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에서의 정보처리기술사 전망
안녕하세요. 이중철 AX 정보처리기사입니다.무척이나 좋은 쟁점의 유익한 질문을 주셨네요.1. 자격증 자체와 ‘실제 역량’의 관계ICT·AI 시대에도 자격증 그 자체만 봤을 때에는 그 사람의 역량 전체를 대신하지는 못한다는 건 맞습니다.다만 자격증은 특정한 개인의 주관적 주장이 아니라, 제3자(국가·공공기관)가 최소한의 전문지식·경험·책임감을 갖추고 있다는 걸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고지, 안전장치’ 등에 가깝습니다.운전면허를 예로 들면, 면허가 있어도 나쁜 운전자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무면허 운전은 법적·사회적 신뢰를 전제로 하는 거래 자체를 차단합니다. ICT·정보처리 분야도 마찬가지로, 특히 공공·금융·에너지·제조 같은 규제·책임이 큰 영역에서 특히나 기술사 자격은 법적인 책임주체와 설계·감리·인증을 담당하는 사람을 선별하는 장치로 작동합니다.즉, '자격증/면허 없이도 잘하는 사람'은 있을 수 있지만, 규제·입찰·공공·기업 거버넌스 체계 안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려면 자격증은 사실상 필수적인 관문이자 경쟁력이 되는 셈입니다.2. AI 시대에 기술사가 더 중요한 이유- AI의 확산으로 초급·반복·표준화된 IT 업무는 크게 감소하거나 자동화되고, 반대로 전략·시스템 설계·위험·보안·법·규제·윤리·여러 시스템의 통합·거버넌스 등 고차원적인 책임과 역할이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정보처리기술사의 위치는 다음과 같이 변합니다.1) AI·클라우드·빅데이터 시스템의 ‘설계·통합·감리 책임자’ 역할단순 코드 작성·운영은 AI가 대체해도, 누가 시스템을 설계하고, 어떤 기준으로 검증하고, 누가 법적·행정적 책임을 지는가를 가려내는 역할은 줄어들지 않습니다.2) 법적·제도적 권한을 보유한 ‘개인사업체’ 및 컨설턴트 자격기술사는 단순히 직장 내 경력자의 수준이나 등급을 나누는 것 뿐만 아니라, 나아가 법적으로 단독으로 정보처리기술사 사무소를 열고, 공공·민간 사업의 설계·감리·인증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면허 성격의 자격입니다.이는 AI가 늘어날수록 오히려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 를 표면화하는 역할을 강화합니다.즉, AI는 작업의 자동화'를 가져오지만, '그 책임 구조와 신뢰의 분배'는 더 복잡해지고, 그 구조 안에서 기술사는 공적 신뢰를 담보하는 ‘공인된 책임자’ 로 남게 되는 것입니다.3. '자격증이 없거나 활용 못하는 사람'의 편견 유의- 주변에 검증 없이 퍼진 경험해보지 못한 자격 체계와 그 활용 진가에 대한 검증되지 않은 편향된 이야기들로 자칫 편견된 시각으로 자격증/면허 등의 가치나 활용법을 속단하여 평가하는 것은 논리적으로나 실무적으로나 허점이 큽니다.- 자격증이 없거나 활용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자격증 의미 없다'라고 말하는 것은, 그 자체가 ‘그들이 그 자격을 활용하지 못하는 구조 안에 머물러 있거나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라는 증거일 뿐, 제도나 효용의 가치를 부정하는 근거가 되지는 않습니다.- 특히, 양극화가 더욱 심해진 현대 사회에서는A: 자격증 + 실제 활용 + 경험B: 자격증 없음 또는 자격증만 있고 활용 못함이러한 두 축이 극명하게 나뉘고, 다수의 B군이 자기 기준으로 전체 시스템을 평가하는 경향성이 더욱 커집니다.- 혹시라도, AI 시대에 '자격증이 없어도 잘하면 된다'라는 주장은, 공공·입찰·규제·법적 책임을 피할 가능성을 내포한 자유 직업(예: 플랫폼 프리랜서, 소규모 서비스)들에만 적용될 수 있는 주장에 가깝습니다.