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프로필
프로필
답변
잉크
답변 내역
전체
반려동물
학문
사람의 머릿니와 사면발이는 같은 종인가요, 다른 종인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사면발이, 머릿니, 몸니 모두 다른 종이며 동물(강아지, 고양이)에게 붙는 이 역시 모두 잇과에 속하긴 하나, 다른 종으로 동정됩니다. 다만 구제방법은 모두 동일하며, 신경독성이 있는 유기살충제를 사용해 약욕이나 크림등의 제형으로 구충하며 가려움이나 염증의 경우는 소염제나 항히스타민제로 대증치료를 통해 치료하게 됩니다.
학문 /
생물·생명
24.09.05
0
0
암탉은 어떻게 무정란을 낳을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포유류와 달리 조류는 생리를 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다만, 생식샘과 생식호르몬은 다른 동물들 처럼 정상적으로 분비됩니다. 이 때문에 일조량과 호르몬에 의해 배란신호가 발현된 암탉은 배란을 하나, 정자가 유입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난포만 성숙하게 되지만, 난각으로 둘러싸여 있어 수정되지 못한 난포나, 황체가 외부로 나가지 못하고 그대로 성숙하게 됩니다. 즉, 생리과정이 다른 포유류와 달리 난각 내에서 이뤄지고, 자궁벽이나 난관벽에 난포가 달라 붙는 현상이 없기 때문에 포유류의 생리처럼 하혈을 하지는 않지만 수정되지 않은 배아는 외부로 나가게 되지요. 즉, 무정란을 낳는 현상은 조류의 생리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학문 /
생물·생명
24.09.05
0
0
내분기기관 부신의 역할은 뭔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스테로이드성 호르몬과 에피네프린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으로, 콩팥(신장)에 부가적으로 붙어있다고 하여 부신이라고 명명되어 있는 장기입니다. 체내의 스트레스 상황에 맞춰 스테로이드를 분비해 염증을 완화하고 지방을 분해하고 당원의 합성을 촉진하며, 체액의 농도를 맞춰 삼투 차이로 부종이나 복수 등 체액 유출이 나타나지 않도록 조절합니다.또, 부신의 내부에선 에피네프린이 분비되어 혈압을 조절하는 작용을 담당합니다.
학문 /
생물·생명
24.09.04
0
0
몸이 비만이면 왜 성인병이 많이 생기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지방은 그 자체만으로는 질문에서 언급하신것처럼 보온이나, 지구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에너지로 전환될 수 있는데다 충격을 흡수해주는 이로운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그 양이 과하게 많은 상태일 결우엔 체내 장기를 물리적으로 압박하여 폐색에 따른 허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다만 물리적 폐색은 성인병의 원인은 아닌데요, 지방이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이유는 당의 대사 때문입니다. 신체는 몸에 들어온 음식의 영양분을 필요량과 호르몬의 조절에 따라 사용할지 저장할지를 구분합니다. 이 때 과하게 영양소가 유입되면, 이 잉여 영양소를 저장형인 지방으로 전환하는데 문제는 이 지방으로 전환하는 능력이 상한선이 있다는 겁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인슐린저항성이 있는데 인슐린은 한번에 너무 많이 생긴 당을 지방으로 제대로 전환하게 유도하지 못하고, 전환된 지방도 너무 많아 혈관에 침착되어 혈류를 억압하고, 이 현상을 인슐린이 부족해서 라고 여기는 신체는 지속적으로 인슐린을 분비하게되나, 오히려 내성이 생겨버려 인슐린이 작용을 잘 못하게 되지요. 이 현상이 지속되면 당뇨를 포함한 호르몬성 성인병이 나타납니다.
학문 /
생물·생명
24.09.03
0
0
우리가 먹는 모든 음식물의 최종 형태는 포도당이라고 보면 되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포도당과 아미노산, 그리고 지질로 분해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포가 직접 사용하는 에너지는 포도당, 세포 그 자신을 구성하거나 분비하는 구조의 중추는 단백질, 그리고 구조를 보호하고 탄력있는 막을 구성하는데는 지질이 쓰입니다.세 가지 중 포도당은 대사를 거쳐 지질로 전환이 되나, 아미노산의 경우엔 포도당이나 지질과 달리 구조 상 질소가 포함되어 지질이나 포도당이 아미노산 형태로 변환되지 못합니다. 특히 일부 아미노산은 아미노산 간에도 전환이 어렵기에 반드시 먹어서 공급받아야 합니다.보통 밥과 곡물,채소,과일로 부터는 당분이, 고기류에서는 아미노산과 지질이 주로 공급됩니다.
