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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은 지진과 같은 재난상황을 어떻게 미리 알 수 있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일부 동물이 지진을 예측하는 능력이 있다는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있던 주장인데요 고대 로마의 작가인 클라우디우스 아엘리우스는 기원전 373년 헬리케가 지진과 지진해일(쓰나미)로 파괴되기 전 쥐와 뱀, 지네, 딱정벌레가 어떻게 도시를 떠났는지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미국 지질연구소(USGS)에 따르면, 지진 발생 몇초 전에 동물들이 이상 행동을 하는 것은 지진파로 설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진이 일어나면 진원에서 P파와 S파, 두 종류의 지진파가 퍼져 나가며 P파는 전파 속도가 초당 7~8㎞로 상대적으로 빠르고, S파는 초당 3~4㎞로 느립니다. 따라서 지진파는 P파가 먼저 지나가고 그 뒤 S파가 퍼져 나가지만 P파는 진동이 작아 사람들이 잘 느끼지 못합니다. 사람들은 몇 초 뒤 진동이 큰 S파가 와야만 비로소 “지진이 났다”는 걸 알게 되는데 지진피해는 대부분 S파에 의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일부 예민한 동물들은 S파가 오기 전에 P파를 먼저 알아챌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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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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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는 각종 질병으로부터 면역력을 가지고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박쥐와 관련이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사스 말고도 헨드라, 니파 바이러스가 확인됐고, 메르스와 에볼라 바이러스 등 세계적으로 파문을 일으킨 감염병의 기원으로 유력합니다. 박쥐는 200종 이상의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날아가는 박쥐의 높은 체온이 다른 포유류가 감염 때 보이는 발열반응과 비슷하기 때문에 병에 걸리지 않고 다수의 바이러스를 보유할 수 있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또한 박쥐는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력을 병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약화해 지나치게 강한 면역반응을 피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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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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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중 환자 치료 질문입니당!!!!!
안녕하세요. 전쟁 중인 상황에서 외과 지원은 기술적 측면에 더해 많은 물류적 어려움도 따르며 전투가 계속되는데 구급차도 없는 상태에서 파괴된 도로 위로 부상 환자를 곧장 병원까지 데려오는 것 자체가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국경없는의사회는 시리아, 예멘 등지에 외상 안정화 지원처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하며 우선 환자들에게 응급 처치를 실시하고 부상 정도를 확인한 뒤 환자들을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실시하려는 것입니다. 다행히 이런 나라들은 좋은 의료를 제공했던 과거 이력이 있고 살균, 각종 장비, 수술 후 치료 등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사항들도 잘 알려져 있으며 이런 프로그램을 구축해 운영하려면 숙련된 현지인 직원들도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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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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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따 온 상추에 있던 달팽이 한마리
안녕하세요. 달팽이가 자웅동체, 암수한몸인 것은 맞지만 두 마리가 함께 있어야 알을 낳아 번식을 할 수 있습니다. 달팽이 짝짓기의 방법은 생식기를 통해서 서로의 정자를 교환 한 후에 흙 속에 알을 낳습니다. 아무래도 시골에서 상추를 따오기 전에 짝짓기를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노지에서 달팽이는 6월 하순부터 8월 하순까지 산란하며 11월부터 3월까지 동면한다고 하며, 알은 직경 1.93㎜의 백색 구형으로 1회 약 28개의 알을 덩어리 형태로 낳으며, 18~25℃의 온실조건에서는 알을 낳은 후 12일 정도면 부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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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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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는 왜 어두운 동굴에서 살게 된 것일까요?
안녕하세요. 박쥐가 동굴로 들어간 이유는 낮의 천적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박쥐는 동굴성 박쥐로 어둠 속에 살다 보니 눈이 퇴화되고 물체를 초음파로 감지하며 야행성 동물입니다. 또한 사철 내내 온도와 습도가 크게 변하지 않는 동굴은 한겨울에도 영상 10도 이상을 유지하는데, 다른 젖먹이동물들에 비해 동면 기간이 특히 긴 박쥐에게는 안성맞춤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겨울잠에서 깬 활동기에도 낮에는 동굴에서 자고 밤에 먹이활동을 나가는 박쥐에게는 천적으로부터 몸을 피할 수 있는 안전지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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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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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검사 할때 메뚜기 100종 아는지 왜 물어봐여?