- 반대로 국내외 공공·금융·국가 프로젝트·임베디드·인프라·제조, 고객과의 신뢰 거래 바탕의 산업 등에서는 자격·면허·인증 체계가 오히려 더욱더 강화되는 경향이 커지고 있습니다.3. AI 시대에서 정보처리기술사의 효용 수준- 몇 가지 영역으로 구분하여 정보처리기술사(또는 상위 기술사 전반)의 효용성을 정리해드리면 아래와 같이 참조하실 수 있습니다.- 즉, AI가 늘어날수록 IT 분야 기술사의 효용은 '단순히 기술자로서'가 아니라 '책임·신뢰·통합·거버넌스를 담당하는 공적 지위를 갖춘 자'로서 더 중요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가장 논리적으로 타당한 결론입니다.4차 산업과 AI 시대에는 단순히 자격증이나 사람을 대체하는 접근이 아니라, 책임과 신뢰를 누구에게 부여할 것인지를 더 명확히 가려내는 사회·제도가 필요해지고 요구되어집니다.[정보처리기술사] 같은 고급 국가기술자격은,단순히, 스펙을 쌓는 관점의 용도가 아니라, ‘법적·제도적 관점에서 검증된 최소한의 책임 역량’을 공적으로 증명하는 사회적 고급 신뢰장치에 가깝고, 양극화와 규제가 심해질수록 오히려 중요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다육이가 크질않아요.크게자랄수있는방법이 뭐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중철 전문가입니다.다육이를 크게 키우려면'흙 상태·물주기·분갈이·빛·비료'가 한 번에 맞아야 하고, 지금처럼 2년 넘게 물을 안 주고 갑자기 흠뻑 주는 것만으로는 크게 자라기 어렵습니다.다만, 그 상태에서 적절히 '물·분갈이·햇빛'을 맞춰주면 이후에는 충분히 더 커질 수 있습니다.1. 왜 이렇게 잘 안 자라는지1) 너무 오랜 방치 + 갑작스러운 물주기2년 넘게 물을 안 준 상태라면 뿌리와 흙이 대부분 말라서, 흙이 압축·산성화되어 영양과 통기성이 떨어진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이 상태에서 흠뻑 물을 주면, 약한 뿌리가 과습·썩을 리스크가 생기고, 오히려 성장을 더 늦출 수 있습니다.2) 분갈이 미흡·작은 화분다육이는 화분이 작으면 뿌리가 금방 꽉 차고, 그 이상 크게 자라기 어렵습니다.2년 이상 같은 화분·흙에 있었다면, 뿌리가 빽빽해져 산소·수분·영양 공급이 떨어져 '성장판 멈춤' 상태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2. 크게 자라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1) 물주기 방식 점검성장기(봄·가을) 기준은 흙이 완전히 마르고, 손가락으로 화분 바닥까지 넣어도 마른 느낌 날 때, 그 때 겉흙이 깊이 마르면 흙이 촉촉하게 적셔질 정도로 흠뻑 주되, 수분이 남지 않도록 받침대의 물은 바로 버리기가 핵심입니다.'2년을 안 주고, 한 번만 흠뻑'이 아니라, 계절·온도에 맞춰 '정기적으로 흙이 말랐을 때 흠뻑'을 반복해주세요.2) 분갈이의 필요성과 효과분갈이는 ‘고성장’의 전제 조건입니다.1~2년 이상 같은 화분이면, 최소 1회 분갈이를 권장합니다.뿌리가 꽉 차거나, 흙이 붙어서 빽빽하게 뭉쳐 있으면 더 큰 화분·새 흙으로 갈아주면 뿌리가 뻗으며 전체 몸집이 커지게 되거든요.분갈이를 하고 난 뒤 1~2주 정도는 직사광선을 약하게 줄이고, 물은 겉흙이 완전히 마르고 더 며칠 지난 뒤부터 아주 소량씩 시작해 뿌리 활착을 기다려야 합니다.3. 광합성, 빛, 통풍의 최적화다육식물은 낮 동안 햇빛을 받아 에너지를 축적하고 밤에 이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특이한 대사 과정을 거칩니다.빛이 부족하면 위로만 가늘게 자라는 웃자람 현상이 발생하여 건강하게 커지지 않거든요.통풍이 잘되는 창가에서 충분한 직사광선을 쬐어주어야 잎이 두꺼워지고 개체 전체의 크기가 실질적으로 커질 수 있는 것이지요.이처럼, 물 공급과 함께 흙의 교체, 그리고 충분한 광량이라는 삼박자가 맞아야만 다육식물은 비로소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게 된다는 사실을 숙지하시고 잘 키워보세요.
