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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는 왜 다시 자라는 경우가 많나요 ?
안녕하세요. 암세포가 절제 후에도 다시 자라거나 몸의 다른 부분에 전이되는 경우는 여러 가지 이유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암세포는 정상적인 일반 세포와는 달리 세포분열을 계속할 수 있는 특성이 있습니다. 정상적인 세포라면 부착의존성, 밀도의존적 저해 등을 받기 때문에 지속해서 세포분열이 일어나지 않으나, 암세포의 경우 통제받지 않는 세포주기로 인해 무한히 세포분열을 합니다. 또한 암세포는 일반 세포와 달리 이식성과 전이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암세포는 혈관이나 림프관을 통해 다른 부위로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원래의 종양을 완전히 제거했다고 해도, 이미 전이된 세포가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세포들은 나중에 자라나 새로운 종양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암세포가 종양에서 일부 미세한 세포들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들 미세한 세포들은 절제 후에도 남아 있을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자라나게 됩니다. 이러한 미세한 암세포들은 초기에는 검출되지 않을 정도로 작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라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암세포는 종종 유전적 변이를 통해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치료나 절제 후에도 암세포가 변화하여 다시 자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치료법에 대한 내성을 가진 암세포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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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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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산이나 들에 산책을 하면 하루살이가 귀찮게 달라붙습니다. 하루살이는 생명이 하루만 사는 건가요?
안녕하세요.하루살이는 그 이름과는 달리 생명이 하루만 사는 것은 아닙니다. 하루살이(흔히 "하루살이"라고 불리는 곤충의 정확한 이름은 "하루살이목" 또는 "Ephemeroptera"입니다)는 생애 주기가 비교적 긴데, 보통 몇 주에서 몇 달까지도 살아갈 수 있으며 유충인 상태에서는 길게는 3년 정도 물 속에서 생활합니다. 하지만 하루살이의 성충 단계는 실제로 매우 짧아서 몇 시간에서 하루 정도만 활동하며, 이 단계에서 주로 짝짓기와 산란을 합니다. 하지만, 이보다 이전 단계인 유충 단계에서는 훨씬 더 긴 시간 동안 살아가며, 물속에서 여러 개월 또는 몇 년까지도 살 수 있습니다. 즉, 하루살이의 이름이 붙은 이유는 성충 단계에서의 짧은 수명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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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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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존재하는 곤충 중에 가장 큰 곤충은 뭐가있나요?
안녕하세요. 지구상에 존재하는 곤충 중에 가장 큰 곤충은 '골리앗 풍뎅이'입니다. 골리앗 풍뎅이(Goliath beetle)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곤충 중 하나로, 주로 아프리카의 열대 우림에서 서식합니다. 이 곤충의 학명은 Goliathus goliatus이며, 딱정벌레과(Scarab beetle)에 속합니다. 골리앗 풍뎅이는 그 크기와 힘, 그리고 독특한 외모로 인해 곤충 애호가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 있는 종이기도 합니다. 성체 골리앗 풍뎅이의 길이는 약 10~12cm에 이르며, 무게는 최대 100g까지 나갈 수 있습니다. 이는 성충 상태의 곤충 중 가장 무거운 편에 속합니다. 골리앗 풍뎅이는 강한 턱과 딱딱한 껍질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흑백의 대조적인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컷의 경우, 머리 부분에 Y자형 뿔이 있어 공격이나 방어, 짝짓기 싸움 등에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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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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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살아가면서 뇌의 몇프로 까지 사용하나요?
