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프로필
프로필
답변
잉크
답변 내역
전체
학문
경제
부모 자식 간의 증여가 실제로 법적인 제재가 있나요 ?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만약 10년간 성인 자녀 명의의 통장으로 5,000만원 이상을 이체하면,증여세율에 따라 세금을 납부해야합니다.만약 자녀가 미성년자라면, 10년간 2,000만원까지 증여가 세금을 낼 필요가 없습니다.10년 기간을 지나고 다시 성인 자녀는 5,000만원, 미성년자는 2,000만원까지 또 증여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용돈같은 일상적 생활비, 자녀가 즉시 생활비로 사용하는 금액은 증여금액에 포함되지 않습니다.그런데 말입니다.10년간 5,000만원 이하의 금액을 자녀에게 주었어도, 그것이 증여에 해당하는 방식이라면 증여 신고는 해야합니다. 증여세는 공제받지만, 증여했다는 신고를 해야하죠.신고를 하지 않아도 문제는 발생하지 않겠죠.그래서 증여세 공제 한도 내의 증여는 대부분 신고를 하지 않는데요.세법상 신고를 하는 것이 맞다는 이야기입니다.질문자님의 처벌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로 말씀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뉴스에서 접할 수 있는 국세청이 미취업자나 소득이 불분명한 사람의 재산취득에 대하여 세무조사를 하여, 부모로부터 증여받은 현금으로 재산취득을 한 경우에는 증여세를 납부하지 않은 부분에 대하여 가산세를 적용해서 고지할 것입니다.일반무신고인 경우, 세액의 20%를 가산합니다.부정 무신고의 경우 40%를 가산합니다.내야할 증여세보다 더 가산해서 낸다고 처벌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라고 이해가 됩니다.
경제 /
경제용어
22.03.31
0
0
노인과 바다, 허무주의가 바탕에 있다..?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노인과 바다(The Old Man and the Sea)는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1952년에 썼습니다.2009년 8월 제가 플로리다에 있는 끝 섬, 키웨스트로 가서헤밍웨이가 살았던 집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헤밍웨이가 여기에 살았던 이유는 그가 자신의 태어난 고향이 아니지만,<노인과 바다> 작품을 쓴 쿠바를 그리워하며 미국 땅 중에서 가장 쿠바와 가까운 이 섬에서 마지막 생을 마감합니다."나는 이 상을 받은 최조의 입양 쿠바인이다. 나는 그래서 행복하다"1954년 <노인과 바다>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그의 수상 소감은 참 독특했습니다.그 전 해인, 1953년에는 퓰리쳐상을 수상했었죠.1939년부터 20년간 쿠바에서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도 탈고했죠.그에게는 두번째 고향도 있는데, 바로 스페인입니다.1936년 일어난 스페인 내전은 세계 지식인 5만여명이 몰려와 참전하게 된 전쟁이고, 헤밍웨이도 거기 있었습니다. 함께 이 전쟁에 참전한 지식인 중에는 까뮈, 사르트르, 앙드레 말로, 피카소, 조지 오웰, 파블로 네루다, 생떽쥐베리, 쇼스타코비치, 로버트 카파, 존 도스 파쏘스, 존 콘포드 등, 이들은 국제여단(International Brigades)으로 파시즘에 반대한 문화예술가들이었습니다.1938년 헤밍웨이의 모습입니다.스페인내전 참전지식인들은 스페인 공화파연립정부의 부패와 무능력에 전쟁참전을 후회하게 됩니다.지식인들이 총을 들었다가, 파시즘에 패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돕고자 했던 공화파의 부패와 무능을 경험하는 것은 큰 사고의 전환을 가져왔을 것입니다.<노인과 바다>는 사실을 근거로 쓴 것입니다.그레고리오 푸엔테는 헤밍웨이보다 오래 살았는데요.104세까지 살다가 2002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헤밍웨이보다 2살 연상으로, 헤밍웨이에게 53일동안 한 마리도 못 잡다가, 큼직한 6마리를 잡았는데, 돌아 오던 해상에서 상어를 만나 모두 잃고 빈 손으로 돌아왔다고 말했고, 헤밍웨이가 그 이야기를 소설로 쓰고 싶다고 하자,돈 같은 것은 필요 없다. 지금 술 한 잔만 사달라고 하며 허락했다고 합니다.