제된 유전물질과 합성된 단백질들이 새로운 바이러스 입자로 조립됩니다. 이는 마치 조립식 장난감을 만드는 것처럼, 유전물질을 캡시드 단백질로 감싸는 식으로 이루어집니다.방출 (Release)새로 만들어진 바이러스 입자들은 세포 밖으로 나가 다른 세포를 감염시키기 위해 방출됩니다. 일부 바이러스는 세포를 터뜨려 방출되고(용해), 일부는 세포막을 감싸며 빠져나갑니다(출아).이 순서는 대부분의 바이러스(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HIV 등)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며, 일부 바이러스에서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기본 틀은 같으며, 따라서 정리하신 감염 과정은 매우 정확한 이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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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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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들 귀에 상처는 왜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길고양이들의 귀에 있는 상처처럼 보이는 절단 자국은 단순한 싸움의 흔적이 아니라, ‘TNR(Trap-Neuter-Return)’, 즉 포획-중성화-방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표식입니다. 이 표식은 고양이를 중성화 수술한 뒤 다시 원래의 지역에 방사할 때, 중복해서 포획하지 않기 위해 만들어집니다. 보통은 왼쪽 귀 끝을 약간 ‘V’자 형태로 절단하는데, 이 과정을 ‘귀 컷(Ear-tipping)’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수술 과정 중에 마취 상태에서 고통 없이 시행되며, 고양이의 건강에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암컷은 왼쪽 귀, 수컷은 오른쪽 귀를 절단하는 경우도 있지만, 지역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TNR은 길고양이 개체 수를 조절하고, 발정 시 울음소리나 싸움을 줄여 지역 주민과의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됩니다. 귀 컷은 그런 중성화된 고양이임을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비폭력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인 것이며, 따라서 길고양이의 귀 끝이 살짝 잘려 있는 모습을 보았다면, 이는 그 고양이가 이미 중성화 수술을 받은 보호 대상임을 나타내는 긍정적인 표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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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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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민물의 물놀이에서 주의해야 할 기생충이 있나요?
안녕하세요.국내에서도 민물에서 물놀이를 할 때 주의해야 할 기생충이 몇 가지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참굴큰입흡충(Clonorchis sinensis), 폐흡충(Paragonimus westermani), 그리고 최근 주목되는 조충류 유충, 드물게는 조류흡충 유충(피부염 유발) 등이 있습니다. 먼저, 참굴큰입흡충, 흔히 간디스토마라고 불리는 이 기생충은 민물고기(붕어, 피라미 등)를 날로 섭취할 때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민물에서 놀다가 오염된 물을 먹거나 접촉했을 때도 간접적으로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다른 예로는 폐흡충이 있는데, 이는 민물가재나 게를 익히지 않고 먹었을 때 감염되지만, 이 기생충의 유충도 민물 속에 서식할 수 있어 오염된 물이 입이나 상처 등을 통해 체내로 들어갈 가능성이 존재합니다.특히 여름철에는 유럽 사례처럼 민물 달팽이 등에 서식하는 조류흡충 유충(세르카리아)가 피부를 뚫고 들어와 피부 가려움증이나 발진(수영자 피부염)을 유발하는 경우가 드물게 보고되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도 일부 습지나 연못, 물가 등에서 관찰된 사례가 있지만 매우 흔한 경우는 아닙니다. 즉 다시 말해서 국내에서 민물 물놀이를 할 때는 민물고기나 가재 등의 날것 섭취를 피하고, 상처가 있을 경우 민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며, 물놀이 후에는 몸을 깨끗이 씻고,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기생충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어린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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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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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어떻게 발명한걸까요???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술의 발명은 우연과 자연의 작용, 그리고 인간의 관찰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여겨지는데요, 인류 최초의 술이 정확히 어디에서 처음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고고학적 증거에 따르면 기원전 7000년경 중국에서 발효된 곡물과 과일로 만든 술의 흔적이 발견된 바 있습니다. 또한 기원전 6000년경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수메르인과 기원전 3000년경 이집트인도 맥주와 와인을 만들어 마신 기록이 있습니다. 술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알게 된 과정은 사실 자연발효의 우연한 발견 덕분인데요, 예를 들어, 곡물 죽이나 과일즙이 그릇에 담긴 채 공기 중의 효모와 접촉되면,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발효가 일어나 알코올이 생성됩니다. 옛날 사람들은 이 발효된 액체를 맛보면서 기분이 좋아지고, 정신이 몽롱해지는 경험을 하며 ‘술’이라는 물질의 존재를 인식하게 되었던 것이죠. 이후 사람들은 경험을 통해 곡물이나 과일을 오래 두면 술이 된다는 사실을 반복적으로 관찰하고 기록하며, 발효를 의도적으로 조절하는 법을 터득하게 됩니다. 즉, 술은 과학적인 이론보다는 경험과 시행착오, 관찰을 바탕으로 발달한 인류의 지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술은 인류가 자연 속에서 발효라는 현상을 관찰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결과 탄생한 것이며,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서로 독립적으로 발명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술은 단순한 음료를 넘어 종교, 의식, 사회문화적 역할을 하며 인류 역사 속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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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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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의 차이가 뭔가요?
