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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님의 소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데요. 그중 채식주의자는 19금이라는데 어떻게 판매를 막을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해당 작품의 내용이 미성년자들이 보고 이해하기에 어렵고, 보이고 읽히는대로만 받아들인다면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하는 장면들이 들어있기는 합니다. 그러기에 각 학교에 따라 본 도서를 청소년 유해도서로 지정하여 비치하지 않거나 열람하지 못하게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재 서점에서는 특별히 판매제한을 두고 있지는 않은 듯 합니다. 과거 가학적인 성행위를 담은 외국도서의 경우 미성년자 구매를 불가하도록 랩핑을 해두고 청소년구독불가 스티커도 붙여놓기는 하였지만, 현재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의 경우는 그러한 제제는 없는 듯 합니다. 해당 작품이 훌륭한 작품이기는 하나 아직 어린 나이에 읽기는 부적합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는 하니 성인이 되어 읽는 것이 더 좋겠다고 교육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스스로 거르고 자제할 수 있도록 하고, 물리적으로는 학교 등에서는 도서관에 비치하지 않거나 국립도서관 등에서는 미성년자에게는 대여하지 않는 방안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문 / 문학
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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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제를 다루는 참여문학들 중에는 대표적으로 어떤 작품들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참여문학의 이론적 정립은 사르트르의 <앙가주망>을 통해서 문학론으로 정립되었습니다. 앙가주망이란 어떤 일을 행하기 위해 자유의지로 자기구속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한민국의 예로는 황석영의 <아우를 위하여>,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이 있습니다 .계몽주의 문학부터 1920년대의 카프문학까지 참여문학으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1950대말부터 대한민국의 참여문학이 대두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후 1960년대에 참여문학에 대한 비판이 있기도 하였으나 분단된 민족의 현실 등을 표현한 김수영 등의 작가들은 참여문학을 옹호하였습니다. 그 이후 대한민국이 군사정권을 기반으로 발전하면서 독재적인 성향을 보이자 많은 작가들이 그에 저항하는 참여문학적 작품들이 본격적으로 대두되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순수문학과 참여문학으로 문학적 성격의 논쟁이 있는 상황입니다.
학문 / 문학
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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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문학상에는 어떤 상들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부커상(2019년까지 맨부커상), 노벨문학상, 콩쿠르문학상이 세계 3대 문학상입니다.
학문 / 문학
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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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우리한글만 알수있는어플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어플의 전체를 살펴보지는 못했지만, '순우리말 사전'이라는 어플이 있습니다. 그것 외에는 국립국어원이나 다른 사전 어플에서 찾는 방법이 있습니다.
학문 / 문학
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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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서구문학을 소개한 잡지는 어떤것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최남선이 발간한 <소년>, 김억과 주요한의 <태서문예신보>, 해외문학연구회의 동인지 <해외문학>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문 / 문학
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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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으로 글을 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신문의 사설을 많이 읽어보고 그 논설문의 구조에 익숙하게 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에 따라 어떠한 주제에 대해 논설문의 구조에 따라 글을 쓰는 훈련을 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학문 / 문학
2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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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작품을 감상할 때 꼭 작가가 살았던 삶이나 시대를 알아야 작품을 잘 읽을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문학작품의 배경에 시대적 상황이 반영되는 경우 그러한 내용을 알면 작품의 등장인물이 행동과 가치관 등을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곧 작가가 어떤 것을 표현하고자 하는지 왜 그러한 표현을 했는지 등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학문 / 문학
2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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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이나 운율이 없는 산문도 시가 될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보통 산문의 경우도 시적 표현을 쓴다는 말을 합니다. 이러한 이들은 산문을 쓰기 이전 시를 썼을 가능성이 높죠. 보통은 시에 운율이 있어야 합니다. 산문과 운문의 차이입니다. 그런데 산문을 쓸 때 시적 표현방식을 쓴다면 글에서 운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 작가의 의도가 중요한데 뭘로 발표한 것인가에 따라 규정될 수 있습니다. 평가는 독자가 하겠지만 그것이 시인지 산문인지는 발표하는 작가에 우선합니다. 평가는 그 이후 입니다.
학문 / 문학
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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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일본어같은 어순을 쓰는 나라나 언어는 어떤게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힌디어, 튀르키어, 페르시아어, 타밀어, 라후어가 있습니다. 이 중 타밀어와 라후어의 경우는 어순 뿐만아니라 어휘의 발음과 뜻도 유사한 것이 많아 과거 가까운 사이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학문 / 문학
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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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님 책 읽어보려는데 많이 어려운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어렵지는 않으나 대부분 가치관의 문제를 풀어놓은 것이니 자신의 가치관과 맞지 않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작품은 작가의 가치관을 표현하는 것이니 무조건 맹종할 필요는 없고, 다만 작가가 그 가치관을 어떠한 방식으로 풀어나가고 있는가로 그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삶에서의 여성의 모습을 그려놓은 작품으로 한간에 극단적인 페미니즘 작품이라고 비판하기도 하지만 그런 상징적인 것에 골몰하지 말고 그냥 어느 날 채식주의자를 선언한 한 여인의 고뇌와 삶을 풀어가는 방식으로 이해하고 감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다른 작품으로 <소년이 온다>는 광주 5.18민주화운동에서 안타깝게 사망하거나 핍박받은 이들의 삶에 대한 고민을 풀어놓았습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 사태를 마찬가지로 무고하게 사망하거나 핍박받은 이들의 삶에 대한 내용입니다. 한간에 정치적으로 판단하여 정쟁화하려는 모습도 보입니다. 물론 역사적 사건에는 여러가지 면이 있어 다른 면에서 보면 그 진실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들은 작가가 선량하고 무고한 피해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였으니 그냥 작가의 의도가 그러하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그것이 민주화운동이든 뭐든, 남로당이 주도한 폭동이든 뭐든 그것은 역사가 판단하는 것이고, 작가는 그냥 작가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간 것이라 이해하고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학문 / 문학
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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