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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 채소 할 적에 고냉지의 뜻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고랭지(高冷地) : 해발 400~1,000미터 높은 지대고랭지 채소를 재배하는 것은 여름철에도 20℃ 내외의 평균온도를 유지하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기때문에,병충해와 바이러스 피해도 적고, 기온차로 인한 채소의 품질이 좋다고 하네요.낮은 지대에서는 고온때문에 여름철에 재배할 수 없는 채소들도 고랭지에서는 출하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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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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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으악새 슬피우는 가을인가요 의 으악새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재미있는 노랫말이죠.이 노래의 작곡가 손목인에 대한 책, <손목인의 가요인생>에 "손목인이 박영호(작사가)에게 '으악새'가 무슨 새냐고 물었는데, 박영호가 '고향 뒷산에 오르면 '으악, 으악'하고 우는 새 울음소리가 들려 그냥 '으악새'로 했노라고 대답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밝혀 놓았기때문에 새가 맞다고 해야되겠죠.그러나 작사자가 그 새를 본 것이 아니기때문에, 무슨 새인지 알 수는 없는 것이고,지금도 으악, 으악하고 우는 새가 있다면, 그 새이겠지요.그런데, 대부분 으악새가 억새의 사투리였다고 하며, 새가 아니라 억새풀이 서로 부딪히며 내는 소리를 표현했다고 하기도 하죠.가을정취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억새풀대가 바람에 흔들려 서걱거리는 소리를 내는 것이기 때문일 텐데요.그러나 이 노랫말의 2절에는 뜸북새가 등장하기때문에, 1절의 으악새도 동네 뒷산에서 으악, 으악 소리를 내며 우는 새라고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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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2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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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왜? 탈을 쓰고 춤을 추었을까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탈(mask, 가면)은 인류에게 아주 오래된 기원을 갖고 있죠.공동체를 위협하는 외부의 침입자나 악령을 위협하기 위하여 탈의 모양을 만들었는 것 같습니다.그리고 공동체 내에서 신앙이나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해서 신이나 권위를 가시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이기도 했구요.인류가 가진 이해할 수 없는 사후세계, 그리고 망자인 죽은 사람을 존경하고 숭배하는 방법으로 망자의 얼굴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그리고 신분이나 사물, 또는 동물의 비유를 표현해내기 위해 탈에 모양을 세기고 그들의 특징적인 행동양식을 흉내내었습니다.안동 하회마을에는 전세계 탈이 전시되어 있네요.제가 몇 컷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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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2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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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한민국 군수산업의 수출이 왕성 하더라고요 폴란드 인도네시아 기타 유럽 국가들한테 우리나라 군수산업은 언제 기반을 닦은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되어 있는 나라라고 할 수 있죠.그래서 항상 군사훈련을 하고 있습니다.군수물자의 성능테스트가 실제 훈련에서 이루어지는 셈이죠.폴란드는 독일로부터 전쟁피해보상금으로 받은 현금을 들고 우리나라를 찾았는데요.독일 무기를 수입하고자 했으나, 가장 큰 문제는 납품일정이었습니다.폴란드 대통령이 직접 K2전차 10대, K-9자주포 24문이 도착한 날 기념식에서,"계약하자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무기가 도착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군요.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쟁 중인 상황에서, 바로 접경지역인 폴란드의 방어용 무기가 급했기때문입니다.무기를 만든다고 해도 실전과 같은 훈련에 사용할 일도 없기때문에 다른 나라들은 무기생산에 투자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우리나라는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고, 탄도미사일의 사거리도 제한되어 있었습니다.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 미국의 록히드 마틴사의 무기들을 대량으로 구입해야했죠.우리나라는 미국 무기를 구매하는 세계 3-4위 국가입니다.미국 록히드 마틴사의 스텔스 전투기 F-35A, 노스롭 그루먼사의 고고도 무인 정찰기 글로벌 호크, 보잉사의 대형공격헬기 AH-64E 아파치가디언 등을 막대한 비용을 주고 구매했는데요.이렇게 막대한 무기수입액은 당연히 미국으로부터 다른 보상도 받아내게 되죠.역사적으로는, 박정희대통령이 백곰사업으로 독자적 미사일 개발을 하자, 미국이 반발하고, 일본과 러시아도 반발했습니다.그래서 당시 노재현국방장관은 워컴 주한미군사령관에게 180km사거리제한이 담긴 문서를 전달했죠.전두환대통령은 아웅산테러를 당한 후, 현무사업으로 미사일개발을 재개합니다.