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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로 인해 경제발전,규모감소에 영향이 많나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저출산으로 인한 가장 큰 문제점은 인구 감소로 인한 내수시장의 축소와 이로 인한 기업들의 외수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경제성장의 70% 이상이 현재 외수시장의 성장을 통해서 발전하고 있는데, 이렇게 외수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이유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경제력 수준이 상승해 구매력지수가 증가하더라도 절대적인 인구수 부족으로 인해서 내수시장을 통해서는 국내 기업들의 성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나라의 인구 감소는 곧 '내수시장의 축소'의 문제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외수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발생하게 될 추가적인 문제점은 '국가의 무역 교섭력'이 크게 힘을 잃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해외 국가와 무역협정을 체결할 때는 상대방 국가와 '기브 앤 테이크로'로 서로 수출을 하면서 이익이 발생을 해야 무역 협정을 맺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인구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지면 해외국가로서는 우리나라에 수출해도 이익이 발생하지 않으니 우리나라와의 무역관세협약을 체결하려고 하지 않으려고 하거나 혹은 '우리나라에게 큰 손실이 되는 조건'을 걸게 되더라도 체결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그렇기에 한 국가의 인구수가 감소하지 않고 유지되는 것은 향후 국가의 균형있는 경제성장과 국가의 교섭력을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유럽의 경우는 인구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국가들이 많은데 이를 'EU'라는 연합으로 묶어서 절대적 인구수를 늘렸고 이를 바탕으로 'EU'라는 집단의 목소리로 협약을 하기 때문에 다른 국가들 특히 미국과의 협상을 동등한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EU도 개별국가로 협상을 하게 된다면 미국과의 협상에서 동등한 입장을 취하지 못하고 열세적인 입장으로 교역을 할 수 밖에 없기에 EU라는 체제가 보호막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인구 감소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줄이는 방안은 현재로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되며, 내수시장의 규모를 확대해야 하는데 그럼 개인의 구매력 지수를 더욱 크게 상승시켜야 하고 이는 곧 '임금인상률'을 높이거나 제조업 중심에서 더욱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 중심으로 국가 근간 산업이 변해야지만 가능합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경제 / 경제동향

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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