안녕하세요.뇌는 사람의 행동을 관장할 뿐 만 아니라 의식과 감정을 담당하고 있는 신체기관인데요, '죽을 때까지 사람은 뇌의 능력을 10%도 쓰지 못한다'라는 말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물론 뇌 전체가 매 순간마다 100%로 가동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인간의 뇌는 기능에 따라 부분들이 전문화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활동과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서 순간적으로 활성화되는 영역이 다릅니다. 결과적으로 한 번도 사용되지 않는 뇌 신경세포는 거의 없기 때문에 죽을 때까지 뇌의 10%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말은 맞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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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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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신비 이런거 박물관에서 한번씩 하던데 진짜 사람신체를 가져다놓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인체의 신비전은 전세계 약 150만명 이상 1,500만명 이상 관람한 전시회로, 혁신적인 인체 보존 프로세스를 통해 실제 전신과 장기를 전시하여 해부학 실험실 밖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인체를 3차원 비젼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전시회는 13개의 전신표면과 약 260개 이상의 장기 및 신체부분 표본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전시된 실제 인체는 꼼꼼하게 해부되었으며, 혁신적인 과정을 통해 최상의 모습으로 보존되었다고 합니다. 플라스티네이션은 "인체의 신비" 전시물 제작에 사용되는 주요 기술인데요, 이 기술은 1977년 독일의 해부학자 군터 폰 하겐스(Gunther von Hagens)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우선 신체 조직에서 물과 지방을 제거합니다. 이는 주로 아세톤 등의 용매를 사용해 진행됩니다. 제거된 수분과 지방 대신 신체 조직에 실리콘, 에폭시, 폴리에스터 등 다양한 종류의 폴리머를 주입합니다. 이 과정은 진공 상태에서 이루어져 폴리머가 조직 깊숙이 침투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후 주입된 폴리머를 경화시켜 조직을 단단하고 영구적으로 보존합니다. 이 과정은 열, 자외선 또는 기타 경화 방법을 사용하여 완료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신체는 분해되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보존되며 교육적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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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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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는 한 개체가 보통 알을 몇개나 낳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모기의 수명은 성충인 암컷의 경우 약 40~55일, 수컷은 10일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요, 암컷 모기의 경우 수명은 1개월 정도지만 생존하는 동안 3번가량 수백개씩 알을 낳기 때문에 왕성한 번식력을 자랑합니다. 이때 모기의 수명과 번식력은 환경 조건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높은 온도와 습도는 모기의 생애 주기를 단축시키고, 번식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기는 물이 있는 곳에서 번식하므로, 주변 환경에 물이 고여 있는 장소가 많으면 모기 개체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모기는 비교적 짧은 수명을 가지고 있지만, 매우 빠르고 효과적으로 번식합니다. 이러한 번식력 덕분에 모기 개체수는 매우 빠르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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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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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유당불내증을 많이 앓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유당불내증'이란 소장에서 우유에 들어있는 유당을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질환을 말하는데요, 즉 우유를 소화하지 못해서 소화기 증상이 유발되는 것입니다. 유당이란 포유류의 젖에 들어있는 이당류의 일종으로 사람이 하루에 마실 수 있는 우유량인 100~150mL에 약 5~10g의 유당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유당불내증은 흔히 서양인보다는 동양인에게서 더 흔히 발병하는데 이는 우리나라 성인 4명 중에 3명은 유당을 포도당으로 분해시킬 때 사용되는 락타아제가 부족하거나 없기 때문입니다. 유당불내증은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합니다. 락타아제의 활성이 성인이 되어서도 유지되는 것은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하며, 이 돌연변이는 주로 유럽 일부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돌연변이를 가진 사람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우유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합니다. 반면,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지에서는 유당불내증이 더 흔합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성인이 되면서 락타아제의 활성도가 급격히 감소하는 유전적 특성이 매우 일반적입니다. 이로 인해 유당불내증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유럽에서는 우유와 유제품이 오랜 기간 동안 중요한 식량원으로 사용되어 왔고, 특히 북유럽 지역에서는 우유를 주요 칼슘과 영양소 공급원으로 사용해왔습니다. 이로 인해 우유를 소화할 수 있는 유전적 적응이 더 널리 퍼졌습니다. 반면, 동아시아에서는 전통적으로 우유를 포함한 유제품을 많이 소비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농경 사회에서 주식으로 곡류와 채소, 소량의 육류를 주로 섭취했으며, 우유는 거의 소비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우유를 소화할 수 있는 유전적 적응이 널리 퍼지지 않았습니다. 