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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잔티움과 콘스탄티노플은 같은 것입니까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콘스탄티누스대제는 공식 호칭이 "임페라토르 카이사르 플라비우스 콘스탄티누스 막시무스 피우스 펠릭스 빅토르 아우구스투스"라네요.이 사람이 330년에 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자신의 이름을 딴 도시를 건설했는데, 콘스탄티누스의 도시라고 콘스탄티노폴리스라 부르게 했네요.그런데 이렇게 신도시를 형성하기 이전의 그 땅을 부르는 이름이 비잔티움이었군요.1557년 신성로마제국의 역사가 히에로니무스 볼프(Hieronymus Wolf)가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폴리스의 고대 이름에 착안한 "비잔티움 역사집(CORPUS HISTORIAE BYZANTINAE)" 이라는 사료 모음집을 출판한 것이 비잔티움이라는 이름이 다시 사용된 최초의 기록이라고 하는 군요. 그 이후 몽테스키외 같은 서구 계몽사상가들이 중세의 로마 제국을 '비잔티움 제국'이라고 부르는 현상이 생겼다고 하네요.서로마, 동로마라는 말은 당대에 사용된 용어는 아니고, 당대에는 두 지역 모두 그냥 로마였네요.나라가 둘이 아니라, 행정구역이 나뉜 것이고 사두정치로 각 행정구역에 황제가 따로 있었지만, 한 나라의 행정관으로서의 황제군요.그런 역사적인 사실에 근거하면 동로마제국보다 비잔티움제국이 뭔가 역사를 더 잘 담아낸다고 생각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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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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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가 안 좋은 가족을 콩가루 집안이라고 하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요즘은 콩가루를 잘 사용하지 않지만, 과거에는 콩가루를 뿌려서 떡과 떡이 서로 붙지 않도록 했지요.요즘 떡집에는 떡을 먹기 좋게 잘라서 비닐포장을 하더군요.요즘 말을 만든다면 "떡포장지 집안", '포장지 비닐 집안'이라고 해야겠네요^^가족이라는 것은 혈연관계로 아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사이로 생각되지만,어떤 가족은 여러 가지 이유로 서로 관계가 좋지 않지요.그래서 차라리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보다 가족관계에 있는 사람이 더 싸우고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으면, 콩가루집안이라고 할 것입니다. 반대말은 '찰떡같다' 어때요?찰떡이 서로 달라붙기때문에 찰떡 사이에 콩가루를 뿌리는데,질문자님의 가족, 집안 가문, 친구사이가 찰떡같이 긴밀한 관계를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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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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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시를 쓰고싶고 시인이 되고 싶습니다.어떻게 하면 등단을하고 어디에 등단하면 좋은가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시인이 되는 방법은 시를 쓰면 됩니다.그러나 시인으로 인정받으려면, 쓰신 시를 누군가 인정해 주어야합니다.이렇게 인정받는 방법으로는 신춘문예(각 언론사마다 연말인 12월 초까지 원고를 받습니다.)에 작품을 보내는 것입니다.인터넷에 "신춘문예" 검색하시면, 각 언론사의 신춘문예 공모가 게시되어 있습니다.문학잡지에 원고를 보내어 문예지에 보낸 원고가 등재가 된다면,이 방법도 다른 사람들이 나의 시를 읽게하는 방법이고, 시인이라는 공식적인 인정을 받는 방법입니다.마지막으로 시집을 출판하시면 됩니다.신춘문예는 대부분 5편의 작품을 요구합니다.문학잡지는 10편 이상의 시를 보내야 할 것입니다.자신만의 시집을 내시려면 최소 50편 이상의 시를 써야만 하겠지요. 그리고 시집출판의 비용도 듭니다.만약 SNS상에서 자신의 블로그 등에 자작시를 올리고 대중의 인기를 얻는다면, 이것도 시인이죠.공식적으로 시인이라는 호칭을 얻으려면, 대중의 인기가 확인되어 자신의 시가 많이 알려져야할 것입니다.시인으로 돈을 번다는 질문은 아직 시인이 무엇인지의 정체성을 갖지 않고 하신 말씀 같습니다.시를 쓴다는 것은 내 안에 응어리처럼 뭉쳐진 생각들이 마치 진주처럼 눈물로 딱딱하게 굳어진 시어로 세상에 보여지는 것입니다.