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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tiger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질문이요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개인적으로는 국내 은행섹터에 대해서 장기투자에 적합하냐는 조금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해당 ETF가 국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대표 보험사가 편입된 고뱅주이긴 하지만 과연 국내 은행섹터가 장기투자에 맞는지는 과거데이터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우선, 미국의 은행은 정부의 간섭도 크게 없고 주주환원이나 배당에 대해서 정부가 특별히 규제하거나 간섭을 하지 않는 굉장히 시장의 친화적이고 주주환원율이 매우 높아 미국의 금융주는 장기투자에도 상당히 적합한 구조입니다.그런데 문제는 한국의 은행섹터는 과거의 20년이상의 장기차트를 보면 우상향이 아니고 일종의 박스권으로 몇십년동안 박스권에서 횡보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이는 국내의 은행산업이 정부의 과도한 규제와 간섭으로서 예금이나 대출금리에 대해서 압박을 하고 여러정책으로 규제를 하고 있으며 가계대출과 부동산대출에 상황에 따라서 대출을 강제적으로 줄인다거나 고정금리나 변동금리 비중도 강제적으로 비율을 주는등 지속적으로 정부의 상황에 따라서 규제를 받는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즉 민간기업이지만 오히려 정부의 간섭이 지나친 공기업의 행태의 구조를 보이고 있어서 박스권에서 횡보를 하고 있으며 배당을 적극적으로 늘리는것도 시장에서 은행들이 성과급을 지나치게 준다거나 배당을 높게 준다며 언론에서도 질타를 받기 때문에 주주환원을 적극적으로 늘리기도 힘든 환경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다만 올해 밸류업프로그램이 정부나 금융기관 차원에서 실시되면서 금융기관이 이런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과거보다 확대되고 질적으로는 좋아지고 있는 환경이지만 여전히 대출은 규제를 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최근 8.13부동산대책이후 은행의 대출규제가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측면에서는 배당으로는 월 현금흐름이 발생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오니 이부분은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경제 / 주식·가상화폐

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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