안녕하세요.호모 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은 모두 인류의 조상으로 여겨지는 사람속(Homo)에 속하는 종이지만, 여러 면에서 중요한 차이를 보입니다. 먼저 네안데르탈인(Homo neanderthalensis)은 약 40만 년 전부터 4만 년 전까지 유럽과 서아시아 지역에서 살았던 인류의 한 갈래입니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키는 작지만 체격이 매우 튼튼했으며, 넓은 코, 튀어나온 눈썹능선, 두꺼운 뼈 등의 특징을 가졌습니다. 차가운 기후에 적응한 체형으로, 근육질의 강인한 몸을 지니고 있었죠. 도구를 만들고 불을 사용했으며, 사냥 능력도 뛰어났습니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죽은 자를 매장한 흔적도 보여, 종교적 혹은 감정적 행동의 가능성도 시사됩니다. 반면 호모 사피엔스, 즉 현생 인류는 약 30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출현해 전 세계로 퍼졌습니다. 몸집은 비교적 가늘고 키가 크며, 얼굴이 납작하고 턱이 작으며 이마가 둥글고 높습니다. 뇌의 용량은 네안데르탈인과 비슷했지만, 언어 능력과 상징적 사고, 복잡한 문화의 발달에서 더 뛰어났다고 여겨집니다. 동굴 벽화, 장신구 제작, 예술 활동 등이 그 증거입니다. 두 종은 약 5만~6만 년 전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공존한 시기가 있었고, 이때 상호 교배가 일어났습니다. 그 결과 오늘날 유럽인과 아시아인의 유전체에는 네안데르탈인의 DNA가 약 1~2% 정도 섞여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네안데르탈인은 멸종하고, 호모 사피엔스만이 오늘날까지 살아남게 되었죠. 그 이유로는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 더 복잡한 사회성, 생존 전략의 다양성 등이 꼽힙니다. 즉 다시 말해서 호모 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은 서로 다른 진화적 특징을 지닌 친척 종으로, 호모 사피엔스가 문화적·사회적 적응력에서 더 앞서며 살아남은 인류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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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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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에 쏘이면 생명도 위험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네, 말벌에 쏘이면 사람의 생명이 실제로 위험해질 수 있는데요, 말벌의 독은 단순히 통증을 유발하는 수준을 넘어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말벌에 한두 번 쏘이는 경우 대부분은 강한 통증, 붓기, 열감 등의 국소 반응으로 끝나지만, 체질에 따라 심한 전신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예전에 벌에 쏘였던 경험이 있는 사람은 몸이 그 독 성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두 번째 이후에는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할 확률이 더 높아지게 됩니다.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일어나면 호흡곤란, 혈압 저하, 어지러움, 의식 저하 등이 빠르게 나타나며, 즉각적인 응급조치가 없으면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해마다 벌 쏘임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례가 10~30건가량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 중 대부분은 말벌에 의한 피해입니다. 특히 말벌은 공격성이 강하고, 한 번 자극을 받으면 집단으로 공격하는 습성이 있어 더욱 위험합니다. 아파트, 상가 단지, 공원 주변 등 도시지역에서도 말벌집이 종종 발견되는데, 벌집을 발견하면 직접 건드리지 말고 즉시 전문가에게 제거를 요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즉 다시 말하자면, 말벌에 쏘이는 것은 단순한 통증을 넘어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으므로, 발견 시 주의가 필요하고, 쏘였을 경우 증상이 심하거나 숨쉬기 어렵다면 즉시 병원 응급실로 이동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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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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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강에 사는 돌고래와 바다에서 사는 돌고래는 어떤 차이가 있는 건가요?
