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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조리의 미학적 표현이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사회부조리의 미학적 표현이라는 것은 예술이라고 일컫는 것이 사회의 부조리를 비판적으로 드러내는 도구 및 방식으로 사용된 것을 의미합니다.대체적으로 예술은 당시의 시대와 사회를 반영하여 문제점을 주제로 삼아서 그 해결 방안을 제시하거나 새로운 사고를 이끌어내는데 이러한 것들을 전통적 미학인 아름다움, 조화 등과 구분하여 '불만의 미학'이라고 불렀다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은유의 블랙 코미디, 탈춤 등을 통한 시대극 등의 예술 형식이 사회의 부조리를 드러내는 수단 중 대표적입니다.관객들은 그 극을 통해 현실에서의 부조리를 그대로 경험하고, 이것을 무너뜨리는 표현 등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그 관객들의 사고를 변화시키고 행동을 이끌어내어 현실에서도 이러한 부조리를 해소해나가는 사회운동으로 행동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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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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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삼다'가 좋은 뜻과 나쁜 뜻으로 쓰이는 경우는 무엇 때문에 다르게 사용하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일삼다'는 동사로서 1. 일로 생각하고 하다2. 주로 좋지 않은 일 따위를 계속하여 하다 의 두 가지 뜻으로 사용됩니다. '삼다'는 '무엇을 무엇이 되게 하거나 여기다', '만들다', '가정하다'의 뜻입니다. 따라서 '일-삼다'의 뜻은 '일과 같이 생각하다', '일로 여기다', '일처럼 생각하고 하다' 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직업 등의 행위 명사와 쓰이면 일반적 의미로 사용되는 것이고, 싸움, 살인, 약탈, 사기 등 부정적인 의미가 들어있는 행위 명사와 쓰이면 그러한 것들을 일과 같이 생각하고 하고 하는 것이니 부정적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용하는 정도에 따라 다르게 전해진 것이 아니라 같은 의미이나 명사의 부정적 의미에 의해 그렇게 이해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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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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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고수님들 심화라는 단어의 뜻에 대해 질문드려요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심화 / 정도나 경지가 점점 깊어짐. 또는 깊어지게 함"이라고 사전적 의미로 나와있습니다.'깊어짐’은 감정, 관계, 경험 등 다양한 영역에서 ‘더 깊고 풍부하게 발전하는 상태’를 의미하고 ‘깊어지게 함’은 이를 촉진하거나 유도하는 행위 또는 과정을 뜻합니다. 두 말의 뜻은 전자는 깊어지고 있는 상태에 대한 동사이고, 후자의 것은 그러하기 위한 행위, 과정, 노력이 포함된 말입니다.핵심으로 돌아와서 문의하신 왜 앞에만 "점점"이 붙고 뒤에는 붙지 않는냐는 문장의 구조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위의 "정도나 경지가 점점 깊어짐, 또는 깊어지게 함"이라는 문장을 구분해보면정도나 경지가 점점 깊어짐정도나 경지가 점점 깊어지게 함의 두 문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보시는 바와 같이 문장을 구분하면 두 문장 모두 '점점'이라는 부사가 '깊어짐'과 '깊어지게 함'을 꾸미는 형태입니다.따라서 그냥 보이는대로 앞에만 '점점'이 있고 뒤에는 없는 것이 아니라 두 문장을 이으면서 '점점'이라는 부사를 중복하여 사용하지 않고 앞에만 사용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다른 문장으로 예를 들면"나는 당신을 점점 사랑하게 되거나, 아니면 미워하게 되거나..." 라는 문장에서도 '점점'은 앞에만 쓰였지만, 두 문장이 이어진 것으로 '점점 사랑하게 되거나 / 점점 미워하게 되거나'로 양쪽에 다 붙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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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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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일요일'은 일본에서 만든 한자단어들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일주일의 개념은 고대 바빌로니아와 로마 등에서 내려오던 천체의 이름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서양의 개념은 태양, 달, 화성, 수성, 목성, 금성, 토성을 날과 치환하여 불리었습니다. 태양의 날인 Sunday, 달의 날인 Mo(o)nday, 불의 날인 Tuesday는 화성인 Mars는 전쟁의 신인데 그와 같은 게르만신화의 전쟁의 신인 Tiw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리고 물의 날인 Wednesday는 수성인 Mercury인데 이것은 고대영어 Wōdnesdæg에서 유래된 것으로 그 근원은 게르만어 *Wōdanas dag에서 온 것으로, 라틴어 diēs Mercuriī(수성의 날)의 게르만어 대응입니다. 로마의 Mercury와 그리스의 Hermes에 대응하는 신으로 오딘(Woden)을 동일시하여 ‘오딘의 날’로 명명하면서 거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나무의 날인 Thursday는 북유럽 신화의 천둥의 신 토르(Thor)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데 명확히 나무와 토르의 관계는 밝혀진 바가 없으나 북유럽신화의 세계수인 위드그라실과 관계가 있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관계는 없는 것 같습니다. 풍요와 금성을 상징하는 날인 Friday는 고대 게르만어에서 유래했으며, 프리그( Freyja)라는 신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땅과 흙, 생명의 날인 Saturday는 라틴어 ‘Saturnus(새턴, 토성의 신)’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이로써 영어의 Sunday, Monday, Tuesday, Wednesday, Thursday, Friday, Saturday라는 7일의 개념이 생겼고, 대부분의 요일의 이름이 북유럽 신화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동양에서는 음양오행의 개념으로 나무, 불, 흙, 쇠, 물, 그리고 음을 나타내는 달, 양을 나타내는 태양을 두 가지 개념이 합쳐져 명명되었습니다. 