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프로필
프로필
답변
잉크
답변 내역
전체
반려동물
학문
고양이가 높은 곳에 올라가서 내려오지를 않는데 왜 그런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지배본능 때문에 그렇습니다.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을 설정하고, 영역 내에서 타 개체와 서열을 저울질 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역을 스스로 설정한 후 탐색기 시절에는 다른 개체의 힘이 자신보다 우월한지 제대로 판단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은닉하기 쉬운 구석이나 틈새를 선호하는 반면, 어느 정도 영역에 익숙해지고 타 개체가 자신에게 크게 공격성을 띠지 않거나, 띤다고 할 지라도 자신이 우세하다고 생각할 경우엔 강한 지배본능을 갖고 구석에서 벗어나게 됩니다.이 때, 영역의 탐색이 어느정도 끝난 고양이는 높은곳에서 영역을 관망하며 최종탐색을 시도하는데, 이는 영역 내 자신과 서열이 유사하거나, 혹은 약소우위로 능가하는 존재를 인식하여 유사시 자신이 그 개체를 이기기 위해 유리한 고점을 탐색할 때 나타나는 본능입니다.이는 보호자와 자신의 서열이 비슷하다고 여길 때 주로 나타나는 행동 특성입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3.10.02
0
0
고양이 심장사상충약은 무엇을 예방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고양이는 심장사상충의 종숙주는 아니기 때문에, 강아지처럼 심장사상충에 걸린다고 하여 심장병이 생기는 일은 잘 없습니다. 이는 세균이나 곰팡이와 다른 기생충의 특이한 생활사 때문인데, 기생충은 성장시기에 맞는 숙주에게 들어가야만 성충이 될 수 있어 고양이에겐 감염이 된다할지라도 심장으로 들어가 성숙하지 않지요.그런데 아주 드물지만 이소기생이라 하여, 고양이한테 침투한 심장사상충균이 고양이의 체내에서 발현하여 성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강아지의 심장사상충 보다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감염된 심장사상충은 성충은 폐동맥과 우심방에만 분포하는데 고양이 체내에서 발현한 심장사상충은 전혀 다른 장기에서 염증을 일으키는데, 이 장기에는 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물론 위와 같은 일이 자주 발생하진 않기에 강아지 처럼 주기적으로 사상충약을 복용하거나 도포하진 않지만 자주는 아니더라도, 모기가 많은 가을철에는 심장사상충을 예방해주는 것이 권장사항입니다.추가로 고양이가 외용제로 바르는 심장사상충은 지용성으로 지방층에 녹아 한 달 정도 지방층에 잔존하게 됩니다. 강아지와 동일하게 목덜미에 발라주는 이유는 지방층이 많이 분포하는 부위이면서 이물감 때문에 사상충약을 고양이가 핥아먹게 하지 못하기 위함입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3.10.02
0
0
강아지 피부병은 영양부족으로 오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영양부족 보다는 영양과잉 및 유전적인 소인으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병은 창상 등의 외상이 아닌 알레르기 반응은 대개 식이알러지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피부병을 진료를 받고 있는 강아지는 간식 및 야채와 고기를 모두 치료기간에는 제한하고, 사료 혹은 처방사료만 급이하시는 선생님이 많지요.피부병 원인은 매우 다양하나, 나이가 들면서 몸에 해가 되지 않는 음식물 등에도 몸의 면역계가 너무 기민하게 반응하면서 나타나는 식이알러지가 많습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3.10.01
0
0
강아지 치석 제거를 꼭 해야 하는데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강아지 스케일링은 수면마취 유도 하 호흡마취유지를 통해 진행됩니다. 이 때문에 중증 내과적 질환이 있거나 고령견의 경우는 스케일링을 신중히 결정하셔야 하며, 만약 마취가 염려되신다면 전공별 수의사 선생님이 마취와 스케일링을 각자 전담하는 규모가 큰 동물병원이나 치과 전문 동물치과에서 진행하시는 것이 보다 안전하게 진행하실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3.10.01
0
0
강아지가 혈변을 누는건 뭐가 문제일까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혈변의 이유는 매우매우 다양합니다. 다만 가장 많은 혈변의 증상은 '선홍색', 즉 붉은색 피를 보는 혈변으로 대개 대장의 말단부인 직장이나 S결장의 하단부 점막, 혹은 항문이 자극받다가 찢어지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찢어지는 이유는 매우 심각하게는 대장 악성 종양부터, 간단하게는 스트레스로 인해 모세혈관이 충혈되었을 때, 대변이나 주변 조직(지방이나 근육)의 자극에 의해 혈관이 찢어지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이 밖에 상부소화기 출혈(위, 식도...)로 인해 혈변을 볼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짜장처럼 변을 보았다고 변이 검다고 호소하시기 때문에, 통상 우리가 눈으로 보는 혈변과는 조금 다른 모양으로 보이게 됩니다. 추가로, 흑변의 경우에는 혈변보다 원인이 심각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만약 혈변이 아니라 흑변이라면 빠른 시간 내 동물병원에 내원하시는 것이 필요하실 수 있습니다.한 두 차례 혈변을 보는건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자연치료가 될 수 있으나, 혈변을 보는 횟수가 너무 많다면 이차감염이 될 수 있어 적합한 항생제 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최근 수술을 하셨다면, 수술을 진행했던 동물병원에 문의하셔서 최근 아이가 혈변을 본다고 말씀해주시면 주치 수의사 선생님께서 가장 적합한 처치를 해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아이가 중~노년견인 만큼, 작은 스트레스에도 설사나 혈변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은 마시고, 진료했던 동물병원에 문의해보시면 고민하시는 부분이 많이 해결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3.10.01
0
0