안녕하세요.아마존 강에 사는 돌고래와 바다에 사는 돌고래는 서식 환경뿐 아니라 외형과 생태적 특성에서도 여러 차이가 있습니다. 아마존강 돌고래는 흔히 ‘분홍 돌고래’ 또는 ‘보토(boto)’라고 불리며, 학명은 Inia geoffrensis입니다. 담수에서 사는 이 돌고래는 바다 돌고래와는 몇 가지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먼저 외형적으로, 아마존 돌고래는 등지느러미가 거의 없거나 매우 작아 물속의 복잡한 환경(수풀, 좁은 물길 등)을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게 되어 있고, 목이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어 고개를 좌우로 돌릴 수 있습니다. 몸 색깔은 어릴 때는 회색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피부가 얇아지고 혈관이 비쳐 분홍빛을 띠게 됩니다. 반면, 바다 돌고래는 일반적으로 등지느러미가 뚜렷하고, 목이 뻣뻣해서 몸 전체를 움직여 방향을 바꿉니다. 생활 방식도 다른데요, 바다 돌고래는 넓은 바다를 무리 지어 빠르게 헤엄치며 사냥하는 데 비해, 아마존 돌고래는 수중 시야가 탁한 강에서 혼자 또는 소규모로 활동하며 주로 음파를 이용해 먹이를 찾습니다. 그래서 아마존 돌고래는 시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반대로 음파탐지 능력(에코로케이션)이 매우 뛰어납니다. 지능 측면에서는 두 종류 모두 매우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아마존 돌고래 역시 도구를 사용할 줄 알고, 사람과의 상호작용도 가능할 정도로 똑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 연구는 바다 돌고래가 훨씬 더 많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비교할 수 있는 자료가 제한적일 뿐입니다. 다시 말해서 아마존 돌고래와 바다 돌고래는 서로 다른 환경에 적응해 진화한 같은 돌고래류이지만, 서식지와 생존 방식에 따라 여러 특성이 달라졌고, 두 종류 모두 고도의 지능을 가진 해양(또는 담수) 포유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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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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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에서 동물들과 다르게 식물들은 어떤 형태의 생존경쟁을 보이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자연환경에서 식물들의 생존 경쟁은 겉으로 보기엔 조용하고 평화로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치열하고 복잡합니다. 동물처럼 움직이거나 싸우지는 않지만, 식물들은 햇빛, 물, 양분, 공간이라는 제한된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으로 경쟁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경쟁 형태는 광합성을 위한 햇빛 쟁탈입니다. 햇빛을 더 많이 받기 위해 식물들은 더 높이 자라거나, 넓은 잎을 내어 주변 식물을 가리기도 합니다. 이런 경쟁 속에서 나무들은 점점 키가 커지고, 아래쪽의 작은 식물들은 빛을 제대로 받지 못해 자라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숲 속에서 키 작은 풀이나 어린 묘목이 잘 자라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뿌리를 통해 수분과 양분을 차지하려는 경쟁도 치열한데요, 어떤 식물은 뿌리를 옆으로 넓게 퍼뜨려 물을 먼저 흡수하고, 또 어떤 식물은 깊이 뿌리를 뻗어 지하수까지 이용합니다. 심지어 일부 식물은 알렐로파시(allelopathy)라는 생리활성 물질을 분비해 주변 식물의 발아나 성장을 억제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호두나무는 주위 식물이 자라는 것을 방해하는 화학물질을 토양에 방출합니다. 이처럼 식물들은 조용하지만 교묘하고 집요한 방식으로 서로를 견제하며, 자신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 살아남으려 합니다. 이러한 생존 경쟁은 결국 생태계의 균형과 다양성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요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식물들의 경쟁은 겉으로 보이지 않아도 매우 치열하고, 때로는 동물들보다도 더 ‘잔인하다’고 표현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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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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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에는 무슨 효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망고는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매우 유익한 과일입니다. 망고에는 비타민 A, C, E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면역력 향상, 피부 건강 유지, 항산화 작용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비타민 C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을 유지하고 노화를 늦추는 데 기여하며, 비타민 A는 눈 건강에 좋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줍니다. 또한 망고에는 식이섬유도 풍부하여 소화 개선과 변비 예방에 도움을 주고, 베타카로틴이나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물질은 세포 손상을 줄여주며 암 예방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망고를 먹을 때 껍질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주의가 필요한데요, 망고 껍질에는 '우루시올(urushiol)'이라는 물질이 소량 들어 있을 수 있는데, 이 성분은 옻나무나 덩굴옻나무에 들어 있는 것과 같은 자극 물질로, 일부 사람들에게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입 주위나 입안이 가렵거나 붓거나, 심한 경우엔 위장장애나 피부 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망고는 껍질을 깨끗이 제거한 뒤 섭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평소에 알레르기 체질이거나 민감한 사람이라면 특히 껍질이 조금이라도 남지 않도록 주의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맛있고 건강에 좋은 망고, 제대로 손질해서 드시면 더욱 안전하게 그 효능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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