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할 때 아이들에게 화를 내게 되는데,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화내고 나서 후회하는 그 마음이 아이들한테는 분명 전해지거든요.제가 도움이 됐던 방법들 공유해드릴게요.가장 효과적인 건 화가 올라오는 순간 그 자리를 잠깐 피하는 것이에요. “엄마(아빠) 잠깐 물 마시고 올게” 하고 자리를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감정이 한 템포 가라앉아요. 아이들 앞에서 참으려고 버티면 오히려 더 크게 터지더라고요.피곤한 날은 아이들한테 미리 말해주는 것도 도움이 돼요. “오늘 엄마가 많이 피곤해서 예민할 수 있어, 그래도 너희한테 화내면 엄마가 잘못하는 거야”라고요. 아이들이 생각보다 이걸 잘 이해하고, 오히려 눈치껏 조심해주기도 해요.그리고 화를 낸 후에 꼭 짧게라도 사과해주세요. “아까 엄마가 너무 크게 화냈지, 미안해”라는 한마디가 아이 마음의 상처를 꽤 많이 아물게 해줘요. 완벽한 부모보다 실수하고 사과할 줄 아는 부모가 아이한테 더 좋은 모델이 되기도 하거든요.완벽하게 감정을 다스리는 건 어른도 어려운 일이에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조금씩 나아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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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너무 자주 연락하는 게 간섭일까요? 아들의 독립과 엄마의 걱정을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을까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엄마 입장에서는 걱정이 먼저이고, 아들 입장에서는 그게 간섭으로 느껴지는 거라 둘 다 틀린 게 없어서 더 답답하실 것 같아요.몇 가지 현실적인 방법을 드려볼게요.먼저 연락 빈도를 아들과 미리 약속해두는 게 도움이 돼요. “매일 전화 대신 일주일에 두세 번, 정해진 시간에 연락하자”고 제안해보세요. 엄마 입장에서는 줄이는 게 서운하더라도, 오히려 정해진 약속이 생기면 아들도 더 편하게 받고 대화 질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아요.연락할 때 안부 확인보다는 가벼운 대화로 바꿔보시는 것도 좋아요. “밥 먹었어? 늦게 들어왔어?” 같은 체크 느낌의 말보다는 “오늘 엄마는 이런 일 있었어” 하는 식으로 먼저 일상을 나눠보시면 아들도 덜 부담스러워해요.그리고 아들한테 한 번은 솔직하게 말씀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간섭하려는 게 아니라 그냥 네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라고요. 아들도 엄마가 걱정이 아니라 그리움에서 전화한다는 걸 알면 받아들이는 게 달라질 수 있거든요.조금씩 서로 맞춰가다 보면 분명 균형점을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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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을 부리는 여자의 가정환경은 어떤가요?
