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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를 올릴때 마다 무슨스텝 하는데 유래를 알고싶어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금리는 %로 나타낼 수 있지만,0.25%라고 하는 것보다 25bp(Basis Point, 기본단위)라고 하는 게 보기에도 읽기에도 편하기때문에,0.25%를 25bp,0.50% 50bp 0.75% 75bp 1.00% 100bp라고 했고,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었던 앨런 그리스펀이 0.25% 또는 25bp를 베이비스텝(Baby Step, 아기 걸음마 수준)이라고 불렀다네요.어쨌든 Basis Point는 0.01%를 뜻하는 것이고,아마도 금리인상을 하거나 인하를 할 때 시장이 크게 요동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베이비스텝이란 단어를 쓰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그러나 지난 2년동안 미국의 연준은 베이비스텝, 빅스텝, 자이언트스텝까지 동원했었네요.뭐 여기에, 베이비스텝보다 낮으면 마이크로스텝(10~15bp)도 있고, 1%, 100bp는 울트라스텝이라고도 하는데,이건 아마 언론에서 만들어낸 단어들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Big, Giant, Ultra라는 단어가 가진 이미지처럼 시장은 금리인상 또는 인하 폭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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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적금
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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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폐된 주식의 회사가 이름을 바꾸서 재상장하면 내 주식은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주식회사가 한국거래소에 주식을 상장 할 수도 있고, 비상장 형태로 회사를 운영할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한국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하려면 절차가 있고, 이후 한국거래소가 요구하는 관리도 해야합니다.만약 한국거래소가 상장폐지를 결정했다면, 비상장 형태의 주식이 된 것입니다.비상장 회사의 주식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그 회사의 주주입니다.회사가 폐업을 하지 않고 회사 명만 바꾸었다면, 여전히 그 회사의 주주입니다.그러나 주주라면 당연히 그 회사를 알고 있어야겠죠.PBR(주가순자산비율,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수치입니다)이 1이라면,가지고 계신 1주당 회사의 순자산이 1이기때문에, 회사가 폐업해도, 그 주식의 가격을 그대로 돌려받습니다.그러나 자본잠식이 되어 회사가 순자산이 '0', 또는 마이너스인 상태라면, 주주는 한 푼도 돌려받을 것이 없죠.PBR이 0.5라면, 1주당 순자산이 2배나 많은 회사이기때문에, 회사가 망해도, 자산을 매각해 1주당 현 주가의 2배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그러나,만약 PBR이 큰, 다시 말해 자본잠식이 되어 주당 순자산이 '0' 또는 마이너스인 경우에는 주주는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하겠죠.투자하신 회사의 순자산이 있는 지 확인하는 것은 주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고,만약 회사가 사명을 바꾸고, 주주를 그대로 인정한다면, 여전히 비상장 회사의 주주입니다.그러나 회사가 사명만 바꾼 것이 아니고, 폐업 절차를 밟고,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고, 이전 회사의 주주를 인정해 주지 않는다면, 그 주식으로 주주 행사를 할 수 있는 회사가 없는 셈이죠.일반적으로 회사는 주주들의 고객센터 역할을 하는 홍보실이 있고, 전화로 확인해 보면 답변해 줄 것입니다.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경제 /
주식·가상화폐