안녕하세요. 적성검사에서 누구도 쉽게 알고 있지 못할 '나는 메뚜기를 100종 이상 알고 있다'와 같은 문항이 존재하는 이유는, 해당 검사자가 검사에 진지하게 응시하고 있는지, 대충 답변하고 있지는 않은지, 알지도 못하면서 알고 있다면 좋아보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매우 그렇다' 등에 체크하여 답변의 진실성이 떨어지지 않는지를 검증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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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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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앵무새는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낼 수 있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앵무새에게는 사람의 말을 흉내내는 독특한 능력이 있는데요, 사람과 똑같은 발성 유전자가 앵무새에게도 발달했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낸 바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48종의 조류 유전자를 비교분석한 결과 유독 앵무새에게만 발달한 유전자를 발견했는데요, 앵무새 뇌에 있는 '노래핵'에서 발달한 이 3개의 유전자는 소리를 기억하고 흉내내는 '발성학습'과 관련된 유전자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앵무새가 이렇게 말을 따라 할 수 있는 것은 구강구조가 사람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앵무새는 울대가 다른 새들에 비해 사람과 닮은 편인데요, 폐 위쪽에 울대가 있어서 공기의 움직임을 통해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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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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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시 기생충은 원래 처음부터 곱등이 몸 속에 있던건가요?
안녕하세요. 연가시는 처음부터 곱등이의 몸 속에 있던 것은 아닙니다. 연가시는 곱등이, 사마귀, 메뚜기 등을 숙주로 삼아 성장을 진행하며 그 후, 뇌와 신경계를 조종해 숙주 곤충을 조종한 다음 물가로 유인해 자살을 유발하는 기생충입니다. 이처럼 숙주가 육상에 서식하는 경우 특정한 시기가 되었을 때 숙주를 물가로 유도한 뒤 몸에서 나와 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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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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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의 비강의 역할은 어떤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비강'은 콧 속의 공간으로 비중격에 의해 왼편과 오른편으로 구분되는데요 안쪽은 점막으로 되어 있어 숨을 쉴 때 공기의 습도와 온도 조절을 하며, 점막의 분비선에서 항균물질을 분비합니다. 동시에 후각세포가 분포되어 있어 후각기능을 담당합니다. 얼굴의 중심에 위치하며, 코의 안쪽에서 구강 전까지의 공간을 말하는데요 비강의 내부 표면은 운동성을 갖고 있는 키가 큰 섬모가 있어 비강의 습도를 유지할 수 있게 하고 피지를 분비하여 흡입된 공기에서 나오는 불순물 제거합니다. 비강의 점막에 후각 기능을 하는 감각세포가 분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후각이 전달되어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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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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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약개발에 대해 알고 싶은게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인공지능(이하, ‘AI’)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AI 신약 개발’은 임상 데이터와 신약 개발에 적합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때 AI 알고리즘은 딥러닝(머신 러닝의 일종으로, 학습 과정 동안 예시 데이터에서 얻은 일반적인 규칙을 독립적으로 구축하는 인공 신경망)을 활용한 ‘AI 플랫폼’을 사용하는데요. AI 플랫폼은 오랜 기간 축적된 방대한 연구 자료와 병원 진료 기록 등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혁신적인 신약 개발 후보 물질을 찾아내 약의 효능을 예측하는 등 신약 개발 과정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신약 개발은 후보 물질을 도출하는 단계부터 시작되는데요. 제약사들은 신약을 개발할 대상 질환을 정하고, 수백 개의 관련 논문을 살펴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후보 물질을 탐색합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이 과정을 통해 소요되는 신약 개발 기간은 평균 10년 이상, 비용은 약 2~3조 원이 넘죠. 하지만, 이렇게 오랜 시간과 막대한 비용을 들여도 실패 확률이 92%에 달합니다. 이때 AI는 한 번에 100만 건 이상의 논문을 탐색할 수 있어 수십 명의 연구자가 1~5년간 해야 할 일을 하루 만에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AI가 신약 개발 전 단계에 활용될 경우 개발 주기가 15년에서 7년으로 단축되고, 개발 비용도 약 6,000억 원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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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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