그래서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로 한자어로 표현되었고 이 개념은 오행사상과 천체의 움직임에 기인하여 설정되었는데 말씀하신대로 일본이 메이지유신 때 일월과 오성제와 서양의 요일제를 결합하여 같은 개념으로 칠요일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24절기만을 사용하였으나 일본의 칠요 개념을 도입해서 사용하였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정설인 듯 합니다. 이것만 봐도 과거 서양과 동양의 천체에 대한 지식이 공유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서양의 요일 개념에 해, 달, 행성의 이름을 쓰고 그것이 지구에 있는 원소의 개념인 오행의 개념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면 그런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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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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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의 이론적 배경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고교학점제의 이론적 배경을 살펴보면 그 취지는 학생의 진료와 적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예비 대학 선택 제도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제도를 긍정적으로 보고 진행시켰던 교육 정책자의 말은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 자기주도적 학생 중심 교육으로 전환하여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교학점제의 주요 문제점은 아래의 여러 면에서 현재로서는 그 이점보다는 문제가 더 부각되고 있어 보입니다. 자신의 진로를 미리 결정하여 그에 맞춰 학점을 이수해야 하는데 이것이 대입과 연결되다보니 단순히 적성만을 찾아 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보입니다. 먼저 진로, 적성보다 성적 유불리를 중심으로 과목을 선택하고, 진로에 대한 정보 부족과 조기 진로 결정의 부담이 있으며 향후 자신의 꿈이 변경되었을 경우 대처할 수 없는 우려가 있습니다. 두번째로 고교학점제를 운영할 수 있는 교사가 부족하고 교실, 강사 수급, 이동수업 등 운영의 어려움이 뚜렷해보입니다.세번째로 지역 간 교육 환경 차이가 있어 지역별 학교별 과목 개설, 교사의 역량에 따른 수업 질 격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사실상 학생들의 평등한 학습권이 보장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고교학점제가 시행되고있는 현재도 일선 고등학교별로 개설 과목수 등이 다르기 때문에 잘 준비되어있는 학교로 몰리는 경향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네번째로 필수 과목의 미이수 학생에 대한 최소 성취 보장 지도가 낙인 효과로 작용할 수 있고, 과목 미이수 등이 발생한 학생들이 진학을 포기하거나 자퇴 후 검정고시를 준비한다던지 하는 학교 탈출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벌써 발생하여 일선 학교에서 연간 자퇴 학생수를 초과하는 수준의 학교도 발생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다섯번째로 학점 및 졸업 요건 관리의 복잡성과 훈련되지 않은 교사들의 문제로 그 피해는 학생이 오롯이 받아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학교에서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부모와 학생의 경우 대입과 연계된 과목 선택 압박 등으로 인해 사교육 의존 증가 문제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교육제도를 대한민국의 입시제도 실정에서 이처럼 섣불리 진행한다는 것은 상당히 무책임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도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를 진학할 때 특목고, 일반계고 (자사고, 자공고, 예체고, 일반고), 직업계고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계고) 등으로 나뉘어져 충분히 자신의 진로를 자신의 성적과 적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굳이 아직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고교학점제로 아직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았고,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고, 진로의 결정을 할 준비도 되어있지 않은 어린 학생들에게 그 선택과 책임을 떠맡기는 것은 교육 당국의 무책임한 처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들은 말합니다.대학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다. 자신만의 꿈을 펼쳐야 한다. 하지만 그들은 단지 또다른 입시제도를 학생들에게 강요한다고 느껴질 뿐입니다. 어린 학생들의 꿈을 고교학점제가 만들어줄 수 있나요? 왜 미성년자인 우리 아이들이 더 빨리 꿈과 진로의 선택을 강요받아야 하는지 의아할 뿐입니다. 교육 당국의 취지에는 충분히 동의할 수 있으나, 그것에 대해 제대로 준비하고 시범 운영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따라 제도를 보완하고 고등학교, 대학교, 사회와 제대로 연결될 수 있는 공감과 시스템이 준비된 후에야 전면적인 실시를 해야 했다고 생각됩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조속히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여 학생들의 학습권이 지역과 학교에 상관없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제도마련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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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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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라는 단어에는 한자 풀이로 하면 한 단체 또는 무리의 주인 , 수장 , 우두머리라는 뜻이 문맥상 있는건가요? 