자존심이 센 사람들, 주변에 꼭 한 명씩은 있죠.사실 자존심을 강하게 내세우는 사람들을 보면 겉으로는 당당해 보여도, 마음 한구석에 여린 부분이나 상처가 있어서 그걸 들키고 싶지 않아서 그런 경우가 많아요. 자존심이 일종의 방어막이 되는 거죠.어릴 때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도 영향이 커요. 자주 무시당하거나 비교를 많이 받았거나, 반대로 과하게 칭찬만 받으며 자란 경우에도 자존심이 예민하게 발달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 사람만의 이유가 분명히 있을 거예요.자존심 내세운다고 특별히 뭔가 나아지는 건 없다는 거 본인도 어느 정도 알고 있을 수 있어요. 그래도 그게 익숙한 패턴이라 바꾸기가 쉽지 않은 거예요.가까운 사람이 그렇다면 다그치거나 지적하기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한번 이야기를 나눠보시는 게 좋아요.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조금씩 달라질 수 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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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기만 하면 망가뜨리는 아이는 왜 그런가요
아이가 뭔가를 만지기만 하면 망가뜨리는 건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어요.가장 심플한 이유 두 가지를 말씀드리면, 첫 번째는 관심을 받고 싶어서예요. 망가뜨렸을 때 어른이 반응해주고 자신을 쳐다봐주는 경험이 반복되면, 아이 입장에서 “이렇게 하면 관심을 받는구나”라고 학습하게 돼요.두 번째는 감정 표현이에요. 아이가 싫다, 화났다, 불편하다는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때 행동으로 나타내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어린 아이일수록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 게 미숙하기 때문에 물건을 망가뜨리는 행동으로 나오기도 해요.물론 호기심으로 탐색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망가지는 경우도 있어요. 이건 발달 과정에서 정상적인 부분이에요. 정확한 연령과 상황을 알면 더 자세히 설명드릴 수 있을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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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영어 교육에 대한 많은 분들의 조언 부탁드림
아이 연령을 알면 더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방향으로 말씀드릴게요:)영어는 아이가 흥미를 보이기 시작한다면 그때가 바로 시작하기 좋은 타이밍이에요. 너무 이르다고 미룰 필요 없어요.시작 단계에서는 학습지나 학원보다 영어 노래, 영어 그림책, 영어 영상 같은 자연스러운 노출부터 시작하시는 게 좋아요. 아이가 영어를 공부로 느끼지 않고 놀이처럼 접하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Cocomelon이나 Super Simple Songs 같은 영상은 이 시기 아이들한테 정말 효과적이에요.어느 정도 영어에 친숙해지고 아이가 더 배우고 싶어하는 흥미가 생겼을 때 학습지나 학원을 고려하시면 돼요. 너무 이른 시기에 학원에 보내면 오히려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생길 수 있어요.학원을 선택하실 때는 아이 연령과 수준에 맞는 곳인지, 원어민 수업인지 한국인 강사 수업인지, 수업 방식이 놀이 중심인지 확인해보시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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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말을 나도모르게 끊는 습관 고치는 법
아이가 말이 많다는 건 그만큼 아는 게 많고 표현하고 싶은 게 넘친다는 거예요. 걱정보다는 긍정적인 신호예요!다만 대화 중에 자꾸 끊게 되는 건 부모 입장에서도 습관이 되어버린 거라, 먼저 아이에게 솔직하게 설명해주시는 게 좋아요. “엄마가 네 말 중간에 끊는 건 네 말을 이해하고 싶어서야, 근데 사실 끝까지 듣는 게 더 좋으니까 앞으로는 끝까지 들어볼게” 하고 말해주시면 아이도 이해할 수 있어요.그리고 아이가 여러 주제를 한꺼번에 쏟아낼 때는 다 받아치려 하기보다 “하나씩 얘기해줄래? 첫 번째 거 먼저 들을게” 하고 천천히 정리해주시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한 가지씩 말하는 연습이 돼요.만약 친구들이나 선생님과의 관계에서 말이 너무 많아 문제가 생길 정도라면, 말하다가 중간에 잠깐 쉬는 것, 상대방 반응을 보면서 말하는 것을 조금씩 연습시켜 주시면 좋아요. 게임처럼 “엄마가 말하면 OO이 듣고, OO이 말하면 엄마가 듣는 거야” 하고 번갈아 말하기 놀이를 해보시는 것도 효과적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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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의 배변훈련이 잘 안됩니다. 걱정이네요
아이가 대변을 부끄러워하고 감추려는 행동은 보통 과거에 변을 보다가 놀림을 받았거나, 주변 반응을 보고 “변은 부끄러운 것”이라고 인식하게 된 경우에 나타나요. 의도적으로 숨기려는 게 아니라 아이 나름대로 자신을 보호하려는 행동이에요.배변훈련에서 가장 중요한 건 마려운 느낌을 인지하고 → 어른에게 말하고 → 화장실 가는 타이밍을 맞추는 것을 단계적으로 연습하는 거예요. 한 번에 다 되길 기대하기보다 하나씩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리잡혀요.어머님께 상담할 때는 “잘못된 게 아니라 아이가 부끄럽다는 감정을 느끼는 거예요, 혼내거나 다그치기보다 변을 보고 싶을 때 말해줘서 고마워 하고 긍정적으로 반응해주시면 아이가 점점 편하게 표현하게 돼요”라고 전달해주시면 좋아요.너무 조바심 갖지 않고 반복 연습하다 보면 충분히 나아질 수 있어요. 어머님도 많이 걱정되실 텐데, 함께 천천히 해결해나가자고 따뜻하게 말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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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수면 습관을 기르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가요?
