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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을 느끼지 못하는 고양이는 설탕을 많이 먹으면 인간처럼 똑같이 몸에 해롭나요?
안녕하세요. 네, 고양이도 설탕을 많이 먹으면 인간처럼 똑같이 몸에 해롭습니다. 고양이를 포함해 사자, 호랑이, 표범 등 ‘고양잇과 동물’들은 단맛을 구분할 수 없는데요, 고양잇과 동물은 유전적인 원인으로 단맛 수용체를 형성하는 단백질을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에 단맛을 구분할 수 없는 것입니다. 또한 고양이는 짠맛도 잘 인식하지 못하는데요, 대신에 쓴맛, 신맛, 감칠맛에는 잘 반응하며, 결국 고양이는 우리 사람과 매우 다르게 맛을 경험합니다. 하지만 단맛을 잘 늒지 못하는 것은 미각 수용체의 결핍 때문이며, 그렇다고 해서 설탕이 몸에 해롭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고양이에게 설탕물을 주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너무 많은 양을 급여하면 좋지 않은데,. 고양이의 하루 칼로리 요구량은 대략 140kcal인데, 설탕물은 g당 4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과도한 설탕물 섭취는 비만이나 당뇨병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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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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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테리아와 세균은 같은 것인지 아니면 다른 것인지요?
안녕하세요. "박테리아"라는 용어는 그리스어 "bakterion"에서 유래했으며, 작은 막대 모양을 의미하는데요, "세균"이라는 단어는 한국어로 박테리아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따라서, 박테리아와 세균은 동일한 미생물을 가리키는 서로 다른 표현입니다.박테리아(세균)는 단세포 미생물로, 핵이 없고 환형의 DNA를 가진 원핵생물입니다. 이들은 매우 다양한 환경에서 살 수 있으며, 인간의 몸을 포함하여 여러 곳에 존재합니다. 대부분의 박테리아는 해롭지 않거나 유익하지만, 일부는 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즉, 정리하자면 박테리아=세균이라고 볼 수 있으며, 다만 세균과 유사하게 단세포 원핵생물이지만 다른 분류체계인 '고세균'의 경우에는 박테리아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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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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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호랑이가 남아있을 확률은 없나요?
안녕하세요. 공식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야생 호랑이는 약 70여 년 전에 자취를 감춘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한국 호랑이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주장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호랑이로 추정되는 발자국이 나오거나, 호랑이 울음소리를 직접 들었다는 증언까지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북 산간지대와 강원도 화천지역에서도 호랑이의 흔적이 끊이지 않고 발견되었습니다만 학계에서는 우리나라 내 야생 호랑이의 생존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북한에서는 조선범, 중국에서는 동북호, 시베리아에서는 아무르 호랑이라 불리고 있는 한국 호랑이, 그래서 야생 호랑이의 국내 존재 여부보다는 오히려 세계 각지에서 밀렵과 산불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한국 호랑이의 보호가 더욱 중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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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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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아빠의 유전을 더 많이 물려받나요?
안녕하세요. 아들이 아버지의 유전을 더 많이 물려받는지에 대한 질문은 일반적으로 잘못된 오해에서 비롯됩니다. 유전은 성별에 따라 조금 다르게 작용하지만, 유전자 자체는 양 부모로부터 거의 동일하게 물려받습니다. 남자는 XY 염색체를 가지고 있으며, Y 염색체는 아버지로부터, X 염색체는 어머니로부터 받습니다. Y 염색체는 성별을 결정하지만, 그 크기와 유전자 수는 X 염색체에 비해 매우 작습니다. Y 염색체에는 주로 성별과 관련된 유전자가 들어 있으며, 그 외에 일반적인 유전 형질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는 많지 않습니다. 남자는 어머니로부터 X 염색체를 하나 받기 때문에, X 염색체에 위치한 유전자들은 모두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것입니다. 반면, 아버지로부터는 Y 염색체를 받는데, 이 Y 염색체는 비교적 적은 수의 유전자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X 염색체와 Y 염색체를 따로 놓고 본다면, 아들은 어머니로부터 더 많은 유전자를 받습니다. 인간의 모든 유전자는 염색체 23쌍에 분포해 있습니다. 이 중 22쌍의 상염색체는 성별과 상관없이 부모로부터 동일하게 물려받습니다. 이 상염색체에서 유전되는 유전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 거의 동일하게 전달됩니다. 따라서, 아들은 성별을 제외한 나머지 유전자에서는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 동등한 비율의 유전을 받습니다. Y 염색체는 아버지로부터 받는 유일한 염색체이지만, 이 염색체가 전체 유전 형질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Y 염색체는 주로 남성의 성별 특성을 결정하는 몇 가지 유전자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들이 아버지의 유전자를 더 많이 받는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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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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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어떻게 이리 다양하게 존재하는걸가요?