평가
응원하기
컴활1급자격증 따고싶은데요 기간이
반갑습니다, 질문자님. 이중철 AX 정보처리기사입니다.먼저, 컴활 1급은 준비 상태·공부 시간·전략에 따라 보통 6~10주 정도면 ‘필기·실기까지 모두 합격’이 가능합니다.특히, 질문자님처럼 기간이 지났더라도 과거에 컴활 1급 필기를 합격한 경험이 있고, 컴퓨터 숙련도가 어느 정도 있는 경우를 함께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의 현실적인 최단 기간은 '필기 1~2주 + 실기 4~6주 = 총 6~8주' 플랜이 합격권으로 타당하다고 전문가로서 판단됩니다. 소소한 도움이 되실 플랜을 함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1. '최단 기간 + 고합격률' 플랜아래는 하루 평균 3~4시간 투자 를 가정할 때를 기준으로 짜 본 예시 플랜입니다.이 플랜을 사용하면 필기 2주 + 실기 4~6주(6~8주)로 '한 번에 합격'을 노릴 수 있습니다.2. 효율적·체계적인 준비 전략1) 필기 (컴퓨터 일반 + 스프레드시트 일반)① 목표: 개념 정리 + 기출 3~5개년 반복 → 70~80점 안정권.② 전략:1주차:요약 인강(컴활 1급 필기 요약)으로 1~2회 전체 개념 훓기.교재·기출 PDF 인쇄 → 각 장별 개념 정리 + 암기 항목 표로 정리.2주차:최근 3~5개년 기출문제를 최소 3회 이상 반복 풀기.틀린 문제에 한해 “어떤 개념에서 헷갈렸는지”를 1~2줄로 정리 → 오답 노트를 만들면 재시험 재활용이 편함. 참고: 필기는 '이론 + 기출 반복'이면 충분, 7일 안에 합격한 사례도 다수이니 자신감 갖기! 2) 실기 (엑셀 + 액세스)① 난이도: 초보 기준 최소 4주 이상, 실무자 기준 2~3개월이 권장되는 경우도 많습니다.② 핵심 전략: 범위를 시험 범위에 맞게 좁히기:엑셀: 함수(조건부합, 배열함수, 데이터 정렬·필터, 피벗·데이터 검증 등) + 상황별 시나리오 문제.액세스: 쿼리, 테이블 관계, 폼·리포트, 데이터 정제·조합. 연습 방식:인강 프로젝트 문제 + 출제 패턴 유사한 실기 문제집 반복 → 문제 1회 풀고 바로 답안 비교 + 개선.실제 시험 시간(120분)을 맞춰 모의시험 1회 이상 실시 → 시간 분배 감각을 사전에 익히기. ※ 실기에서 절대로! 피해야 할 것!:'이론만 많이 공부하고, 실제로 엑셀·액세스를 안 켜 놓고 연습'기출 범위를 벗어난 기능에만 몰입 (예: 고급 VBA, 매크로 등).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녹조에 흙을 뿌려서 제거할 수 있다??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네, 녹조(주로 남조류에 의한 조류 bloom)에 흙(황토나 점토)을 뿌려 제거하는 방법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물리적 제거 기법입니다. 1. 녹조 발생 원리는?수온이 20~30℃로 상승하면 남조류가 질소·인 등의 영양염류를 이용해 급증하며, 이는 용존산소 감소로 수중 생물에 치명적입니다. 여름철 고온·강한 일조가 주요 원인으로, 근본 예방은 영양염류 유입 차단이 핵심입니다. 2. 흙 살포 제거 원리는?황토나 점토 입자가 녹조 세포와 영양염류(인·질소)를 응집(flocculation)시켜 바닥으로 침전시킵니다. 한국에서는 황토 1㎡당 100~400g 살포 시 70~80% 제거 효과가 관찰되었구요.국제 연구(미국·한국·일본)에서도 clay flocculation으로 80% 이상 세포 제거가 확인됐습니다. 3. 과학적 근거와 효과는?국내외 연구에서 황토·고령토·변성 clay(입자 크기가 0.002mm 이하인 매우 미세한 점토)가 효과적이며, 특히 세포 밀도 높을수록 효율이 큽니다. 그러나 95% 이상 제거 사례도 있지만, 이는 국지적·단기 효과로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4. 한계와 문제점은?침전된 녹조가 퇴적물로 쌓여 생태계 파괴·2차 오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대규모 적용 시 비용·효율 저하가 지적됩니다. 따라서, 생태 영향 최소화를 위해서 현재 저농도·변성 clay 사용이 연구 중입니다.