이후에 헤밍웨이는 푸엔테를 찾아와 2만달러, 노동자의 7년치 급여로 집 2채를 살 수 있는 돈을 건넸고, 정색하며 받지 않으려고 했으나, 내던지고 도망쳤다고 합니다.헤밍웨이는 61세에 미국정부가 자신을 도청하고 있다는 망상에 시달리다가 권총 자살합니다.그의 자살때문에 그의 작품이 허무주의로 읽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질문자님은 잘 읽으셨다고 생각됩니다.소설의 말미에는 노인은 침대에 두 팔을 벌리고 지친 몸을 누입니다.마치 십자가에 못 박힌 구원자의 모습을 그리려고 한 것 같습니다.전쟁과 정치의 이면을 경험한 헤밍웨이와 국제여단의 지식인들은 엄청난 갈등을 어떻게든 작품화해야했을 것입니다. 84일 동안 한 마리도 잡지 못한 물고기였는데, 다시 바다로 나가야하는 것이 어부 노인의 삶이겠죠.그리고 잡은 큰 놈 하나 역시 인생의 한 부분일 것입니다.어쩌면 헤밍웨이가 스페인으로 가서 총을 들고 적과 싸운 이유이겠지요.그러나 그 인생은 상어 두 마리에 의해 갈기갈기 찢기고, 앙상한 뼈만 남습니다.노인의 손도 상처투성이이죠. 그 옆엔 노인을 바라보며 펑펑 울어주는 소년도 등장합니다."나를 살게 해 주는 건 그 아이야!""상어의 뼈가 저렇게 아름다울 줄은 몰랐다"고 감탄하는 관광객의 말 속에 헤밍웨이는 자신이 겪고 있는 삶의 아이러니를 꾹꾹 눌러 담아놓은 것 같습니다.인간이 인간으로서의 존재의 가치를 지킬 수 있을 것인가?헤밍웨이는 노인을 통해 인간은 존재할 가치가 있다고 소리쳐 외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독자들은 자신의 삶의 경험을 통해 작품을 해석하게 되겠지요.헤밍웨이는 스페인 내전에서 총을 들었던 이유, 파시즘을 반대한 그의 생각이 잘못된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싶었을 지도 모릅니다.헤밍웨이는 쿠바 땅에서 이 작품을 쓰면서, 자신이 태어난 곳이지만, 인정할 수 없는 조국 미국이 인간 존재의 가치를 인정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오늘 우리도 이 작품을 다시 읽는다면,나는 인간으로서의 존재 가치를, 인간의 존엄을 지키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겠죠.
학문 /
철학
22.03.31
0
0
경제공부 학습 방법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일단은 주식거래를 시작해 보십시오.주식투자를 하라는 것이 아니고요.딱 한 주만이라도 나의 주식계좌로 매수해 보십시오.그러면 공부할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막연히 경제공부를 하겠다고만 생각해서는 진척이 없을 것입니다.삼성전자 주식이 7만 몇천원하니까,삼성전자 주식을 1주만 사시고,가격이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을 확인해 보십시오.그러면 왜 가격이 달라지는 지 이유를 알고 싶어질 것이고,네이버에 삼성전자를 검새하시면, 가장 우선적으로 주식설명이 나올 것입니다.그걸 다 읽어보시고, 뉴스에 삼성전자에 대한 기사들을 읽어보십시오.삼성전자 뉴스룸, https://news.samsung.com/kr/삼성전자 투자자 정보 https://www.samsung.com/sec/ir/main/ 삼성전자를 어느 정도 살피셨으면,다른 회사 주식을 1주만 사시고, 반복몇 주를 사고 각 회사에 대한 뉴스와 정보를 접하시면 뭘 공부해야할 지를 알게 되실 것입니다.이 책은 나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첫 경제 책으로 추천해 봅니다.이 책을 읽고 나시면, 궁금하신 용어들은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그 다음에는 가장 최신의 경제정보, 투자정보는 유튜브에 있습니다.정기구독 해 놓으시고 들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주식농부 박영옥김작가 TV김미경 TV뭐 다양하게 많겠지만, 이렇게 추천해 봅니다.그리고 유투브에 "존 리"를 검색해서 이 분을 초청한 유투브들 보십시오.그런데 말입니다.하루 3시간 정도 공부하실 생각이 없으시면절대 투자를 하지 마십시오.대부분의 개미들이 주식투자를 추천사이트같은데서 하는데,공부하기 싫어서 그런 겁니다.당연히 95%의 투자자들이 자산을 잃습니다.묻지마 투자를 하기때문이지요.주식투자만 아니라, 그 어떤 투자처에 투자하신다고 해도 모르는 상태에서는 투자해서는 안됩니다.반드시 매일 3시간 이상 경제공부, 주식투자공부, 인문학 공부를 하는 것이 재미있어졌을 때,그 때 투자처를 찾으셔도 늦지 않습니다.
