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님의 전체 분야 답변 목록 - 2122 페이지 ㅣ 궁금할 땐, 아하!

아침에일어나면몸이붓는건왜그럴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승현 의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몸이 붓는 현상을 ‘부종’이라고 합니다. 몸이 붓는 것은 몸 안에 있는 수분 성분이 비정상적으로 한 데로 모이면서 발생합니다. 이에 부종이 생기면 붓는 것뿐만 아니라, 피부가 얇아지고 번들거릴수 있습니다. 주로 하체 부위가 잘 붓고, 누워 있을 때는 얼굴과 특히 눈이 피부가 얇아서 잘 붓습니다. ▲ 혈액순환 저하혈액순환이 저하되어 다리에서 심장으로 체액이 올라가게 하는 기능이 저하되거나, 미세림프관이 막히거나 좁아지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비만으로 지방이 축적되면 체액 순환이 저하돼 지방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같은 이유로 다리 근력이 약하면 쉽게 붓습니는다.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생기는 하체 부종도 이에 해당합니다. ▲ 과다한 염분 섭취염분은 수분을 머금는 역할을 합니다. 체내에 염분이 과다하면 삼투압 현상으로 세포내액이 조직세포로 과도하게 유입돼 부종이 생깁니다. 짠 음식을 먹으면 같은 양의 물을 마셔도 배출되는 수분이 적어지면서 몸이 붓게 됩니다. 자기 직전에 짠 음식을 먹고 자면 얼굴이 붓는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신장 기능 저하신장이 안 좋으면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면서 혈액 내 삼투압의 농도가 낮아집니다. 이 때문에 수분이 혈액 외의 조직으로 빠져 나가 부종이 생깁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꺼풀 등 눈 주위가 붓고, 저녁에는 다리 쪽으로 부종이 심해지면 신장 질환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급성사구체신염, 신증후군, 신부전 등을 앓고 있을 때 부종이 심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얼굴과 함께 팔과 다리가 부으면 갑상선 기능 저하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경우 나타나는 부종은 손가락으로 눌러도 들어가는 자리가 생기지 않는 정도로 부어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이 줄어들면 피부 진피층에 있는 점다당질을 분해하지 못 합니다. 점다당질은 수분을 끌어들이는 성질이 있는데, 분해되지 못한 점다당질이 수분을 머금은 채 남기 때문에 피부가 붓게됩니다.길게 설명드리기는 어려운 부분이라서 이 정도로 마치겠습니다.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김승현 의사 드림

의료상담 / 기타 의료상담

21.04.25

답변 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