5.0 (1)
응원하기
흔히 가짜 눈물을 악어의 눈물이라고 표현하는데요, 악어는 왜 눈물을 흘리는 걸까요?
반갑습니다, 질문자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네, 질문자님께서 유추하고 있는 그 생각이 맞습니다. 악어가 눈물을 흘리는 현상은 사람처럼 슬픔이나 회한 같은 감정의 변화에서 초래된 것이 아닌, 철저히 생리적인 기제에 의한 결과물인 것이지요. 이러한 모습을 두고 사람들은 흔히 위선적인 행위에 비유하여 '악어의 눈물'이라 부르지만, 생물학적인 관점으로 볼 때, 악어는 그저 생존을 위해 하는 필수적인 과정이자 행동일 뿐이랍니다. 1. 먹이 섭취 시의 물리적 압박악어는 먹이를 먹을 때 입을 크게 벌리고 강하게 씹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이때 안면 근육이 격렬하게 움직이면서 눈물샘을 자극하게 되는데요.특히, 먹이를 삼킬 때 공기가 부비동으로 강하게 유입되면서 눈물관 주위를 압박하게 되고, 이 압력에 의해 눈물이 밖으로 밀려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즉, 슬퍼서 우는 것이 아니라 먹이를 삼키기 위한 신체적 노력이 눈물을 짜내는 형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안구 보호와 염분 조절악어의 눈물은 각막을 보호하고 이물질을 씻어내는 중요한 윤활제 역할을 수행합니다.수중과 육상을 오가는 생활 특성상 육상에서 눈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수시로 눈물을 흘려야 하거든요.또한 일부 종은 눈 주변의 분비샘을 통해 체내의 과잉 염분을 배출하기도 하는데, 이 과정에서 흘러나오는 액체가 마치 눈물처럼 보이게 되는 거랍니다. 3. 진화적 적응의 산물결국, 악어의 눈물은 악어라는 동물이 포식 활동 중에 안구를 청결하게 유지하면서, 신체 내부의 항상성을 지키기 위한 정교한 생물 진화의 산물인 것입니다.먹잇감을 동정해서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오히려 더 효율적으로 사냥하고 잘 섭취하기 위해 악어의 신체가 반응하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평가
응원하기
이 바다생물의 이름 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중철 전문가입니다.먼저, 사진에 등장하는 바다생물은 '줄무늬정원장어(가든일, Heteroconger 계열의 스트라이프 타입)'라고 불리는 동물입니다.주로 산호초 주변 모래바닥에 굴을 파고, 머리만 내밀고 바다 물살에 몸을 흔들며 사는 독특한 바닷물고기로, 아쿠아리움에서는 '줄무늬 장어 무리'로 많이 소개되는 종이지요.우리 함께 이름을 알았으니, 이제부터 이 바다생물에 대해서 알아봐야겠지요?'줄무늬정원장어'는 그 독특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모래 바닥에 수직으로 구멍을 파고 들어가 몸의 앞부분만 밖으로 내놓은 채 생활하는 독특한 바다생물입니다.1. 독특한 정원사라는 이름의 유래이들이 수십, 수백 마리씩 무리 지어 모래 위로 몸을 내밀고 조류에 따라 흔들리는 모습이 마치 정원에 심어진 풀잎과 같다고 하여 가든 일(Garden Eel)이라는 명칭이 붙었습니다.특히 줄무늬정원장어는 주황색과 흰색의 가로 줄무늬가 선명하여 수족관에서도 인기가 높은 종이지요.2. 모래 속의 은둔 생활정원장어는 평생을 자신이 판 구멍 근처에서 보내며, 위험을 감지하면 순식간에 구멍 속으로 몸을 숨깁니다.꼬리 끝부분이 딱딱하고 날카롭게 발달하여 모래를 파고 들어가기 용이하며, 몸에서 분비되는 점액이 모래벽을 단단하게 고정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덕분에 복잡한 굴 속에서도 몸이 끼지 않고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것이지요.① 식사 방식과 시각적 예민함이들은 적극적으로 헤엄쳐 사냥하지 않고, 조류에 실려 오는 플랑크톤을 입을 벌려 받아먹는 수동적인 포식자입니다. 모든 개체가 한 방향을 향해 몸을 굽히고 있는 이유는 먹이가 떠내려오는 물의 흐름을 정면으로 맞이하기 위해서랍니다. 시력이 매우 좋아 아주 먼 거리의 움직임도 포착할 수 있으며, 동료 중 한 마리가 숨으면 신호처럼 주변 개체들도 잇따라 숨는 사회적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② 번식과 사회성번식기에는 서로 이웃한 구멍의 개체들이 몸을 길게 빼어 꼬리를 구멍에 넣은 채로 몸을 꼬며 짝짓기를 진행합니다. 좁은 공간에 모여 사는 것은 포식자의 접근을 다수의 눈으로 감시하여 생존 확률을 높이려는 고도의 진화적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수족관에서 보았던 일렁이는 움직임은 단순히 춤을 추는 것이 아니라, 치열하게 먹이를 찾고 위험을 경계하는 이들만의 생존 방식이 투영된 결과라고 이해하시면 이 또한 흥미로운 정보일 거에요.
