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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는 무르셀라가 969세까지 살았다는데,,,
안녕하세요. 성경에 기록된 무르셀라가 969세까지 살았다는 이야기는 과학적인 관점에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수명이 다르며, 현재까지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으로 기록돼 있는 사람은 프랑스의 잔 루이즈 칼망(1875~1997)으로 사망 당시 나이는 만 122살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경우 세포분열의 횟수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수명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염색체 말단에는 '텔로미어'라고 하는 반복적인 염기서열이 존재하는데요, 세포분열을 할 때마다 염색체의 길이는 조금씩 짧아집니다. 일정 횟수의 세포분열까지는 텔로미어 서열이 짧아지면서 내부 유전정보를 보호하지만, 대략 50~60번 정도 세포분열을 하게 되면 텔로미어가 짧아질 수 있는 한계에 도달하기 때문에 더 이상 세포분열이 불가능하며 노화가 진행됩니다. 또한 과거에 현대보다 공해가 적고, 자연식품을 섭취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대인들보다 건강한 식습관을 가졌을 수도 있으나, 질병, 영양 부족, 사고 등의 이유로 과거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현대보다 훨씬 짧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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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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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티기는 왜 접시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 건가요?
안녕하세요.'뭉티기'란 뭉텅뭉텅 썰어낸 한우 생고기를 참기름, 다진 마늘, 고춧가루로 만든 양념장에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 대구광역시의 향토 음식입니다. 뭉티기가 접시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힘줄과 지방을 제거했기 때문이며, 표면장력이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표면장력이란 액체의 표면이 스스로를 수축하여 최소한의 표면적을 유지하려는 힘인데요, 뭉티기, 특히 생고기와 같은 육류는 표면에 수분기가 많은데, 이 물기가 표면 장력을 형성하여 접시에 달라붙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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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05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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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는 90%이상이 물로 되어 있다고 하던데 물 밖으로 나오면 녹아서 없어지나요?
안녕하세요. '해파리'란 강장동물 히드로충류와 해파리류의 부유시기와 유즐동물을 말하는 것인데요, 대체로 투명하며 갓 둘레에 많은 촉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해파리는 수분이 95-97% 범위로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체내 대부분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파리는 물 밖으로 나오면 상당히 빠르게 탈수되며, 물이 증발하면서 해파리는 급격히 수분을 잃고 쭈그러들며 부드럽고 투명한 조직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파리를 처치할 때에는 모래나 펄 등을 폴립에 고압 분사하는 방법, 방조제의 수위를 조절해 말려 죽이는 방법 등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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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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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세포와 식물세포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동물과 식물은 둘 다 진핵생물에 속하는 만큼 많은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지만 그만큼 서로 다른 특징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동물세포와 식물세포는 둘 다 인지질이중층으로 이루어진 세포막과, 내부에 핵, 미토콘드리아, 조면소포체, 활면소포체, 골지체, 리보솜을 가진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식물세포의 경우 세포막 바깥쪽에 셀룰로오스로 이루어진 세포벽을 갖기 때문에 내부를 보호할 수 있으며, 동물세포는 세포벽 대신에 세포외기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식물세포는 내부에 중심액포를 가지며, 이곳에 색소체나 노폐물, 물 등을 저장합니다. 그리고 엽록체라는 세포소기관을 갖는데요, 이곳에서는 이산화탄소와 물을 포도당으로 합성하는 광합성이 일어납니다. 반면에 동물세포에는 중심립이 존재하는 데요, 이 중심립이 2개로 이루어진 중심체에서는 세포분열 시기에 방추사가 형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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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05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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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동물의 몸통은 근육으로만 이뤄져 있나요?
안녕하세요. '연체동물'은 동물계에서 절지동물문 다음으로 많은 종을 포함하는 동물문이며, 연한 몸통에 체절이 없는 동물을 말합니다. 연체동물은 몸통이 근육으로만 이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조직과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연체동물의 몸통은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어 움직임과 기능을 가능하게 하는데요 예를 들어, 복족류(달팽이)에서는 발 근육이 이동을 돕고, 두족류(오징어, 문어)에서는 촉수와 맨틀 근육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많은 연체동물, 특히 복족류(달팽이)와 이매패류(조개)는 석회질로 이루어진 단단한 껍데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껍데기는 보호 역할을 하며, 근육에 의해 움직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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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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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학 박사가 되기 위해서는 무슨일을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생명과학 박사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교 생명과학과나 관련 학과를 졸업하신 후에, 대학원 생명과학과로 진학하셔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시면 됩니다. 호랑이는 현재 살아있는 고양잇과 동물 중에서 가장 큰 종이며, 학명은 판테라 티그리스(Panthera tigris)입니다. 주황색 털에 짙은 줄무늬가 있고, 배를 비롯한 몸 안쪽은 흰색을 띤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야생에는 4000마리 정도의 호랑이가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세계자연기금(WWF)은 2016년 말 현재 전 세계 야생호랑이 숫자가 3890마리인 것으로 집계한 바 있습니다. 유전자 분석이 이뤄진 끝에 2018년 모두 여섯 아종이 남아있는 것으로 정리되었는데, 먼저 백두산호랑이, 한국호랑이, 시베리아호랑이로도 불리는 아무르호랑이(P. tigris altaica)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지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백두산호랑이가 실제로 사는 곳은 아무르 강 유역, 연주해와 만주, 한반도이며, 한반도에서도 남한에서는 이미 멸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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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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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몸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왜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나오나요?