궁금합니다 알려줄수 있으실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군주는 한자어로 글자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君(군): 임금, 윗사람, 군림하는 존재主(주): 주인, 지배자, 중심이 되는 존재군주(君主): 세습적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최고 지위의 사람, 즉 ‘임금’ 또는 ‘국왕’을 지칭위와 같이 글자 자체에도 우두머리, 치자의 뜻이 있으며, 그 두 글자를 합하여 군주라고 하여 확고하게 절대적인 권력을 가지고 다스리는 자라는 뜻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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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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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할때 반박시 질문 안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토론 시 처음 입론하고 그것에 대해 반박하는 등 논의할 때는 단순히 질문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입론에 대한 논거 등에 대해 당사자의 의견을 말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반드시 질문의 형태로 되지 않더라도 해당 입론에 대해 반대되거나 입론 자체의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말하는 것도 입론한 이에게 그에 대한 논거를 말하라고 하는 질문과 동일한 것이라 봅니다. 그 반박 자체가 논점에서 벗어난 것이 아니라면 토론을 진행하시는 분이 조정할 권한도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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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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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드립니다 치자는 군주와 같은 뜻이죠?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치자, 즉 통치자와 군주는 같은 뜻이 아니라 치자가 군주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입니다. 치자(治者)는 다스릴 치(治)'와 '놈 자(者)'를 합쳐 '다스리는 자'라는 뜻으로 보통 정치가, 통치자를 가리키는데 전통적으로 마을의 수령부터 국가의 군주까지 포괄하는 뜻입니다. 군주(君主)는 집단의 우두머리, 한 국가를 다스리는 최고 통치자의 뜻으로 왕이나 황제와 같은 절대적인 권력의 통치자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과거의 경우에는 치자가 곧 군주이고 군주가 곧 치자의 의미였으나 현대의 정치에서는 군주와 치자를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입헌군주제의 일본, 영국 등과 같은 나라는 국왕이라는 군주가 있으면서도 국정을 운영하는 치자의 경우 총리제도 등으로 명확히 구분하고 있습니다. 영어로 군주의 경우 a monarch, a sovereign, a ruler, king, queen 등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통치자의 경우 군주, 통치자를 일반적으로 포함하는 단어로 ruler를 같이 쓰나, 현대 정치에서 국가나 지역을 실질적으로 통치하는 사람의 개념인 governor, 지도자의 의미인 leader로 구분해서 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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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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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 3인칭과 복수 3인칭에 대해 여쭙니다..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3인칭 단수는 he, she, it, 단수명사로 '그, 그녀, 그것 등'으로 해석합니다. 3인칭 복수는 they, 복수명사로 '그들, 그녀들, 그것들 등'으로 해석합니다. 3인칭 단수와 복수는 다릅니다. 말 그대로 단수는 하나의 대상을 말하고 복수는 여럿, 다수의 대상을 한꺼번에 지칭하는 것입니다. 질문에 말처럼 '~들'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모두 복수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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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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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적표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중의적 표현에는 어휘의 중의성, 구조적 중의성, 문맥에 따른 중의성이 있습니다. 중의적 표현은 의미전달의 모호성으로 의도치 않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명확한 의사소통을 목적으로 한다면 중의적 표현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간 관계에 있어서 라포 형성을 잘하는 것과 중의적 표현에 의한 오해가 자주 발생하는 것에는 크게 상관관계가 없는 듯 합니다. 다만 언어적 습관에 의해서 그러한 중의적 표현을 자주 쓰는 사람이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언어를 사용할 때 수식어와 비교 대상을 명확하게 하고, 쉼표나 접속사 등을 명확하게 사용하여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줄이고, 해석이 모호해질 수 있을 때는 자신의 의도를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이 중의적 표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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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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