시인이 아니라도 글을 써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있습니다.굳이 시인이 멋지고 부러운 이유가 직업적인 것뿐이라면, 시를 쓰시는 것을 권해 드리지 않고 싶습니다.공모전에 당선되시거나, 원고가 채택이 되면 원고료를 받으실 수는 있습니다.시집이 팔려서 인세를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나의 시가 인기가 많아서, 전시가 되거나, 각종 영역에서 나의 시를 저작권료를 주고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수년 또는 수십년을 진주가 만들어지는 것처럼 고통이 따르는 작업입니다.아무도 알아주지 않거나, 문학평론가나 대중으로부터 비평을 혹독하게 받으실 것입니다.그래도 꼭 시인이 되어야하는 이유는,도저히 시로 표현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기때문이지,멋있어 보여서 시인이 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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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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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나라 이름이 변경 되었는데 그 이유가 ?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의 영어식 표기는 Republic of Korea, South Korea가 혼용되지만, 우리는 대한민국, 한국이라고도 말합니다.우리나라도 한 때, Corea로 표기할 것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었으나, 영어 철자 하나를 바꾸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어마무시하기때문에, 공론화되지는 않았죠.Türkiye는 튀르크(Türk)인의 땅이라는 의미이고, 우리나라는 튀르키예공화국이라고 표기하게 되었습니다.튀르키예공화국이 이름을 바꾼 것이 아니고, 국제 표기에서 영어식 표기를 바꾼 것입니다.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Türkiye대통령은 2022년 UN에 영어표기를 Türkiye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고, 6월 2일 UN은 'Turkey'를 Türkiye로 국제적 공식표기로 결정했습니다.우리가 사용하던 '터키'라는 음역은 영어표기를 그대로 음역한 것일 뿐, 튀르키예공화국에서는 좋아하지 않습니다.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돌궐족'이라고 우리가 부르는 그 시대에, 튀르키예인들은 Türkiye를 사용해 왔습니다.튀르키예가 영어로 편입될 때, 처음에는 'Turkye'였으나, 어떤 영문인지 영어 철자가 'Turkey'로 바뀌어 버렸죠.영어에서 이 단어는 칠면조, 속어로 겁쟁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는 영어단어입니다.튀르키예는 튀르크(Türk)인의 땅이란 뜻이고, 튀르크는 용감하다는 의미를 가졌다고 합니다.어마무시한 돈이 들어간다고 해도 바꿀 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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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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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기독교를 국교로 삼은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로마의 콘스탄티누스황제를 기독교를 로마의 국교로 삼았다고 하는 것은 좀 잘못된 표현이고요.왜냐하면, 콘스탄티누스황제는 기독교를 공인(밀라노칙령으로 종교의 자유를 인정해 준)한 것이고요.기독교가 국교가 된 것은 테오도시우스황제 때이며, 이로 인해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종교는 모두 금지됩니다.기독교 박해를 멈춘 것은 최초의 기독교 황제, 또는 로마의 기독교 박해를 끝낸 황제라고 보는 시각은 서구 유럽의 역사의식입니다. 서로마가 멸망하고, 교황만 존재했고, 동로마는 황제가 교황과 같은 권한을 동시에 행사했는데요.서로마의 교황을 중심으로 역사를 보는 시각에서는 마치 서로마가 기독교 박해를 끝낸 것처럼 말하지만, 사실은 동로마가 먼저 기독교 박해를 끝내고, 기독교를 공인합니다.