수면 습관을 잡는 데 가장 중요한 건 일정한 루틴이에요.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것 자체가 아이 몸에 수면 리듬을 만들어줘요. 주말이라도 너무 늦게 재우거나 늦게 일으키면 리듬이 깨지니까 최대한 일정하게 유지해주세요.자기 전 수면 루틴을 만들어주시는 것도 정말 효과적이에요. 목욕 → 책 읽기 → 불 끄기 같은 순서를 매일 반복하면 아이 뇌가 “이 순서가 시작되면 잘 시간이다”라고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돼요.자다가 깼을 때 바로 달려가서 안아주거나 달래주면 아이가 깰 때마다 부모를 찾는 패턴이 생길 수 있어요. 잠깐 지켜보다가 스스로 다시 잠들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는 것도 필요해요.그리고 자기 전 과한 활동이나 미디어 시청은 뇌를 각성시켜서 잠들기 어렵게 만들어요. 자기 1시간 전부터는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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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국공립(2024년개원) vs 사립(2009년개원)
둘 다 거리도 비슷하고 가능한 상황이라면 정말 고민되시겠어요.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국공립은 비용 부담이 적고 정부 관리를 받는다는 장점이 있고, 2024년 개원이라 시설이 새것이에요. 다만 현원이 5명으로 적은 편이라 아이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는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어요.사립은 2009년 개원이라 운영 노하우가 쌓여 있고, 현원 16명으로 또래가 더 많아서 사회성 발달 면에서는 유리할 수 있어요. 다만 비용이 국공립보다 높은 편이에요.그런데 솔직히 이런 선택은 숫자나 조건만으로 결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가장 좋은 방법은 같은 단지 어머님들의 실제 경험담을 직접 들어보는 것이에요. 맘카페나 당근마켓 동네생활에 물어보시면 실제로 다녀보신 분들이 원장 선생님 성향, 선생님 이직률, 분위기 등 정말 생생한 이야기를 해주실 거예요 🙂조건보다 그 원의 분위기와 선생님이 더 중요하거든요!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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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체한 후 밥을 잘 안 먹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가 체하고 나서 음식을 무서워하게 된 거군요. 그 경험이 아이한테 꽤 무섭게 남은 것 같아요.이런 경우는 억지로 먹이려 하면 오히려 역효과예요. 먹기 싫다는 아이를 억지로 앉혀놓으면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더 심해질 수 있거든요. 지금은 조금만 기다려주시는 게 맞아요.아프기 전에 좋아하던 음식이 있으시면 그걸 자연스럽게 내주시는 게 좋아요. 익숙하고 좋아하는 음식은 거부감이 덜하거든요. 반대로 체했을 때 먹었던 음식은 당분간 피해주세요. 그 음식을 보는 것만으로도 당시 기억이 떠올라 거부할 수 있어요.아이가 “소화가 잘 되는지” 물어본다는 게 많이 불안하다는 신호예요. 먹기 전에 “이건 금방 소화돼, 맛있게 먹어도 돼” 하고 가볍게 안심시켜주시는 말 한마디도 도움이 돼요.아직 회복기일 수 있어요. 입맛이 돌아오는 날이 반드시 와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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