이 사실이 알려지자, 미국은 다시 1990년, 한미 미사일 양해각서 개정으로 사거리 180km, 탄두중량 500kg 이상의 로켓시스템도 개발을 금지한다는 약속을 강요합니다.국군의 주력 미사일인 현무는 연구개발의 방식 자체가 사정거리가 제한될 수 없는 것이었지만, 미국과의 협상은 1995년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가입, 사거리 300km와 탄두 500kg 이내로 사거리 규제로 변경합니다.마침내 2021년 5월 22일,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의 폐기가 확정되었습니다.이미 우리나라는 현무4까지 개발한 상태였습니다.여기에 민간로켓 "나로호"의 발사로 이미 우리나라가 미사일 사거리의 한계가 없다는 것을 알렸죠.여기 탑재된 나로과학위성(STSAT-2C)은 103분마다 한바퀴씩 지구를 돌며 우주방사선 측정, 우주이온층 관측 및 국내에서 개발한 우주기술을 검증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입니다.그러나 현대첨단과학기술은 무기가 인공위성의 전파를 사용해야하고, 다른 나라 인공위성의 전파로 운용될 수가 없는 것이죠.그래서 한국형 인공위성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입니다.한국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은 장비 국산화 비율이 76%에 이르는 데요.해군의 잠수함 전력은 세계 최고라고 알려져 있습니다.한국형 초음속전투기 KF-21은 세계 8번째 4.5세대 첨단 초음속전투기라고 알려져 있습니다.미국의회는 F-35A기를 판매한 록히드 마틴사가 약속한 첨단기술의 제공을 거부했고, 이를 이유로 우리나라에 첨단기술(스텔스, 레이더)을 제공하지 않았지만, 우리나라는 이미 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다시 말씀드리자면, 미국의 무기를 막대한 자금을 들여 구입한 이유는 우리 국방을 자주국방화하기 위해서 미국의 인준을 받기 위한 것이라고 봐야되겠죠.폴란드가 구매한 K2전차는 한국지형에 맞게 활강포가 탑재되어 전차가 흔들리거나 구릉을 오르내리면서도 탁월한 적중률을 자랑합니다.세계 최고 1,500마력을 보유한 전차이기도 하죠.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진 과학자, 기술자, 연구소, 산업체들이 자주국방 또는 무기 국산화에 집중된 국방예산을 가지고 개발한 결과라고 해야겠지요.이를 위해서 꾸준히 국방예산을 늘리고, 외교적으로도 지혜롭게 처신한 결과이기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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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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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중인 우크라이나 러시아 대해서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겠다고 하는 것을 반대해 왔습니다.이미 옛 소비에트연방(소련)이었던 나라들이 대부분 나토에 가입한 상태입니다.우크라이나는 슬라브족의 기원이 되는 장소이고,러시아제국 이후, 슬라브족은 러시아인들의 민족적 동일성의 한 표시이기도 하죠.더군다나 우크라이나 키에프에서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까지는 756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나토는 구소련 연방에 속했던 나라들에 군사기지를 만들었기때문에우크라이나 키에프에 나토의 군사기지가 들어선다면, 700킬로 반경 안에 모스크바가 존재하게 됩니다.푸틴은 나토가 우크라이나만 아니라, 옛 소련의 연방국가들로부터 철수하라고 요구하는 것입니다.이 전쟁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와의 전쟁이 아니라,나토를 지원하는 미국과 러시아의 전쟁이 될 수 있기때문에,러시아가 핵무기 사용까지 언급하고 있습니다.우크라이나의 입장에서는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했고,우크라이나 동쪽, 도네츠크 인민공화국(DPR), 루간스크 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인정했고, 사실상 러시아와 병합인 형태가 되고 말았기때문에,우크라이나 역시 가만히 당하고 있을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그래서 지속적으로 나토가입을 요청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가입, 그리고 나토군의 우크라이나 주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전쟁선포하면서, 푸틴 대통령은 NATO가 러시아의 국가로서의 역사적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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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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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는 어떻게 해서 튤립의 나라가 되었나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튤립의 원산지는 파미르고원이라고 하네요.그런데 지금의 튀르키예에서 이슬람권 남성의 머리에 쓰는 터번(Turban)처럼 생긴 생김새 때문에Tülbend(튈벤드)라고 불렸는데,이것이 라틴어 tulipa와 프랑스어 tulipan을 거쳐 영어로는 Tulip이 되었다고 합니다.튀르키예사람들이 튤립을 국화(國花)로 정하고 가장 사랑하는 꽃이지만,세계 역사 속에 튀르키예가 잘 다루어지지 않았기때문에,오히려 튀르키예로부터 가져온 튤립을 네들란드가 상업화한 것만 알려졌죠.1593년경 레이던 대학교의 식물학자 카를로스 클루시우스가 네들란드에서 튤립 재배에 성공하고,세계 무역의 강자였던 네들란드의 풍부한 자금이 원예나 식물학에 관심을 쏟았고,그 배경으로 처음보는 꽃 튤립에 광풍을 일으키고,무역상품의 하나가 되죠.튤립 구근 하나에 집 한 채의 가격인 경우도 있었다고 하니, 튤립을 네들란드에서 유명하게 만들었다고 볼 수 있죠.물론 튤립버블이라고 불리는 가격폭락이 이어져, 자본의 이면을 보여주기도 했죠.