동로마 황제였던 리키니우스가 콘스탄티누스의 누이와 결혼하는 과정에서 밀라노칙령이 선포되어, 서로마도 기독교를 공인한 것입니다.3세기 로마는 사두정치(서로마와 동로마에 정제와 부제를 두어 통치하도록 함)체제가 있었는데, 이것이 깨어지면서, 동로마에는 이미 일인체제가 확보된 리키니우스와 갓 일인체제를 확보한 콘스탄티누스가 동맹협정을 확인하는 만남을 가진 것이 콘스탄티누스가 자신의 누이를 리키니우스와 결혼시키는 방식이었고, 그 때, 리키니우스가 요구한 기독교 공인을 콘스탄티누스가 승인한 것이라고 보아야 옳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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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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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바쵸프가 소련해체를 결심한 이유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고르바초프가 소비에트연방을 해체한 것이 아니고,소비에트연방이 해체되어 고르바초프는 권력을 잃은 것이라고 해야 맞을 것입니다.1985년 3월 11일, 체르넨코가 사망하고,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소련공산당서기장에 당선되어,소비에트연방의 경제적 부흥을 위해 정치개혁까지 시행합니다.그 결과, 소비에트연방에 속한 나라들이 개혁개방의 영향으로 민족주의운동을 시작하게 된 것이죠.그래서 소비에트연방에 소속된 나라들은 연방으로부터 분리독립을 요구하기 시작합니다.고르바초프는 소비에트연방이 유지되기를 원했지만, 그가 밀어붙인 개방개혁은 언론통제도 완전히 풀어버렸죠.모스크바에서도 외국 방송을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1990년에는 이미 6개 공화국, 리투아니아, 몰도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아르메니아, 조지아가 개혁적 민족주의자들을 선출하여 자국의 공화국법을 따르고, 이에 반하는 연방법은 거부하게 되었습니다.연방에 소속된 다른 나라들도 갈등으로 내전을 겪게 됩니다.1991년 3월 17일 연방전체국민투표 결과는 76.4%가 소비에트연방 유지를 원했지만, 이 투표를 거부한 지역들도 있었습니다.그 해 6월 12일 러시아 대통령선거에서 보리스 옐친이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에 당선 되자, 러시아는 즉시 연방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해 버립니다. 8월 19일에는 소비에트연방에 쿠데타가 일어나 고르바초프는 크림반도에 연금되는 일도 일어납니다.옐친은 쿠데타를 진압했고, 사실상 돌아온 고르바초프는 전혀 권력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12월 25일 저녁 7시, 고르바초프는 전국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사임하고, 옐친에게 전권을 위임합니다.이렇게 소비에트연방은 해체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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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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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예배에 대해서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개신교는 종교개혁을 통해 교회 예전(예배 형식)을 바꾸었습니다.무엇보다 종교개혁 이전에는 성경을 라틴어로만 사용했죠. 그래서 사제들 외에는 성경을 읽을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그런데 종교개혁이 일어난 전후로 라틴어에서 최초로 영어로, 그 다음에는 독일어로 번역을 하여 일반인들에게 읽을 수 있게 했습니다.당연히 성경을 자국어로 사용하게 되었기때문에, 성직자인 사제나 목회자만 아니라 누구나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된 것이죠.그래서 개신교의 예전은 성경을 읽고, 그 읽은 성경의 내용을 설명하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체계화시키다보니, 예배의 형식은,입례라고 표현하는 첫 순서에 예배로 나아온 것을 감사하는 기도와 찬송이 정해지고, 또한 불러주신 하나님의 은혜 앞에 자신의 죄와 연약함을 고백하는 순서를 넣었습니다.그 다음은 말씀이라고 성경을 읽고, 해석하고, 적용점을 이야기하고, 성찬식이라는 형식을 통해 말씀을 직접 경험합니다.이렇게 말씀이 설교되고, 성찬되고 나면 "응답" 순서도 있죠. 응답은 이해한 말씀을 실천하겠다고 자신을 헌신하고, 기도로 고백도 하고, 헌금을 내기도 합니다.마지막은 파송으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선포되는 복을 나누고, 세상으로 나아가 말씀을 실천하기로 다짐합니다.현대사회는 성경에 대한 이해가 상당 부분 진행되었기때문에, 예배 형식에서 말씀이 차지하는 시간이 줄어들었는데요.