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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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는 고정환율제가 아니고 변동환율제이기때문에,우리나라 시장 전체 달러 유동성이 환율을 결정하게 됩니다.우리나라는 무역 또는 수출 위주의 경제이기때문에, 특히 달러유동성에 영향을 많이 받죠.만약 무역흑자로 달러가 우리나라 전체 통화시장에 많이 유입되면, 원화로 달러를 사기 쉬워져, 환율이 낮아지고, 원화가치 상승되죠.그러나 무역적자라면 달러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것보다 빠져나가는 것이 많을 테니, 달러가 모자라 환율이 높아지고 원화가치가 하락해,원화를 더 많이 줘야만 달러를 살 수 있겠죠.그러나 우리나라 외환시장에는 정부가 아닌 외환브로커 또는 딜러들이 외환거래를 하기때문에, 일시적으로 달러강세나 하락을 예상하고, 외환딜러들이 달러를 매수 혹은 매도할 수도 있습니다.그래서 단기 환율변동이 일어날 수 있죠.외환딜러들과 마찬가지로 외국자본이 한국 기업에 투자할 때에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합니다.만약 달러강세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외국인투자가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갈 수도 있죠.어차피 원화로 거래되는 주식을 팔아, 달러로 환전해 가져가야하기때문에, 원화를 많이 주고 달러로 바꿔야하는 미래가 오기 전에 주식을 팔고 달러로 바꾸겠죠.질문자님이 걱정하시는 환율이 하락하는 상황에는 그 반대로 매매할 것입니다. 그러나 2022년 우려하던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투자 변동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미국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면, 달러강세가 예상되고, 코스피 지수가 하락할 수도 있었는데, 오히려 외국자본의 투자가 증가했죠.질문자님이 고민하시는 지금 환율하락은 미국경제가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보입니다.미국 연준이 더 이상 금리인상을 하지 않거나, 가까운 미래에 기준금리 인하를 하게 된다면,환율이 하락하게 될 것이고,환차익을 노리는 외환딜러들은 지금 현상처럼 미리 반응하겠죠.외국자본도 우리나라 주식을 더 매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당연히 질문자님처럼 서학개미들은 미국주식시장에서 매도할 가능성이 있죠.외환딜러, 외국자본, 서학개미 모두 달러보다 원화로 바꿀 수 있는 자산을 보유하려고 한다면,외환시장에서 원화보다 달러가 많이 풀리게 되고, 일정 기간은 환율이 하락하겠죠.만약 미국의 경제사정이 나빠지거나 국제경기가 나빠지게 되면 안전자산인 달러를 보유하려고 할 것이기때문에 환율은 상승하겠죠. 우리나라 무역적자로 달러 유입이 적고, 오히려 무역을 위해 달러를 사용해야하기때문에 위 도표에서 보듯이 환율이 상승했었는데요.아직 무역적자가 해소되지 않았지만, 외환시장은 미래를 예측하고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미국 주식은 지난 수십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기때문에 환율의 변동성보다 수익이 높았는데,혹시 거품도 있다면, 거품이 빠지면서 미국 주식은 하락하거나 박스권에서 움직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그러나 국내주식시장은 연중 최저가를 갱신하는 주식들이 많기때문에, 상승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물론 투자는 투자자의 전적인 책임이죠.누가 알겠습니까^^성공적인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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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가상화폐
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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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용어 중에 신흥시장국채권지수는 무슨 뜻인가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신흥국채권지수(EMBI, Emerging Market Bond Index)는 이름 그대로 신용등급이 낮지만, 빠르게 산업화하고 자유시장 경제를 채택한 나라들이 발행하는 채권의 수익률을 묶은 지수입니다.이 지수는 JP모건이 투자처 개발을 하면서 발표한 것이네요.이 지수가 추종하는 신흥국에는 나이지리아, 중국,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 폴란드, 멕시코, 터키, 아르헨티나, 러시아를 포함합니다.이 나라들은 브릭스(BRICS, 브라질(Brazil), 러시아(Russia), 인도(India), 중국(China), 남아프리카 공화국(South Africa) 5개국의 머릿글자를 조합한)체제로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세계 최다 인구를 보유한 국가들, 세계 최대 영토를 가진 나라들임에도 불구하고, 경제력이 뒤쳐졌던 나라들인데요.