서양인들, 특히 북유럽계 백인들은 락타아제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유전적 변이를 많이 가지고 있어 유당불내증의 발생률이 낮습니다. 예를 들어, 북유럽에서는 성인의 약 90%가 유당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유당불내증이 흔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락토프리(lactose-free) 우유나 유당이 제거된 유제품을 선호합니다. 또한, 유제품을 섭취할 때 락타아제 보충제를 함께 복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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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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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가 우리나라에 많은 이유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고라니는 도심 외각으로 조금만 벗어나더라도 흔하게 볼 수 있는 동물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흔한 고라니는 사실 세계적으로는 멸종위기동물입니다. 한국에 유독 고라니의 수가 많고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생태계가 파괴되었기 때문인데요, 고라니를 잡아먹는 육식동물의 개체수가 일제강점기의 해수 구제정책으로 인해 현저히 줄어들면서 고라니를 잡아먹는 육식동물이 사라졌습니다. 또한 고라니는 보통 한 번에 3~4마리의 새끼를 낳기 때문에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기후 온난화로 인하여 겨울이 따뜻해지면서 어린 새끼들의 생존율이 높아지는 것도 개체수 증가의 원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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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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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주변에는 여러가지 식물들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식물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환경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데요, 각 식물마다 이상적인 성장 환경이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식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주요 환경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에너지를 얻기 때문에 빛은 필수적입니다. 대부분의 식물은 충분한 양의 햇빛을 필요로 하지만, 직사광선이 아닌 간접광을 선호하는 식물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실내 식물은 하루에 최소 4~6시간의 빛이 필요합니다. 빛의 파장도 중요합니다. 식물은 청색광(400-500nm)과 적색광(600-700nm)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LED 조명을 사용하는 경우, 이러한 파장이 포함된 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물은 식물의 생존과 성장에 필수적입니다. 너무 많은 물은 뿌리의 산소 공급을 차단해 뿌리 썩음을 일으킬 수 있으며, 너무 적은 물은 탈수와 성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물주기는 식물의 종류와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흙의 표면이 마르면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식물은 18~25°C의 온도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온도가 너무 낮으면 성장 속도가 느려지거나, 추위에 민감한 식물은 얼어 죽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온도가 너무 높으면 탈수나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실내 식물은 40-60%의 습도를 선호합니다. 공기가 너무 건조하면 잎이 말라버리거나 갈라질 수 있고, 반대로 습도가 너무 높으면 곰팡이와 병해충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잎에 물을 분무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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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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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왜 다른 동물들과는 다르게 일부 부분에만 털이 자라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인간의 몸에도 솜털 같은 체모가 나 있지만 벌거벗은 피부와 다를 게 없고, 남아있는 털이라고는 머리카락 정도인데요, 인간의 털이 거의 사라진 이유는 인간의 활동 반경이 커지면서 동물과 달리 뙤약볕이 내리쬐는 낮시간 그늘을 찾아 쉬지 않아도 충분히 열을 식힐 수 있도록 진화했기 때문입니다. 즉, 털이 없고 땀을 많이 흘리는 피부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에 가장 좋다는 것입니다. 동물의 털은 매우 더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주변의 열을 차단해 피부 자체가 받는 열의 양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열이 피부에까지 오지 못하고 털에서 방출되기 때문에 더위를 덜 느끼게 됩니다. 일종의 냉각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털이 땀에 젖어 축축해졌을 때는 이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데요, 젖은 털은 오히려 피부 표면으로부터 열이 방출되는 것을 막습니다. 격렬하게 움직였을 때 동물이 흘리는 땀은 인간의 20%에 불과한데요, 반면 인간은 한낮 열기 속에서도 먹을거리를 찾아 먼 거리를 이동하다 보니 땀을 많이 흘리고 빠르게 증발시켜 열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끔 진화한 것입니다. 즉, 땀을 많이 흘리는 인간에게 털까지 많았다면 젖은 털이 담요처럼 열 방출을 막아 체액 소실로 금방 탈진했을 것이다. 반면에 모발은 유해광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고 뜨거운 햇볕을 막고자 전략적으로 남았으며, 겨드랑이와 같은 부위의 경우에도 피부 마찰을 줄이기 위해 털이 자라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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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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