경제 /
경제용어
22.03.31
0
0
우리나라에서 몇 살부터 주식 계좌를 만들 수 있는지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미성년자는 주식거래를 위해 주식거래은행계좌를 만들 때, 부모의 동의와 주민등록증, 전화번호가 필요합니다.이렇게 미성년자 명의로 부모의 동의 하에 만들어진 은행계좌는 공인인증서를 미성년자 명의로 제공하고,주식거래를 하기위한 공인인증서로도 사용됩니다.그러니 주식거래의 나이제한은 없다고 볼 수 있겠죠.
경제 /
주식·가상화폐
22.03.31
0
0
블록체인,가상화폐,암호화폐의 의미가 틀린건가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블록체인은 블록을 묶어서 체인으로 연결한다는 의미입니다.블록체인이 포함하고 있는 또 다른 개념은 하나의 블록에 하나의 정보를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하나의 정보를 하나의 블록으로는 파악할 수 없도록 체인에 연결된 블록에 분산해서 저장한다는 것입니다.그래서 영어로는 Block Chain이지만,우리 말로는 분산 원장이라고도 하죠.장부에 기록한 것이 아니라, 디지털 데이터를 쪼개어 버렸기때문에 그 데이터를 정확하게 다시 모을 수 있는 사람만이 정보를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다른 그 누구도 어떤 정보인지 열어 볼 수 없는 것이죠.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은 적용되어 있지 않습니다.그러나 탈중앙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것이죠.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암호화 화폐(통상 암호화폐)는 이더리움부터 입니다.이더리움은 Smart Contract라는 방식을 이더리움 암호화폐가 실행할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그런데 이더리움의 스마트계약 방식에 Non-Fungible Token기술을 발전시킨 것이 NFT입니다.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사진, 음성, 동영상 등의 형태로 이더리움이나, NFT 스마트계약을 실행할 수 있는 암호화폐 속에 블록체인의 분산원장 형태로 데이터를 기록하는 것입니다. 만약 그림 하나를 NFT로 제작해서 이더리움 가스비를 지불하고 Opensea같은 NFT거래소에 올려 판매를 하게 되면, 판매되어 계약이 성사되는 경우, 스마트계약에 의해 수익이 재분배되는 방식을 분산원장이 처리하게 됩니다.최초 창작자는 거래대금의 차액의 10%를 무한 재분배받는 방식이 대표적이죠.메타버스는 가상현실 속, 아바타가 실행하는 어떤 작업이 현실에서 구현되도록 하는 것이므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NFT와는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비대면 수업을 메타버스로 진행하기 위해 학교들이 메타버스 학교를 만들어 운영합니다.독도버스는 메타버스 속에 독도주민들을 모으고, 마을을 형성합니다.메타버스를 게임이라고 예를 든다면, 게임 속 아바타, 그리고 아이템들을 사고 팔 수 있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현금을 주고 아이템을 산다면, 불편한 과정을 겪어야 하죠. 그러나 아이템이 NFT로 작업되는 게임 메타버스라면, 손쉽게 거래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만약 메타버스 속에서 내 아바타가 은행에 들어가 CTM기에서 송금을 하게 된다면, 실제로 원화가 송금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원화가 아니라 암호화폐라면 어떻게 될까요?은행도 거치지 않고, 국세청도 모르고, 이 세상에 단 둘, 송금자와 수금자만 알 수 있는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이죠.그래서 가상화폐라는 말도 사용합니다.가상이라는 개념이 중앙화된 개념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가상으로 보이겠죠.그러나 탈중앙화된 개념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가상'이란 오히려 더 '현실성'을 제공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한 개인으로, 그 어떤 통제도 받지 않는 진정한 자유를 누리고 싶어하는 이들이 있겠죠. 현실에서 감시받고, 속아서 이용 당하고, 억울한 상황을 도움받지도 못하고, 소외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가상'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전혀 다르게 부여할 수 있고, 그 가치를 인정받고, 사람들에게 환영받고, 칭찬받고,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기때문입니다.그래서 메타버스는 현실세계보다 더 무한히 넓은 가치를 형성할 수 있게 됩니다.현실에서 제한적인 서울 땅의 넓이는, 네이버에서 서울시메타버스로, 다음에서 한국수도메타버스로, 각종 포털에서 메타버스서울로 등장할 테니까요.