풍부한 인적, 물적 자원을 기반으로 서로 힘을 합하고 있죠.그러나 정치적으로 불안하거나, 기반시설 확충이 이루어지지 않은 나라들이 있기때문에 투자하는 데 위험성이 따르고, 결국 그 위험성은 채권의 금리가 높게 책정되죠.당연히 채권수익률은 기존의 미국, 영국, 일본같은 선진국이 발행하는 글로벌채권수익률보다는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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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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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채권의 소멸시효 기간이 어떻게 되나요? 이런경우 불가능한건지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갚지 않은 외상값은 단기소멸시효 중 1년에 해당하는 게 맞네요.돈을 빌려 준 경우에는 채권소멸시효가 10년이지만,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채권은 단기소멸시효가 적용되는군요.요즘도 외상값이라는 것이 가능한 지는 모르겠지만,만약 1년의 단기소멸시효인 상업행위를 하는 경우에는 결재를 먼저 받고 거래를 하는 것이 옳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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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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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국제 통화 기름이란 곳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IMF는 국제통화기금(國際通貨基金, International Monetary Fund)으로,1944년 7월 22일 브레튼우즈체제가 달러를 기축통화로 운용하기 위해서 만든 시스템 중의 하나죠.1945년 12월 27일 공식적으로 인정되었네요.의결방식이 특이한 게, 미국의 거부권이 있습니다.IMF가 의결할 때 다른 모든 나라가 합의해도, 미국 홀로 거부권을 행사하면 의결하지 못하도록 규정되어 있죠.이 방식을 위해 지분의 85%가 찬성해야한다고 규정하고, 미국이 지분의 17.43%를 가지고 있습니다.다시 말하면, 미국 홀로 거부권을 행사하면 그 어떤 의결도 할 수 없는 셈이죠. 우리나라도 IMF의 돈을 빌린 적이 있죠.그 당시를 생각해 본다고 해도 미국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시스템이라는 걸 잘 알 수 있죠.IMF는 달러가 전세계를 상대로 사업을 잘 할 수 있게 해 주는 시스템이죠.당연히 미국에서 공부한 사람들, 미국에 우호적인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고,심지어 현재 우리나라 7인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이 모두 미국 유학파에, 대부분 IMF에서 녹을 먹었던 분들이니,대한민국의 금융정책도 미국과 IMF가 쥐고 있다고 해야겠죠.이번 기준금리 인상도 미국의 연준이 인상하기도 전에 우리나라 금융통화위원회가 알아서 먼저 금리를 올렸죠.일본과 중국은 금리를 올리지 않았고요.그 결과는 전무후무한 무역적자가 시작되었죠.일본은 덕분에 승승장구하고 있구요.질문자님의 말씀대로, IMF가 우리나라를 도운 것은 아닙니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을 보시면 IMF가 무슨 짓을 했는 지 잘 나와있죠.지금 그 영화에 나오는 나라 팔아먹은 사람들이 지금도 우리나라 은행과 금융에서, 정부에서 중요한 자리에 있죠.그러나 긍정적인 면은 있습니다.IMF체제를 2년만에 벗어나자, 전세계가 경악했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신용도를 다시 보게 되었죠.1998년 IMF체제를 벗어나는 순간부터 전세계 외국자본이 한국에 투자되기 시작했고,지금은 미국보다 기준금리가 훨씬 낮은 상황인데도, 외국자본이 더 투자되고 있죠.IMF가 도와줬기때문이 아니라, IMF(미국)가 우리나라를 삼키려고 했는데,또는 경제식민지를 만들려고 했는데,전국민 금모으기같은 예로 보듯이, 이 나라 시민들이 나라를 지켜낸 것입니다.그리고 우리나라의 기업은 완전히 변신했죠.어음이라는 것이 기업문화에서 사라졌습니다.우리나라처럼 투명하게 금융시스템이 갖추어지게 된 나라, 개인정보가 정확한 나라는 전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이것은 IMF의 침략때문이죠.위기에 강한 나라,국난극복이 취미인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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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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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뉴스에 많이 나오는 뱅크런이 뭔가여?