안녕하세요. 개가 이렇게 다양하게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인간의 선택적 교배와 진화의 결과입니다. 늑대를 조상으로 하는 개는, 수천 년 동안 인간이 의도적으로 선택한 특성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품종으로 분화되었습니다. 개의 다양성은 주로 인간이 의도적으로 특정 특성을 가진 개를 교배시켜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는 노력에 의해 발생했습니다. 사람들은 특정한 용도나 목적에 따라 개를 선택적으로 교배했습니다. 예를 들어, 사냥, 방목, 경비, 혹은 단순히 반려동물로서의 특성을 강화하기 위해 특정 외모나 행동을 가진 개들을 선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특정 크기, 모양, 털의 길이, 색깔, 성격 등을 지닌 다양한 품종이 만들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푸들은 수영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되었고, 닥스훈트는 좁은 굴에 들어가 사냥할 수 있도록 짧은 다리와 긴 몸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개는 유전적으로 변이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특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선택적 교배를 통해 쉽게 특정 특성을 강화하거나 조합할 수 있게 합니다. 게다가 개는 전 세계의 다양한 생태계와 문화적 배경에서 적응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북극에서는 썰매를 끄는 개들이 필요했고, 유럽의 왕족들은 장식적인 작은 개들을 선호했습니다. 이러한 환경적 요구와 문화적 차이는 개의 외양과 행동에서 큰 다양성을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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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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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가 평소성격이 온순한지 난폭한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코끼리는 대체로 온순하고 사회적인 동물이지만, 공격성을 보일 수 있는 상황이 있습니다. 코끼리의 공격성은 상황과 개체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며, 특히 스트레스, 위협, 또는 특정 생리적 변화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핀란드 투루쿠대학교 연구진은 미얀마 코끼리를 연구한 결과, 3가지 성격적 요소를 갖고 있음을 밝혀냈는데요, 연구진이 밝혀낸 3가지 성격적 요소는 주의력(Attentiveness), 사회성(Sociability), 공격성(Aggressiveness)입니다. 이 성격 요소들은 암컷과 수컷이 서로 차이가 없었다고 하며, 코끼리의 성격은 주의력, 사회성, 공격성, 이 3가지 요소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의력은 코끼리가 행동하는 방식, 환경을 인식하는 방식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이며, 사회성은 다른 코끼리나 사람에게 얼마나 친근감을 갖고자 하는지 그 정도를 알려주고, 다른 동료들에게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 보여주기도 하며, 마지막으로 공격성은 다른 코끼리에게 얼마나 공격적으로 행동하는지 보여주는 기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끼리는 자신이나 무리의 안전을 위협받는다고 느낄 때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새끼를 둔 어미 코끼리는 매우 보호적이며, 새끼를 지키기 위해 위협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무스트는 수컷 코끼리의 발정기 상태로, 이 시기에 수컷은 공격성과 호르몬 수치가 크게 증가합니다. 무스트 상태의 코끼리는 다른 수컷과 싸움을 벌이거나 사람을 포함한 다른 동물에게 공격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무스트 상태에서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최대 60배까지 증가하며, 이로 인해 코끼리가 평소보다 훨씬 더 공격적이고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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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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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의 코가 윗입술과 연결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코끼리의 코가 윗입술과 연결된 것은 진화의 산물로, 코와 입술이 함께 기능하도록 발달한 결과입니다. 코끼리의 코는 단순히 냄새를 맡는 기관이 아니라, 매우 정교한 근육과 신경으로 구성된 다목적 도구입니다. 코끼리는 코를 사용해 물건을 잡고, 음식을 입으로 가져가고, 물을 마시고, 다른 코끼리와 교류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윗입술과 코가 연결되어 이 통합된 구조를 통해 코끼리는 입술의 기능을 보조하면서도 강력한 근육으로 물체를 집거나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코끼리는 코와 윗입술을 이용해 풀, 나뭇잎, 과일 등의 음식을 먹습니다. 코를 사용해 음식을 집어들고, 입술과 함께 음식을 입으로 가져가는 것이 매우 효율적입니다. 윗입술과 연결된 코가 이러한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게 해줍니다. 코끼리의 조상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코와 입술을 특화된 구조로 발전시켰습니다. 진화 과정에서 이 구조가 살아남아, 코끼리에게 유리한 기능들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열대 지방에서 크고 무거운 몸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음식을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이 구조는 생존에 큰 이점을 제공합니다. 결론적으로, 코끼리의 코가 윗입술과 연결된 것은 코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진화한 결과입니다. 이 구조는 코끼리가 환경에서 생존하고 적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매우 효과적인 도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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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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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다시 번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얼마나 번진건가요.?