채택 받은 답변
5.0 (3)
응원하기
잡초의 생명력이 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사람이 얼마나 그 질긴 잡초와 부딪혀왔는지, 과거부터 그 질긴 생명력은 문학 작품들에도 언급될 정도였지요. 이러한 잡초가 끈질긴 생명력을 유지하는 비결은 바로, 외부 위협으로부터 핵심 기관을 보호하는 독특한 골격 구조와 치밀한 생존 전략에 있습니다. 1. 성장점의 하향 배치많은 잡초는 생장을 주도하는 분열 조직인 성장점이 줄기 끝이 아닌 지표면 근처나 땅속 관부에 위치합니다. 일반적인 식물은 줄기 끝이 잘리면 성장에 큰 타격을 입지만, 잡초는 지상부가 제거되어도 땅속의 성장점이 안전하게 보호되기에 금세 다시 잎을 밀어 올릴 수 있는 것이지요. 특히 잔디 형태의 잡초들은 이 구조 덕분에 잦은 예초 작업에도 죽지 않고 살아남는 것이랍니다. 2. 강력한 지하 저장 및 재생 능력쑥이나 쇠뜨기 같은 식물은 땅속줄기나 뿌리에 막대한 에너지를 저장합니다. 겉으로 드러난 부분을 완전히 제거하더라도 흙 속에 아주 작은 뿌리 조각이나 마디 하나만 남아있다면, 그곳에 축적된 영양분을 바탕으로 새로운 개체를 복제해내는 놀라운 재생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우리가 잡초를 단순히 뽑아내는 것만으로는 이 거대한 지하 네트워크를 완전히 박멸하기 어려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고요. 3. 종자의 장기 휴면 전략잡초는 한 번에 수만 개의 씨앗을 생산할 뿐만 아니라, 이들이 토양 속에서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간 휴면하며 때를 기다리는 종자 은행(Seed Bank) 전략을 취합니다. 주변의 다른 식물이 사라져 빛과 수분이 충분해지는 틈을 타 즉시 발아하기 때문에, 우리가 잡초를 다 제거했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땅속에서는 다음 세대가 이미 성장을 준비하고 있는 셈이지요. 정리하자면, 잡초는 물리적 타격을 피하는 정교한 구조적 적응과 척박한 환경에서도 기회를 포착하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기에 그토록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게 되는 것이랍니다.
평가
응원하기
일전에 한반도 최상위 포식자 복원 질문을 드렸는데요.