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뱅크런, '은행으로 달려간다' 재미있는 표현이네요.왜 은행으로 달려가겠습니까?내가 '맡겨놓은 예금을 되돌려 받을 수 없을 것 같아서'입니다.은행은 기본적으로 지불준비금이라는 것을 규정해 놓고 있지만, 예치금의 10%도 안됩니다.그러니 내가 예금을 맡긴 은행이 예치금을 되돌려줄 가능성이 낮아지면, 빨리 인출해야겠죠.그런데 인출하려는 사람들이 달려오면 은행은 예금을 인출해 주지 않고, 은행 문을 닫아버리겠죠.정부와 금융위원회같은 곳에서도 은행이 예치금을 반환하는 것보다 은행을 폐쇄하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왜냐하면, 예금을 받아 은행은 예금주에게 지불하는 이자보다 더 높은 수익을 내기위해 투자해 놓았기때문입니다.그렇다면 은행은 예금주들의 예치금으로 얼마나 투자할까요?금융시스템의 위험성은 지불준비금을 남겨두어야하는 규정은 아랑곳 없이, 위험자산에 투자하고, 그 위험성을 담보로 한 보험성 헤지펀드에 투자하기때문에, 투자자금의 전액을 합산한다면, 예치금보다 더 많은 액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당연히 정부와 금융감독원은 은행을 감독해야하죠.그러나 뱅크런이 발생하고, 예금을 인출하려는 사람이 줄을 서게 되면,은행은 내어줄 예금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당연히 투자했던 모든 위험자산들을 매각해야 하는데,갑자기 부동산과 주식, 헤지펀드 등에 매도가 일어나면, 은행 하나가 아니라, 금융시장 전체가 흔들립니다.그렇기때문에, 정부와 금융위원회는 은행을 파산시키는 결정을 하게 되죠.오히려 은행을 파산시키는 것이 국가나 금융시스템에게는 유리하기때문입니다.뱅크런은 은행과 예금주는 물론, 정부와 금융시스템 전반에 위험하기때문에 잘 관리되어야합니다.그래서 지불준비금도 감독하고, 5,000만원까지 의무지불상한선도 제시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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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적금
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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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란 무엇인가요? 좋지 않은 용어인가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디폴트는 'default', 기본 설정값인데,국가경제에서, 더 이상 한 국가가 외환을 보유한 것이 없어서 국가간 거래에나, 채무이행에 지불할 외환이 없는 것을 말하죠.'채무불이행'은 국가가 더 이상 지불할 수 없으니, '채무불이행선언'이라는 걸 해야하고, 이걸 디폴트라고 부릅니다.미국과 우방들이 러시아경제를 압박할 때, 러시아가 디폴트선언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러시아 채권을 가진 채권자들이 달러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채무이행을 승인해 주었던 적이 있죠.당연히 디폴트는 어감으로도 좋지 않은 느낌이지만,실제로는 경제 용어 중에 가장 좋지 않은 단어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요즘 나오는 디폴트라는 단어는 미합중국에 관한 것인데요.미국연방정부는 각 주들의 연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더 이상 연방정부가 보유한 달러가 없어서, 연방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예산집행, 급여, 지급방식을 모두 정지하는 것도 디폴트라 불리네요.미국이라는 연방체가 헌법에 의회에서 부채한도를 정하도록 해 놓았는데요.전세계 이런 나라는 딱 2나라가 있습니다.이게 좋은 것인지, 안 좋은 것인지는 모르지만, 역사적으로 미국과 덴마크라는 나라는 이 법을 정해야하는 상황이 있었죠.미국은 너무나 경제의 범위가 커져서, 매번 채권을 발행할 때마다 승인을 받는 것이 복잡하기때문에, 의회가 승인한 한도 내에서 연방정부가 마음대로 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미국이라는 신용 덕분에 무한 달러 조폐가 가능했지만, 연방준비은행이 달러를 찍어내려면, 먼저 미국정부가 채권을 발행하고, 그 채권의 양만큼 달러를 찍어낼 수 있습니다.그런데 미국연방정부의 빚이 갑자기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바람에,의회가 승인해 준 부채한도로는 몇 년도 버티지 못하는 상황이 연속해서 발생하고 있네요. 도표로 살펴보아도 어마어마한 부채가 매년 발생하고 있죠.