네들란드에서 튤립축제가 매년 열리고 있고, 지금도 90억송이 이상 재배되고 있다고 하니,네들란드를 튤립의 나라라고 부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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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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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 공모 아직도 하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그럼요.매년 새로운 작가들이 문단에 등단하는 가장 중요한 길로 신춘문예입상이죠.인터넷에 '신춘문예' 검색하시면, 신문사와 각종 언론매체들의 신춘문예 작품공모를 보실 수 있어요. 2023년 신춘문예 작품공모는 12월 초까지 작품을 보내야하기 때문에,지금부터는 2024년 신춘문예 작품공모를 위해 미리 작품을 준비해 보시죠.2023년 10월쯤 공모를 확인하셔서 작품을 보내시면 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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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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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에 관심이 생겼는데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어떤 관심이 생기셨는지, 그 관심사를 따라 가는 것이 좋습니다."책을 추천받는 것은 가장 나쁜 습관이다"왜냐하면, 독서의 지름길이 있다고 믿게 만들기 때문이죠.서양철학사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이미 그와 관련된 글을 많이 접했을 텐데, 자신이 읽을 만한 책을 추천받으려고 하시는 것은,어쩌면 서양철학사에 별 관심이 없으실 수도 있고, 책을 읽을 만한 여유가 없거나, 서양철학사에 관심이 생긴 이유가 그리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그래서 정작 서양철학사를 읽으려고 시도하시다가, 전혀 서양철학사를 읽지 못하고(여기 읽지 못한다는 것은 무비판적으로 다른 사람의 생각만 읽다가 그치는) 자기 자신의 생각은 하나도 만들어내시지 못하실까봐 하는 말입니다.독서는 나와 내가 읽는 그 책과의 관계입니다.'나'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존재이며, 그 책도 내가 읽을 때, 그 누구도 읽어내지 못하는 "나 만의 책"이 됩니다.독서에는 지름길이 없으며, 내가 읽은 그 책과 직접 부딪혀 읽어내야합니다.그럴 생각이 없다면, 서양철학사에 대한 짧은 유투브강좌를 들으시는 것이 훨씬 유익할 것입니다.책을 쓴 사람에 대한 비평적 글을 읽는 것도 비추입니다.누구든 마음이 끌리는 철학자가 쓴 그의 책을 읽어서 나의 책으로 만들어보세요.그냥 스치고 지나가는 읽기는 내 것이 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독이 되어 나의 인문학적, 철학적 소양을 완전히 망쳐놓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그래서 뭘 읽어야 하느냐?서점에 가십시오. 그리고 마음이 끌리는 책의 서문을 읽으십시오.그 서문이 내가 생각한 것과 맞지 않다면, 또 다른 책을 집어 들어 서문을 읽으십시오.혹시 서문에서 내 마음을 동하게 만드는 글귀가 있다면, 그 책 내용에서 그 부분을 강조한 부분을 읽으십시오.만약 마음에 감동이 있다면, 그 책을 구입해 읽으십시오.누군가 좋은 책이라고 하거나, 서양철학사를 개관한 책이라고 추천하는 책을 읽으려고 하지 마십시오.누군가는 결코 내가 아니며, 내가 서양철학사를 개관할 필요가 없습니다.지금 내가 관심이 있는 바로 그 책과 그 책을 쓴 저자를 이해할 때까지 반복해서 읽으십시오.그러면 그 다음은 이제 무엇을 읽어야할 지 보일 것입니다.내가 누군지도, 그래서 읽혀진 내가 그 다음에 읽어야할 철학자는 누군지도 읽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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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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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 창시되기 전엔 어떤 말을 사용했나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이미 많은 질문자와 답변자들이 이 내용에 대하여 주고 받았네요.한글이 창제되기 전에도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말이 사용되었고,말을 표기할 때는 한글이 생기기 전이므로 한자와 이두(한자의 음과 훈을 빌려 우리말을 기록하던 표기법)로 글자를 사용했네요.우리 말을 한자로 표기한다는 것은 거의 한문문법에 의해 번역했다고 해야하고,이두로 표기할 때는 우리 말의 어순이나 문법을 따라 한자의 음을 차용하기도 하고, 오히려 한자를 사용하면서 조사와 어미를 빌어온 한자의 음으로 우리말을 표기한 것도 있다고 하네요.신라시대의 향찰은 우리말을 그대로 표기하기위해 한자음을 빌어 쓴 것을 말하고 있으니,우리말을 사용하면서, 표기는 다양하게 한자와 한자의 음을 빌려서 사용한 것 같네요.
학문 /
역사
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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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호미곶에 가면 다섯손가락을 펼친 손모양이 바닷물에 설치되어 있는데 무슨 의미 일까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자주 '상생의 손'을 찾지만 좋은 사진을 찍기는 쉽지 않네요.영남대 교수인 조각가 김승국씨 작품으로,세계 최초로(?) 바닷속에 청동조형물을 설치하여 작품을 제작했는데,왼손은 육지에, 오른손이 바다에 있습니다.제목이 '상생의 손'이니, 육지와 바다가, 땅과 하늘이, 사람과 사람이, 농업과 어업이, 시민과 정부가 함께 상생하자는 취지겠지요.
학문 /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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