경제 /
주식·가상화폐
22.03.28
0
0
금본위제가 무엇을 말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금본위제는 화폐에 대한 신용도가 전혀 없는 경우에,화폐를 발행하는 주체인 은행이나 정부가 지불할 능력을 증명하도록 한 것입니다.화폐를 발행하려면, 그 가치만큼의 금을 구입해서 보관해 두라는 것이죠.고대 그리스와 페르시아는 은으로 화폐를 만들어 사용했습니다.은화 자체의 가치가 있기때문에 굳이 태환할 필요가 없었죠.그런데 요즘은 종이로 만든 화폐잖아요.종이로 화폐를 인쇄하는 데 비용이 아주 많이 들지만, 그렇다고 종이를 가져다 주는 데, 은이나 금으로 바꿔주지 않는다면, 종이만으로는 가치가 전혀 없을 것입니다.우리가 사용하는 지폐는 정부나 은행이 신용으로 가치를 유지시켜주고 있지만, 어느날 인플레이션이 초고속으로 진행되면, 종이조각으로 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만약 은이나 금으로 만든 동전이라면,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도 지폐와는 반대로 오히려 가치가 더 높아질 것입니다. 그래서 영국은 금화나 은화를 유통하다가, 지폐로 화폐를 바꾸면서 금본위제를 시행했습니다.당연히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도 금본위제를 시행하게 됩니다.그러나 제1차세계대전이 일어나고, 전세계가 공황을 겪으면서, 금본위제를 지탱할 수 없었습니다.제2차세계대전이 거의 끝나가고 있을 때, 1944년 7월 1일, 44개 동맹국, 730명의 대표단이 미국 뉴햄프셔, 브레튼 우즈(Bretton Woods)에 있는 마운트 워싱턴 호텔에 모였습니다.승전국이었던 소련 포함, 전세계 44개 국가와 정부를 비공식으로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모인 회의 석상에서 미국 달러를 기축통화로 금본위제를 다시 채택합니다. 이것을 브레튼 우즈 체제(Bretton Woods system, BWS)라고 부르죠.이제 전세계는 미국 달러만으로 각국의 화폐유통의 신용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각국의 화폐는 미국 달러로 교환될 수 있었고, 그 미국 달러, USD는 미국이 금으로 교환해 주겠다고 약속한 것입니다. 브레이튼 우즈체제 이전에는 각국은 은행에 금을 구입해 보관하고 화폐를 발행해야했지만, 브레튼 우즈체제는 미국만 금을 보유하고 있으면 되도록 한 것입니다. 35달러당 금 1온스로 교환할 수 있게 고정해 놓았죠. 왜 미국의 달러, USD였을까요?미국은 전쟁터가 아니었기때문에 전쟁터들, 유럽과 아시아의 나라들이 미국의 물자를 구입해 사용할 수 밖에 없었기때문입니다. 결국 전세계 유통되는 금의 70%가 미국에서만 보유하게 된 것이죠.그러나 미국은 베트남전쟁을 시작합니다. 전쟁이 너무나 오랫동안 진행되는 바람에, 미국도 USD를 찍어내는 양만큼 금을 보유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결국 닉슨대통령이 1971년, 금 태환제도, 달러를 금으로 바꾸어주는 약속을 폐지해 버렸습니다.이후로도 미국은 금을 보관하지 않는 상태로 달러를 무한 찍어냅니다.현재 미국의 빚은 30조달러에 달하죠.미국의 1년간 국내총생산(22조달러)보다 훨씬 많은 빚을 지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빚이 늘어나고 있습니다.금본위제가 폐지되면서 금값은 예상과 달리 치솟았습니다.현재 금값과 달러의 가치를 비교하면 상상을 뛰어넘는 격차가 존재합니다.달러가 지속적으로 가치하락을 계속하고 있지만, 전세계는 아직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없습니다.OPEC(원유생산국 지도자 협의회)은 1974년 이후 페트로달러체계를 유지해 왔는데, 몇 년 전부터 달러가치하락을 염려하여 이제는 중국 위안화로 중국에게 원유를 팔고 있습니다.러시아는 서방의 제재를 피하기위해 원유, 천연가스, 원자재를 비트코인으로 거래하겠다고 한다는 군요.금본위제는 이제 영원히 되돌아올 수 없는 역사 속 용어가 될 것 같습니다.