미국 공화당은 바이든정부에게 연방예산삭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지금까지 바이든은 예산삭감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없어 보입니다.그냥 디폴트선언을 하든지, 부채한도를 증액하든지 둘 중의 하나 밖에 없다는 입장이네요.옐런은 부채한도를 없애자고 주장하기도 하는군요.하원의장 매카시도 디폴트는 없다고 선언을 하기는 했지만, 미국연방정부의 부채증가속도를 늦출 수 있는 대책은 의회도 없는 것 같습니다.지난 수십년간 재정적자를 부채한도증가로 메꾸는 방식으로만 재정을 운영한 나라를 어떻게 좋게 봐 줄 수 있을까요?물론 미국 국채를 안전자산으로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그러니 미국 국채를 계속 발행할 수 있겠죠.현재 미국의 부채는 거의 4경원에 가까이 다가섰네요.이건 미국GDP 대비 138%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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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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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경제 이야기를 할때 '디폴트'라는 단어가 나오던데 무슨뜻인가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디폴트(default)를 '채무불이행'이라고 하죠.미국이 연방을 운영하려면 돈이 있어야하는데, 돈이 없나 봐요.재정적자로만 살아가는 특이한 나라죠.돈이 없으면 돈을 빌려야하는데, 미국이 돈을 빌리는 방법은 미국 의회가 미국정부의 채권발행을 허락하고, 미국 정부는 연방준비제도에 발행한 채권을 근거해 달러를 조폐하여 사용하는 것이었죠.미국채권은 미합중국이라는 나라의 신용으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여겨져 왔습니다.그런데 채권을 얼마까지 발행할 수 있느냐?31조3천810억 달러 이게 의회가 승인해 준 채권 발행한도인데,이미 신년초에 채권 발행한도를 꽉 채워버렸죠.미국은 만성적 재정적자를 달러 조폐로 처리해 왔는데, 채권을 더 이상 발행하지 못한다면, 달러를 더 이상 찍어낼 수 없죠.여기에 그렇게 안전자산으로 여겨졌던 미국채권이 전례없이 가격하락을 겪고 있기때문에, 미국채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미국채권을 더 발행하는 것은 크나큰 손실로 이어질 것이기때문에,미국 의회는 연방이 지출을 줄이라고 했지만, 연방은 지출을 줄일 수 없는 것 같습니다.그래서 현재 상황이 지속된다면, 7월에는 연방 셧다운이 될 것 같다네요.미국정부가 연방 공무원들 월급을 줄 현금이 말라버린다는 의미겠죠.이걸 디폴트라고 하는 경우도 있네요.그러나 디폴트는 국가가 채무를 갚지 않는다의 의미이고,미국채권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돈을 갚지 않겠다고 선언해야, 미국의 디폴트인 셈이죠.
경제 /
경제동향
2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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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리인상이 우리나라 원달러 환율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미국 기준금리가 25bp(0.25%) 인상한다면,미국 달러가 이자를 많이 준다는 의미가 되잖아요?그렇다면 우리나라 원화보다 미국 달러가 이자를 많이 주니, 원화보다 달러를 보유하려고 하겠죠.그래서 원화로 달러로 바꾸어 보유하려고 하고, 이것이 원달러 수요공급의 변화를 가져오고,원화는 가치하락(환율 상승)이 생기겠죠.그래서 우리나라도 기준금리를 올려 수요공급의 변화가 발생하지 않게 해야되는데,기준금리를 미국이 올린다고 무조건 우리나라도 올리기는 어렵죠.만약 이번에 미국이 베이비스텝(25bp)으로 기준금리를 더 올린다면, 환율이 조금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입니다.그러나 기준금리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죠.만약 미국 은행이나 미국 기업의 위험도를 감안하여,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려도,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려야하는 상황이 미국 달러의 가치하락에 대한 대처로 미흡하다고 보거나,미국 은행의 파산으로 이어지거나, 미국 기업 투자 위험도가 높아진다고 생각하고,우리나라에 외국 투자가 더 많아진다면, 우리나라에 투자금이 들어오기때문에, 외국환의 수요공급이 균형을 이루거나, 오히려 외환보유고가 높아져, 환율이 내려가는 원화강세가 될 수도 있죠.
경제 /
경제동향
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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