반갑습니다, 질문자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한반도 생태계의 허리를 잇기 위해 최상위 포식자를 복원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는 생태학적으로 어느정도 타당하다고 볼 수도 있을 흥미로운 접근입니다. 고라니와 멧돼지로 인한 농가 피해와 생태계 불균형의 이야기를 주변에서 들어보았고, 이를 고려하면 더욱 그럴 수 있습니다.하지만 '승냥이나 늑대는 괜찮지 않을까?'라는 한쪽 방향에 집중된 의문에 대해서는, 언급된 이들의 '사냥 방식'과 '서식 환경', 복잡한 '이해관계' 등 다양한 현실적인 벽들을 종합적으로 편견없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1. 승냥이, '작은 고추'가 더 매운 이유많은 분들이 승냥이를 들개와 비슷한 크기로 보고서는 늑대보다 덜 위험할 거라 생각하시지만, 실제로 야생에서의 승냥이는 늑대보다 훨씬 집요할 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포식자입니다.잔혹한 사냥꾼: 승냥이는 표범이나 호랑이처럼 단번에 숨통을 끊기보다, 무리가 달려들어 먹잇감이 살아있는 상태에서 공격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두려움 없는 무리: 인도나 동남아에서는 승냥이 무리가 표범이나 호랑이의 먹이를 뺏거나 심지어 그들을 공격하기도 합니다. 즉, 덩치가 작다고 해서 인간에게 덜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강인한 사회성: 늑대보다 더 큰 규모의 무리를 짓는 경향이 있어, 한 번 마주치면 개인이 대적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2. '등산객'이 너무 많은 한반도의 특수성미국(옐로스톤)이나 러시아처럼 인간과 동물의 거주지가 확연히 분리된 곳과 달리, 우리나라는 산과 민가가 매우 가깝습니다.조우 가능성 99.9%: 우리나라는 매주 수백만 명의 등산객이 산을 찾습니다. 늑대나 승냥이의 행동 반경 안에 반드시 인간이 당연히 포함될 수밖에 없습니다.학습 능력: 이들은 지능이 매우 높습니다. 산속의 야생동물보다 마을의 가축이나 쓰레기통, 혹은 등산객의 배낭에 든 음식이 훨씬 쉬운 먹잇감이라는 것을 금방 학습하게 됩니다. 이는 결국 인명 피해나 가축 살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매우 높이는 결과를 초래하지요.3. 현실적인 대안: '스라소니'는 어떨까?만약 포식자 복원을 추진한다면, 전문가들 사이에서 가장 현실적인 후보로 거론되었던 동물은 언급하신 늑대나 승냥이가 아닌 스라소니입니다.은둔형 성격: 스라소니는 고양이과 동물 특유의 극도로 조심스러운 성격을 가졌습니다. 인간을 보면 먼저 피하며, 마주칠 확률 자체가 늑대 무리보다 훨씬 낮습니다.개체 수 조절: 덩치는 작아도 고라니나 노루를 사냥하는 데는 탁월한 실력을 갖추고 있어 생태계 조절자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습니다.사회적 수용성: 늑대처럼 무리 지어 마을을 습격할 우려가 적어, 복원 시 주민들의 반감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4. 가장 중요한 점은 복원보다 중요한 '관리 시스템'과거에 살았던 동물을 다시 데려오는 것은 단순히 개체를 풀어놓는 것 이상의 행정적·경제적 책임이 따릅니다.피해 보상 체계: 가축 피해가 발생했을 때 이를 즉각 보상해 줄 수 있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합니다.위치 추적 및 격리: 모든 개체에 GPS를 달아 실시간으로 관리해야 하는데, 험준하고 나무가 우거진 한반도 지형상 이를 관리하는 데에 들어가는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정리하자면, 승냥이와 늑대는 그들의 생물학적, 생태적 특성인 '사회성(무리 사냥)' 때문에 좁은 한반도에서 인간과 평화롭게 공존하기가 호랑이 못지않게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만약 생태계 조절이 목적이라면, 인간과의 접점을 최소화하면서도 고라니 개체수를 줄일 수 있는 스라소니 복원이나, AI 기반의 스마트 유해조수 포획 시스템 같은 기술적 접근을 병행하는 것이 훨씬 더 안전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끝으로,우리나라의 산과 들판, 도심지 등에서 다시 포식자의 울음소리가 들리게 하는 것과 많은 사람들의 안전..과연, 우리는 안전과 생태계 중 어디에 더 무게를 두어야 하는 것일까요?그 이상과 균형점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는 것이 남겨진 우리의 숙제이지 않을까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세포 배양으로 고기를 얻을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중철 전문가입니다.네, 동물 세포를 배양한 고기인 배양육(Cultured meat)를 생산하는 기술은 이미 개발되어 싱가포르·미국 등에서 일부 상용화되었습니다. 