털적게 빠지는 소형견은 무엇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사람의 머리카락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곱슬한 털은 빠짐이 덜하고, 직모일수록 빠짐이 더 심해집니다. 사실,엄밀히 말하면 털빠짐과 털이 곱슬한 정도는 큰 관련은 없으나, 곱슬한 털을 가진 품종은 털이 빠지더라도 주변의 털에 엉겨서 중력에 의해 바닥으로 떨어지는 털의 총량 자체가 적습니다. 대표적으로 푸들은 곱슬한 털을 가진 대표적인 품종이며, 말티즈와 비숑은 반곱슬에 해당하는 품종입니다. 이 다음으로는 요즘 SNS등에서 많이 떠오른, 꼬똥 드 툴레아 품종견도 있긴하나 말티즈에 비해서는 털빠짐이 조금 더 심한편입니다. 위에 언급한 품종견들은 털빠짐이 심한 직모견에 비해서 털이 굉장히 적게 빠집니다. 직모견은 대부분 스피츠 계열의 강아지로, 포메라니안, 시바, 진도개 등이 대표적인 품종견입니다. 이들은 모근도 다른 강아지에 비해 표피에 얕게 분포하고, 모근의 개수도 많아 털빠짐이 고양이 못지 않을 정도로 심한편입니다.다만, 간과하시면 안되는 점이 하나 있다면, 털이 곱슬한 품종은 앞서 언급했듯 털이 빠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빠진 털이 엉켜서 털 사이에 잔존하고 있는 것이다 보니, 그대로 너무 오래 방치하시면 빠진 털이 감염원이 되어 피부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1주나 2주일에 한 번씩은 브러쉬(brush)가 아닌 참빗(comb)을 통해 몸을 빗어주면서 떨어져야 할 털을 털어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즉, 털 빠짐 자체가 덜하다기 보단, 털 빠짐을 보호자가 주도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품종견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편리하실 것입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3.10.01
0
0
강아지가 비만인 기준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BCS(Body Condition Scoring)이라는 표준이 있으나, 공인기관에서 인증되어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구글 등에서 dog, canine BCS를 검색해보시면 해당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물론 BCS를 참조하시는 것도 좋지만, 비전공자 입장에선 BCS도 막연한 지표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이 때, 강아지 비만의 정도를 확인하는 방법은 두 가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1) 강아지의 가슴높이가 배의 높이와 동일한가?2) 강아지의 가슴을 만졌을 때, 갈비뼈가 만져지지 않는가?두 가지가 모두 YES라면 비만입니다. 강아지가 바로 서있을때 가슴이 배에 비해 아래로 와있어야 합니다. 추가로, 갈비뼈가 보일정도로 만져질 경우는 마른 체형이나, 촉진했을때 갈비뼈를 만져지는 듯한 느낌이 쉽게 들 정도만 되어있으면 정상적인 체중으로 진단합니다. 강아지는 품종견이라 할 지라도 개체별로 체고와 체급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표준화 된 체중은 없습니다. 해당 내용을 판단하시고, 1), 2)가 모두 우리 아이에게 해당한다면 사료를 적게 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당연히, 간식은 소화가 더욱 잘되고 기호성이 좋기 때문에 사료보다도 멀리하셔야 하시구요.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3.10.01
0
0
강쥐랑 뽀뽀하면 사람이 걸리는 병??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사람과 유사하게 뮤탄스균이나 진지발리스균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입가 주변에는 녹농균이 서식하기도 합니다. 다만 이런 균종은 사람의 구강에도 대개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들로, 균들 자체가 문제가 되기 보다는 기회감염의 가능성을 지닙니다. 사람이나 동물에 기생하여 살던 균이 숙주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좀 더 깊숙히 침투하여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를 기회감염이라 하는데, 컨디션이 떨어지는 날에는 해당 균종들이 격렬하게 반응하여 감염이 될 경우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강아지와 입을 맞춘다고 하여 무조건 강아지의 구강세균이 감염되는 것은 아니지만, 강아지와 입을 맞춘 뒤에는 질문자님의 몸에 평소에 있던 정상 세균총과 그 종류나 개체수의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가글 등으로 이차감염을 예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보호자님의 몸살기운이 심해지시면, 사람 치과의사 선생님이나 내과 전문의와 상담 후 강아지와 입을 자주 맞췄다고 말씀주시면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3.10.01
0
0
고양이가 목욕하다가 발이 긁혔는데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집에 거즈나 솜이 있으시다면 해당 부위를 잡고 1분 정도 가벼운 압박을 주시면서 지혈해주시면 좋습니다. 두 가지가 모두 없다면 깨끗한 화장지로도 괜찮습니다.성년의 건강한 고양이라면 피부 상처로 인해 감염이 되어도 해당 부위만 살짝 붓기와 열감이 있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상처가 벌어져 진피층 까지 노출된 상태라면 수의사 선생님의 진료를 받고 항생제나 항균제 처치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3.09.30
0
0
강아지가 많이 아파요 어떡하죠?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맛있는 간식이나 사람이 먹는 음식에도 반응이 없다면 중증 내과적 질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글 내용만으로는 어떤 질환이 있는지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검사와 치료계획을 잡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식욕부전은 강아지 건강징후 중 가장 좋지 않은 지표입니다. 특히 간이나 신장질환은 심각도가 말기에 이르러서야 징후가 나타나는 편이기 때문에 당황하실 수 있는 마음은 이해하나, 무엇이든 수의사 선생님의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기에 빠른 내원 계획을 잡으시길 당부드립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3.09.30
0
0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