안녕하세요. 질병청이 공개한 ‘코로나19 입원환자 감시 현황’에 따르면, 8월 둘째주인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는 1359명으로 전주(878명) 대비 약 1.5배 증가한 수치를 보였는데요, 7월 첫째주(91명)와 비교할 때 5주 새 약 15배가 급증한 수치입니다. 현재 질병청은 코로나19를 위기 상황이 아닌 상시 감염병으로 관리하고 있어 마스크 착용 및 감염자 병가 제공 등의 조치는 의무가 아니지만,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 환기 등 일상에서의 예방 수칙과 마스크 착용, 추가 전파 예방을 위해 불필요한 만남과 외출 자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심한 경우 집에서 쉬는 것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코로나19 유행은 오미크론의 후손격인 KP.3 변이바이러스가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KP.3의 점유율은 지난 6월 12.3%에서 7월 45.5%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KP.3의 중증도와 치명율이 오미크론과 큰 차이가 없어 초창기 코로나 19와는 다른 양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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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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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에 관련해서 바이러스는 자꾸 생기고 없어지고 강력하게 변이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바이러스는 아주 작은 미생물로, 숙주(인간, 동물, 식물 등)의 세포에 침입해 증식하면서 질병을 일으킵니다. 바이러스가 자꾸 생기고 없어지며, 강력하게 변이하는 이유는 그들의 생존 전략과 진화 과정에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매우 빠르게 복제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유전물질(예: RNA, DNA)이 복제되면서 오류(돌연변이)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돌연변이가 쌓이면서 새로운 변종이 생겨나게 됩니다. 특히 RNA 바이러스는 DNA 바이러스보다 돌연변이율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인플루엔자나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와 같은 RNA 바이러스는 빠르게 변이해 새로운 변종을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변이는 바이러스가 숙주 면역 시스템을 회피하거나 새로운 숙주에 적응할 수 있게 합니다. 바이러스가 숙주에게 감염되면, 환경과 숙주의 면역 시스템에 의해 압력을 받습니다. 이러한 압력 속에서 더 잘 살아남고 전파되는 변종이 자연선택에 의해 우세해지며, 새로운 강력한 변종으로 진화할 수 있습니다. 백신은 특정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제공하는 주요 방법입니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변이하면 기존 백신의 효과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매년 새로운 인플루엔자 백신이 개발되며, 코로나19 백신도 새로운 변종에 맞춰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또한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의 복제 과정이나 특정 단계를 방해하여 감염을 억제합니다. 그러나 항바이러스제에 내성이 생긴 바이러스가 등장할 수 있어,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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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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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가 우리나라에 생겨난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러브버그의 공식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이며, 이는 2021년 전부터 북한산을 중심으로 서식해 오다가 2022년 초여름부터 서울에 대량 출몰했는데요, 장마, 도시의 열섬 현상 등 기후 변화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이외에도 미국 남동부 걸프지역, 중국 남부, 대만, 일본 오키나와 등에서도 많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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