천주교와 마찬가지로 개신교도 아직까지는 성직자가 성경본문을 해석하고 적용점을 찾아주는 권위를 내려놓고 있지 않은 상태이지만,여러 예배형식이 실험되고 있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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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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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우리네 자식 세대도 공부를 잘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국가가 학교를 운영하게 된 것이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우리나라의 예를 보면, 1886년 선교사들이 한국인에게 영어를 가르친 육영공원(영재육성?)이 최초라 할 수 있고,최초의 공립학교는 관립교동소학교로 1894년(고종 31년)에 시작했습니다.세계적으로 보면, 미국이 세계 최초로 1852년에 공교육법을 채택했다고 하네요.그런데 영국, 독일, 프랑스도 비슷한 시기에 교육을 국가가 책임지기로 합니다.왜 그랬을까요?이 나라들의 그 당시의 특징은 산업화와 도시화가 급격하게 일어난 시기입니다.부정적인 견해를 따르자면, 자본이 필요한 노동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의무교육, 즉 모든 아동과 청소년을 학교시스템으로 모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8세든, 7세든 유치원과 학교에 등교하는 시간이 부모님의 출근시간보다 앞서는 이유가 여기 있겠죠.거기에, 자본이 미래의 노동자를 12년간 50분 수업, 10분 휴식의 시스템으로 훈련시키는 것은 자본가가 노동자를 보다 효율적으로 노동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이었을 것입니다.다시 말하면, 10시나 11시에 학교에 가도 아무런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되지 않나요?그리고 공부하고 싶다면 몇 시간이고 공부하고, 쉬고 싶다면 몇 시간이고 쉴 수도 있지 않을까요?이렇게 부정적인 견해로 학교를 바라보면, 지금 학교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점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이해했다면, 이제는 문제의 해결책이 필요하겠지요?각자의 개성과 특성이 뚜렷이 다른 동년배의 집단을 모아서 일방적인 교육을 하는 것이 얼마나 비효율적인 것인지, 그리고 공교육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이 얼마나 많을 지는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알 수 있는 일입니다.그러므로 질문자님이 질문하신 공부가 만약 의무교육인 공교육을 말하는 것이라면,4차산업혁명을 겪고 있는 현대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공교육으로 키워낼 수는 없습니다.그렇다고 지금까지 시스템화되어 있는 교육을 완전히 쇄신하는 것도 불가능해 보입니다.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부, 정부, 기업인, 자본가, 정치인 등 그 누구도 변화를 원하지 않을 것 같기때문이죠.그래서 우리나라에도 대안학교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그렇다고 대안학교가 문제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적어도 대안학교에서는 대안으로 변화가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정부에서 오랫동안 대안학교를 공교육으로 인정하지 않아왔던 이유도 여러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겠지요.그래서 공부가 정답일까?저는 공부는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4차산업혁명의 화두는 융합과 혁신인데,역사, 과학, 인문학적 공부가 없이도 융합의 가장 높은 고지를 점령할 수는 없겠지요.혁신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과거나 현재를 이해하고, 그리고 미래를 예측하지 않는다면, 혁신은 불가능하겠지요.그렇다고 공교육의 틀 안에서 융합과 혁신이라는 가치를 익히는 것이 가능해 보이지는 않습니다.앞에서도 말했지만, 현재 공교육의 방식을 바꾸지 않는 한, 이 방식은 산업화의 일군을 양성하는 틀이기 때문이죠.개인이나, 국가의 경쟁력 측면에서 보아도, 지금의 교육방식으로는 최고로 끌어올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정부도, 교육부도, 교사도, 심지어 학부모들도 교육이 변한다면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과도기를 거쳐야할 것입니다.