다만, 우리 식탁에 보편적으로 오르지 못하는 데에는 경제적 요인을 포함한 몇 가지 핵심적인 장벽들이 복합적으로 존재합니다.1. 배양육 생산 방법동물(소·닭 등)에서 근육 줄기세포를 채취해서 영양 배지(혈청 기반)에서 증식·분화시키고, 바이오리액터에서 2~8주 배양합니다.세포 채취 → 증식(바이오리액터) → 지방·결합조직 형성 → 가공. 이는 현재, 한국에서도 포항 규제자유특구에서 연구 중입니다.2. 보편화되지 못하는 결정적 이유1) 생산 단가와 경제성질문하신 것처럼 가장 큰 이유는 가격입니다. 초기 배양육 햄버거 패티 한 장의 생산 비용은 수억 원에 달했습니다.현재는 기술 발전으로 많이 낮아졌으나, 여전히 축산업을 통해 얻는 고기에 비해 월등히 비쌉니다.특히 세포 성장에 필수적인 '배아혈청'이나 고가의 배양액 성분을 대체할 저렴한 원료를 찾는 것이 공정 효율화의 최대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참고) 배양육의 가격은 1kg당 40~200만 원 수준(일반 고기 100배 이상)이며, 대량 생산·배양액 비용 절감이 어렵습니다.2) 대량 생산 체계의 한계실험실 규모에서는 성공적일지라도, 전 세계적인 수요를 감당할 만큼 거대한 규모의 생물 반응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세포가 오염되지 않도록 완벽한 멸균 상태를 유지하면서 대량으로 배양하는 공정 설계(Scaling-up)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이지요.3) 질감과 맛의 구현현재 기술로는 다짐육 형태의 고기는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지만, 스테이크처럼 마블링(지방)과 근육이 복잡하게 얽힌 조직감을 완벽히 재현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소비자가 기대하는 실제 고기의 풍미와 씹는 맛을 정교하게 구현하기 위한 연구가 여전히 진행 중인 단계입니다.4) 윤리적 및 심리적 거부감소비자들이 실험실에서 만든 고기를 '가짜' 혹은 '인위적인 것'으로 인식하여 여전히 거부감을 많이 느끼는 '네오포비아(Neophobia)' 현상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또한, 생산 과정에서 사용되는 화학 물질이나 유전자 조작 여부 등에 대한 안전성 검증과 규제 승인 절차도 국가별로 상이하여 시장 확대에 시간이 걸리는 거랍니다.정리하자면,배양육은 축산업으로 인한 탄소 배출을 줄이고 동물 복지 문제를 해결할 혁신적인 대안임이 분명하지만, 산업적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소비자의 인식을 제고하고, 입맛까지 사로잡기까지는 조금 더 인식적, 기술적 성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5.0 (1)
응원하기
배아 이식 전이에요, 좋은 음식, 습관 추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결정과 노력을 하시기까지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너무 고생 많으셨고, 또, 그 도전이 정말 멋지고 아름답고 경외스럽습니다. 응원을 함께 먼저 드리면서 도움이 될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배아 이식 준비 단계에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식단과 습관은 IVF(체외수정) 성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의료진과 상의가 필수이며, 특정 음식이 착상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사전에 인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추천 음식지중해식 식단(신선한 채소·과일, 생선, 올리브유, 견과류 중심)이 IVF 임신 성공률을 29%에서 50%로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어 있습니다.단백질 풍부: 생선(연어 등 오메가3), 닭고기, 두부, 콩(이소플라본으로 난자 질 개선).엽산·비타민: 시금치, 브로콜리, 아보카도, 오렌지(배아 발달 지원).※ 피해야 할 음식: 정제 탄수화물(흰쌀·파스타), 가공식품, 튀김, 술·담배(혈당·염증 증가). 2. 추천 습관적당한 운동(주 5일, 30분 산책 수준)과 규칙적 수면(밤 11시 취침, 7~8시간)이 난자 질과 착상률을 높입니다.운동: 고강도 피하고, 대화 가능한 강도로 하루 5천보 이상 걷기. 수면: 밤 10~2시 멜라토닌 분비 위해 일정 시간 취침. 기타: 스트레스 관리, 체중 유지(과도한 침상 안정 피함). 이 조언은 일반 연구를 기반으로 하여, 참고할 내용을 말씀드린 것이며, 인공수정 실패 후 시험관 준비 시 개인 영양 상태(엽산·비타민D 검사)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것은 근심과 걱정 보다 강한 긍정적이고 강인한 '마음가짐'과 '건강&안전' 각각 한 스푼씩 아시지요? ※ 질문자님과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평가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