경제 /
경제용어
22.03.28
0
0
NFT가 요즘 핫한데 도대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Non-Fungible Token이라고 이름 붙였기 때문에 약자로 NFT인데요.짧게 설명하자면, 블록체인기술로 원장기록을 가진 암호화폐(거의 이더리움 ERC20이 사용됨)에 담아오픈씨같은 NFT거래소에서 가치도 매겨지는 상황이네요.NFT거래는 창작자의 권리가 거래를 거치는 동안 그대로 유지되는데, 그 방식은 거래되는 차익금의 10%를 창작자에게 분배해 주는 것입니다. 이 방식이 적용되기위해서, 창작자는 작업한 NFT를 이더리움으로 수수료를 지불하고 거래하게 되는데, 이때 이더리움은 창작자로부터, NFT 정보, 거래가 계속되는 동안의 거래자들의 정보를 모두 기록하게 됩니다. 제가 읽은 책이어서 소개하지만, 책으로 익히기에는 무리가 있구요.직접 NFT를 자신이 만들거나, 에어드랍 받거나, 구매해서,OpenSea같은 곳에서 거래를 위해 올리고 이더리움을 구매해서 판매등록을 해 보시는 것이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경제 /
주식·가상화폐
22.03.27
0
0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해 궁금한 점 있어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Stagnation + Inflation = Stagflation"We now have the worst of both worlds —not just inflation on the one side or stagnation on the other, but both of them together. We have a sort of "stagflation" situation and history in modern terms is indeed being made."영국 보수당 국회의원, Iain Macleod가 1965년 경제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하기위해 이 용어를 사용했다네요. "우리는 지금 스테그네이션(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의 두 가지 좋지 않은 상황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건 "스테그플레이션"상황으로 전혀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셈이다."국제 경제의 역사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경기침체가 발생하는 것은 시민들이 소비력을 잃는 다양한 조건이 있을 것이고, 인플레이션 역시 여러가지 상황에 의해서 발생을 할 텐데, 양 극단에 있어야할 상황이 동시에 발생하려면 아주 독특한 경우의 수가 발생해야만 하겠죠.'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다'라고 하듯이 스테그플레이션 역시 전쟁을 원인으로 보아야하지 않을까요?1973년 오일쇼크가 대표적인 스테그플레이션을 만들었을 텐데요.긴 이스라엘의 PLO(팔레스타인해방기구)와의 신경전과 4차 중동전쟁까지 이어지는 전쟁의 결과, 이집트는 전혀 다른 전략을 구사합니다. 이스라엘을 돕는 모든 나라에 중동에서 생산하는 원유를 공급하지 않는 방식이었죠. 석유가격은 4배나 치솟았습니다.원자재의 공급이 막히면서 경기침체가 시작되었고, 반면에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죠.이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전쟁 역시 스테그플레이션을 예상할 수 있는데,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는 밀의 가격폭등과세계 3위 원유생산국인 러시아가 유럽에 공급하는 천연가스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스테그네이션과 인플레이션을 동시에 겪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하지만, 전쟁이 일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경제 /
경제동향
22.03.26
0
0
왜 비둘기는 평화를 상징하는 이미지가 되었나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성경에 노아라는 사람이 대홍수 후 방주에서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지 알아보려고 비둘기를 내보냈다고 기록되어 있죠.비둘기는 귀소본능이 있어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전령의 역할도 했구요.비둘기가 사냥을 하지 않는 것도 그렇고,비둘기의 눈이 세상 선한 모양으로 보이기도 하구요.무엇보다 사람들이 '비둘기'를 평화의 상징으로 많이 비유하고 언급했기 때문이겠죠.