지난 정부에서 수십억의 비용을 들여 현행 수능제도의 개편을 위해 공청회를 진행했지만, 그 결과는 놀랍게도 수능강화로 결론이 났었지요. 이것은 정부나 교육부, 심지어 학부모들도 교육을 수능시험을 치르기위한 12년 교육과정을 시험준비과정이라고 밖에 보지 못한다는 증거였습니다.현재 문해력 수준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고, 수학능력도 떨어진다는 조사결과를 보면,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교육혁신의 과도기를 지나고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결론적으로 공부는 필요합니다.그러나 공부하는 방식에서 어느 정도의 자율성과 주도성을 줄 수 있느냐를 생각해 보아야겠죠.아직까지 우리나라 교육현장의 상황에서 학생에게 자율권과 주도권을 줄 수 있는 환경이 준비되어 있지는 않은 것 같지만, 학부모가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얼마든지 학생이 다양한 경험과 체험, 그리고 자신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가능성도 많이 열렸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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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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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책을 쉽게 공부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성경은 가장 쉬운 단어들로 기록이 되었다고 합니다.그러나 성경이 일상의 단어들로 기록된 것을 좋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일반인은 사용하지 않는 라틴어로 다시 번역한 후, 기존의 쉬운 단어로 기록된 책들을 모두 없애버렸다는 군요.그래서 천년 정도 시간이 흐른 후, 15세기 16세기에 라틴어에서 다시 영어, 독일어 등으로 번역되어 대중에게 제공되었습니다.우리나라 말로 번역될 때에도, 초기에는 한자어 중심으로 번역했죠.지금은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할 때, 일상 용어로 번역이 새롭게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한글로 번역된 성경 중에 가장 쉽게 번역한 성경은 공동번역(천주교와 개신교가 공동으로 번역한), 표준새번역, 쉬운성경, 우리말성경 등이 있습니다.교회에서 기본적으로 개역개정판을 사용하고 있을 텐데,더 쉬운 성경책으로 보조적으로 읽으면 될 것 같네요.유진 피터슨의 메시지성경이라는 것이 있는데, 아마 교회에서는 추천하지 않을 것입니다.유진 피터슨이 자신이 성경을 어떻게 읽는지를 성경본문 앞 각 서론으로 설명했고, 성경의 내용 자체를 자신이 이해한 방식으로 번역을 해놓았네요.성직자나 교회의 지도자들은 성경을 쉽게 읽는 것보다는 성경을 심오한 내용으로 느끼도록 하고 싶은 마음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성경의 용어가 심오한 것이 아니라, 성경의 내용이 심오한 것인데, 이 두 개념에 대한 각자의 생각이 분명히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쉬운 용어로 접근해 더 성경을 전체적으로 잘 이해하고 나면, 용어가 조금 어려운 개역개정판도 쉽게 이해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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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2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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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되는 종교의 타락과 인간의 미래는 어떻게 변화될까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종교가 없는 세상을 살아가는 인류는 오래 전부터 많이 있었습니다.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을 이상하게 생각해 왔죠.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학문과 종교를 구분하지 않았는데요.조선시대의 유학을 유교로 정착시키고, 천주실의를 천주교를 믿는 신앙으로 발전시켰죠.이런 신앙을 바탕으로 동학운동도 일종의 종교운동 중의 하나로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불교 역시 우리나라의 스님들은 토착화를 잘 정착시키셨죠.