학문 /
생물·생명
24.08.30
5.0
1명 평가
0
0
생태계교란종은 어떤 생물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된 동식물은 그 자체만으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더라도, 특정지역에서 너무 잘 적응해 자신을 제외한 다른 동식물을 절멸시키거나, 그 수를 심각하게 감소시켜 그로 인해 이차적인 문제(감염병의 창궐, 해충의 창궐 등…)를 일으키는 생물을 총칭합니다.과거 황소개구리나 베스가 이에 포함되는 대표적인 사례였는데요. 해당 동물은 원래 식용이나 산업용으로 도입된 동물들이었으나, 상품성이 적어 대중화가 실패해 해외에서 들여온 이 동물들을 대부분 안락사나 살처분하지 않고 그대로 자연에 방목했습니다. 그런데, 이 동물들에 대한 천적이 없고 기후 마저 이 동물들이 살기에 쾌적했기에 그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다른 토착종을 파괴하게 되었지요.현재는 지구온난화 등을 통해 과거만큼 관심대상은 아니게 되었으나, 이들 말고 뉴트리아나 붉은귀거북 등 다른 생태계교란종이 범람하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론 살처분을 통한 개체수 감소를 통해 개체수를 조절하되, 학계에서는 이 동물에서 얻을 수 있는 이점(식품, 영양분, 혹은 가축화)이 무엇인지 탐색하고 연구하지요.
학문 /
생물·생명
24.08.30
0
0
저는 미래에 연구원가 되고 싶은 초5입니다 제가 미래에 발명시킬 2가지 실험에 대해 가능한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텔로미어는 DNA의 예비영역 유전자부분이며, 알고 계신것처럼 텔로미어를 지속적으로 늘릴 수 있으면 이론상으론 세포자살을 통제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텔로미어 말단부만 늘리는 것은 세포를 지속적으로 분열을 하게 하는 것일 뿐, 이미 '유의미한 유전자 영역'의 손상, 즉 텔로미어 앞쪽의 진짜 유전자 부분에 대한 손상이나 원치않은 돌연변이 등은 제어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정상적인 전사와 번역이 일어나게 되며, 이것이 누적되면 결국 '암세포의 유전자'와 같은 형태가 됩니다. 즉, 텔로미어를 늘리는 연구와 동시에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대한 연구가 함께 병행되어야 하나 후자의 경우 난이도가 굉장하며, 현재 학계나 산업계에서도 많은 과학자들이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천재 유전자도 흥미로운 부분이긴하나, 우성학 관련 등 생물, 의료윤리 문제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또, 돌연변이를 통해 어떻게 천재성을 띠게되었는지 그 인과성을 규명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무엇이 되었든, 열심히 공부하셔서 해당 한계를 잘 해소하고 멋진 과학자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학문 /
생물·생명
24.08.29
5.0
1명 평가
0
0
금파리(똥파리)의 색깔이 화려한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금파리의 등이 미세하게 솟아오르거나, 파여있는 구조가 반복되어 빛이 간섭하거나 회절하면서 나타나는 구조색이란 현상 때문입니다. 금파리나 딱정벌레의 표면이 이 구조색 현상을 잘 관찰할 수 있는 곤충류입니다. 포식자로 하여금 이질적인 색이나 광선으로 인지하게 하는 데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어 구조색을 띤 개체들이 다른 금파리류에 비해 생존력이 높아 지금까지 유전적으로 이어져 온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학문 /
생물·생명
24.08.29
0
0
약물 대사가 무엇인가요?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약물의 대사란, 우리 몸에 들어와서 인식되고 배설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구강이든, 주사든 외부에서 유입되는 약물은 대개 우리 몸에 존재하지 않던 물질이 유입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의도하는 효과(해열제라면 해열, 소화제라면 소화에 도움을 주는 형태)를 낸 뒤에, 이 물질이 다른 부작용이나 독력없이 체외로 소변이나 땀, 혹은 대변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체내에서 이 물질을 가공하거나, 운반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모든 과정을 총칭합니다.
학문 /
생물·생명
24.08.28
0
0
자외선은 피부에 어떤 영향을 미치길래 노화를 발생시키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자외선은 눈에 보이지 않아 간과하기 쉽지만 매우 강력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파장 에너지' 그 자체입니다. 이 에너지는 닿는 대상이 무엇이건 간에 자극과 파괴를 야기합니다. 쉽게 생각해서, 보이지도, 초기엔 느껴지지지도 않는 않는 '불꽃' 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사람과 동물의 피부는 외부의 에너지나 자극에 대해서 일차방어를 하는 장기인데,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자외선의 경우는 타오르는 불꽃처럼 급성적인 손상을 야기하진 않아 겉으로는 큰 티가 나지 않지만, 문제는 이 에너지파가 피부세포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파괴하는 데 문제가 됩니다. 물론, 피부층에는 충분한 양의 향후 늙은 피부를 대체할 성체줄기세포가 다수 존재하나, 이 줄기세포가 미처 피부로 분화되기도 전에 파괴 속도가 빠르다면 피부가 흉이지거나, 염증이나 배열이 엉망인 상태의 섬유가 잠식한 셀룰라이트 등이 되버리지요.그 중에서도 가장 악랄한건 피부세포의 DNA까지 침투해 이들의 유전염기서열을 교란시키기도 하는데, 단순히 수 개의 피부세포 DNA가 손상된 경우엔 우리 몸이 염증반응을 통해 해당 피부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대처할 수 있으나, 광범위한 범위에 아주 많은 수의 피부세포가 손상될 경우, 피부재생 명령계가 근본부터 고장이 나버려, 갑자기 이상한 세포를 만들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피부암입니다.
학문 /
생물·생명
24.08.28
0
0
1
2
3
4
5
6
7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