안녕하세요. '코티솔'이란 뇌하수체의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에 의해 조절되는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입니다. 코티솔은 외부의 스트레스와 같은 자극에 맞서 몸이 최대의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서 분비되어 혈압과 포도당 수치를 높이는 것과 같은 역할을 수행합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와 같은 위협 상황이 오면 몸은 그러한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 에너지를 생산해 내야 하는데요, 따라서 신체의 신경계 중 교감 신경계가 활동을 시작하고 부신에서 에피네프린(epinephrine),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스테로이드(steroid) 계열의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분비된 코르티솔은 스트레스와 같은 외부 자극에 맞서 신체가 대항할 수 있도록 신체 각 기관으로 더 많은 혈액을 방출시키는데요, 그 결과 맥박과 호흡이 증가합니다. 또한 근육을 긴장시키고 정확하고 신속한 상황 판단을 하도록 하기 위해 정신을 또렷하게 하며 감각 기관을 예민하게 하며, 우리 몸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뇌로 바로 전달될 수 있도록 집중시키는 일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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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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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인간은 만들어 질 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인간 복제가 실제로 가능할까?"라는 질문은 동물복제가 성공한 이래로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법한 문제인데요, 현재의 기술로 충분히 가능하지만 기술 외의 윤리 등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미 하마를 제외한 대부분의 동물 복제는 성공했으며, 사람과 가장 흡사한 원숭이와 같은 영장류까지도 복제 성공사례가 있으며 인간 복제는 더 이상 불가능한 기술이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이론상 현재의 기술로 정자와 난자가 만나 생성되는 수정란이 아닌 난자와 여자 몸의 체세포만으로도 수정란을 만들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인간 복제에는 윤리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법률 상으로 인간 복제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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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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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편집 기술의 현재와 미래 전망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유전자 편집 기술'이란 생명체의 유전체에서 특정 DNA를 삽입, 삭제, 변형 및 치환하는 기술인데요, 유전자 가위 기술이라고도 일컬어 지며, 유전성 난치 질환의 치료나 동·식물의 품종 개량 등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1세대 '징크 핑거 뉴클라아제(ZFN)', 2세대 '탈렌(TALEN)', 3세대 '크리스퍼(CRISPR)', 4세대 '프라임 에디팅 기술'의 순서로 발전을 해오고 있는데요, 학계와 업계에서 꼽는 3세대 유전자 가위 기술인 크리스퍼의 한계는 유전자 교정이 어렵다는 점인데, 반면에 4세대 기술로 보이는 프라임 에디팅의 경우 이러한 3세대 기술의 단점을 보완합니다. 프라임 에디팅 기술은 절단 효소인 Cas9을 변형하는데요, DNA 이중나선을 모두 자르지 않고 한 가닥만 잘리게 하며, 동시에 대체하고 싶은 염기서열이 들어있는 RNA를 이용해서 잘린 부분에 채워넣는 방식입니다. 유전자 편집기술은 많은 이점이 있지만, 인간의 출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생식세포계열(germline) 적용에 대해서는 위험성과 윤리적 문제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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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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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이 흰색인 것과 갈색인 것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시중에서 파는 달걀의 경우 흰 달걀도 있지만, 갈색 달걀도 있는데요, 두 달걀간에 영양학적 차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원 홍의철 박사는 "달걀의 영양성분은 닭 먹이 사료에 의해 좌우된다"며 "품종이 다르다고 해서 먹이 사료가 크게 차이 나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달걀의 영양성분 역시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단, 맛에서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요, 흰색 달걀엔 비린 맛을 내는 성분인 트리에틸아민 성분이 갈색 달걀보다 더 적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비릿한 맛이 덜 한 편입니다. 또한 달걀의 껍질 색깔은 닭의 품종에 따라 결정되는데요, 대체로 털 색깔이 흰 품종의 닭은 흰색 달걀을 낳고, 갈색 품종의 닭은 갈색 달걀을 낳습니다. 국내에서는 갈색 달걀이 유행하면서, 국내 양계장에서는 갈색 품종의 닭들이 많이 사육되었고, 그렇다 보니 점점 갈색 달걀의 유통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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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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