학문 /
미술
22.03.26
0
0
미 연준 회의 이후 국제 경제 흐름은?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세계경제는 1990년 이전에는 20년 주기로 디플레이션이 발생했고, 심하면 공황, 또는 대공황이라고 불리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주기적으로 일어났기때문에 경제학자들은 경기순환을 당연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30년 정도는 경제학 이론과 무관하게 경제가 바뀌었습니다.IT와 AI, 빅데이터가 각국 정부와 금융, 주식시장, 기업에서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기 시작했죠.사람의 마음은 흔들리지만, AI는 감정이 없기때문에 쏠림현상이 없죠.좀 나쁘게 표현하자면, 금융자본은 인간의 감정을 이용하여 경기순환을 더 가중시켜서 이익을 챙겼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물론 금본위제가 폐지되어 화폐를 유통시키는 한계가 없어진 점도 크게 작용했겠죠.금본위제가 폐지되면 기축통화인 달러보다 금에 대한 신용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금값은 고공행진을 이어갔고, 달러는 지속적으로 가치하락되었죠.거기에, 이제는 비트코인같은 디지털 금도 등장했고요.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연방준비체제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했지만, 인상하지 못했습니다.2022년 FOMC 역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전쟁이 없었다면, 금리인상을 선언하기 힘들었을 것 같은데요.현재 세계경제는 금리가 각국의 시장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왜냐하면 정부나 금융위원회만 모를 뿐(?) 시장은 이미 경기순환이론과 금리정책효과를 믿지 않고 있기때문일 것입니다.그 한 예로, 코로나19바이러스로 코스피가 급락한 적이 있었는데요2020년 3월 19일, 주식시장이 곧바로 회복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후 상승력을 이어갔죠.이제는 금융자본이 인간의 감정을 이용하여 큰 이익을 챙길 수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오히려 금융자본이 던진 주식을 개미들이 사들이고, 결국은 대자본이 손실을 많이 보았죠.한국에는 동학개미, 미국에는 로빈후드, 일본의 닌자개미, 중국의 부추개미라는 용어도 등장했죠.FOMC가 금리인상을 단행한 것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생각보다는,미국주식시장의 신뢰도와 기축통화 달러 신용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보입니다.미국이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하는 경우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탈중앙화된 경제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미국의 영향력은 완전히 축소되어버렸습니다.페트로달러체제도 무너졌습니다.세계 경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겠죠.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경험해 본 적 없는 세계 속으로 빠르게 돌진하고 있기때문이죠.그러나 잘 적응해나갈 것입니다.문제는 인플레이션인데요.금리를 높이기 시작하면, 탈중앙화 경제가 더욱 힘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세계 경제는 화폐와 암호화 화폐가 이원화될 것입니다.없던 돈이 생겨났기때문에 인플레이션 2배에서 10배, 혹은 100배까지 폭등할 수도 있습니다.당연히 화폐는 휴지조각이 될 것이고, 세계시민들은 인플레이션 헤지(인플레이션을 따라잡는 방법) 수단을 찾아나서겠죠.조만간 빈부의 격차는 상상을 초월하게 될 것 같습니다.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 전혀 없는 사람들은 가만히 앉아서 상대적으로 벼락거지로 전락하게 될 수 밖에 없죠.인플레이션이 되면 주식은 당연히 헤지가 되어야합니다.그러나 과연 주식이라는 방식이 유지될 수 있을 지가 의문입니다.블록체인이 상용화된다면, 주식발행으로 투자금을 확보하는 복잡한 과정보다 ICO의 새로운 방식을 선택할 것 같으니까요.은행은 사라질 것 같습니다.거래장부가 블록체인에 기록된다면, 은행이 지불해야하는 비싼 비용때문에 경쟁력을 잃게 되겠죠.블록체인은 이자농사도 효율적인 것 같더군요.시장 역시 완전히 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메타버스와 NFT가 사용화된다면, 세계시민은 그의 일상의 모든 순간들이 가치로 거래하게 될 것이기때문입니다.가치를 창출하는 공장이 아니라, 세계시민이라면 누구나 그의 일상이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일 테니까요.그리고 이렇게 무한히 창출되는 가치가 시장에서 물물교환될 것입니다.화폐를 손에 쥐고 있으면, 내 자산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셈이죠.투자의 방향성은 공부하는 것입니다.주식투자를 권하는 분들도 모두 공부를 하라고 하죠.주식농부라 불리는 이 분은 농부처럼 주식에 투자하라고 하고 있네요.어떤 투자이든 누구의 말을 듣고 투자하는 것은 기다릴 수 없어서 실패합니다.내가 직접 공부해야합니다.세계경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공부해야합니다.제가 하는 말은 헛소리일 수 있습니다.다른 사람이 나를 유혹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그렇기때문에 직접 공부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농부처럼.
경제 /
경제동향
22.03.26
0
0
19
20
21
22
23
24
25
2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