개신교 역시 19세기말 조선인에 의해서 중국에서 조선으로 전해졌죠.이후 일본강점기 개신교는 전세계 유례가 없는 독특한 토착화가 일어납니다.항일운동이 종교와 결합한 형태였죠.한국인의 종교의식은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에 의해 잦은 침략을 겪은 경험을 토대로 저항정신으로 토착화됩니다.다른 나라가 제국의 압력으로 종교를 수용하는 것과 정반대의 현상이 한반도에 있었던 것이죠.그래서 조선에 전해진 기독교는 초기에 조선인들의 지지를 받게 됩니다.그러나 해방 후, 이승만씨는 대통령이 되기위해 선거를 방해하는 저항정신을 학살하기 시작합니다.놀랍게도 저항하며 감옥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옥중항일운동가들은 대부분 학살을 피하지 못하고 죽임을 당합니다.오히려 신사참배를 정당화하고, 신민군으로 청년들을 일본군으로 내몰았던 종교인들은 승승장구하며 기독교를 정권과 야합하고 각종 특혜를 누리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 일본인보다 더 많은 자국민을 학살했는데, 바로 그 대상이 기독교인이었죠.그리고 기독교인을 학살하는 데, 가장 앞장 선, 이들도 기독교인이었습니다.결국 대한민국이 건국되고 제헌국회에 의해 헌법이 제정되었지만, 이승만 당시 대통령은 헌법을 승인하지 않고 버팁니다. 그래서 제헌국회가 만든 헌법은 걸레가 되고 승인된 헌법은 몇 차례의 수정을 거쳐야했죠.4.19혁명은 5.16군사혁명으로 대체되었습니다. 박정희대통령 역시 기독교와 제정일치에 가까운 통치를 하게 됩니다.당연히 저항하는 종교(천주교 명동성당)는 특혜를 누리지 못합니다.이런 우리나라 현대사는 불교, 기독교, 각종 종교단체들이 종교라기보다는 제국주의 또는 자본주의 기업형 조직의 경영형태를 띄게 됩니다.수십년간 종교단체 비과세 특혜를 통해, 부동산투자, 유치원사업,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세금을 내지 않고 그 수익을 고스란히 재투자할 수 있었죠.물론 지금은 대부분의 종교단체들의 사업형태가 사라졌습니다.질문자님이 말씀하신 종교는 타락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종교는 인문학적 교양으로서 최고의 가치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종교의 탈을 쓰고, 제국주의, 자본주의 기업형 조직으로 경영하고 있는 그룹을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저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그들은 종교, 또는 종교지도자들이 아니기때문입니다.처음부터 종교도 아니고, 성직종사자, 또는 종교지도자들이 아닌 욕망의 화신이었던 자들을 보고 타락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들은 대한민국이 건국되기 전부터 타락했기때문에, 지금 와서 더 타락했다거나, 악마같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역사적 사실을 전혀 모르실 때만 하실 수 있는 말일 것입니다.인류는 종교를 통해 인문학적 인류애의 가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충분히 문학이나 영화를 통해서도 그 가치를 전수할 수 있지만, 실제로 수십년간 공동체생활을 통해 인문학적 인류애를 실천하는 삶을 보여주는 종교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새로운 형태의 종교가 생겨난다고 해도, 그 기본적인 가치는 동일할 것입니다. 바로 인류애이죠.앞서 말한 대로 종교 없는 세상을 추구하는 운동이 이미 시작되었습니다.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종교 없이 살아왔습니다.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종교를 가지지 않은 사람을 차별하는 세상의 인식을 바꾸자는 운동은 21세기에 와서야 시작된 것이죠.필 주커먼, "종교 없는 삶"이란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미국적 상황에서 무종교라고 말하는 것이 어떻게 차별받고 있는지, 그리고 이 차별을 어떻게 극복해나가는 그룹들이 모임을 갖는지를 잘 볼 수 있습니다.그러나 한국인들에게 좀 이해하기 힘든 상황설명일 수도 있습니다.인류의 역사 속에서 종교가 긍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을 잘 살리고,부정적인 역사의 현장에 대한 직시와 진정한 사과, 그리고 차별을 금지하는 법제화 등도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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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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