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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염이 보통 사람들에게 흔한 질병인가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연철 의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급성 충수염(급성 충수돌기염)이 정확한 표현이고,수술이 필요한 복통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매년 10만명 이상이 수술을 받고 있고,사람이 사는 동안 급성 충수염이 발생할 확률은 8-10%라고 합니다.어떠한 원인에서든 충수가 막히게 되면, 충수에서 대장으로 이어지는 정상적인 장의 연동운동이 제한됩니다.세균이 증식하면서 독성 물질이 분비되고, 이로인해 충수 내부의 점막이 손상되는 과정입니다.충수를 막는 원인은 충수 주위의 임파선이 증식되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60%), 딱딱한 변이 충수의 입구를 막는 경우가 그 다음으로 많습니다(35%). 그 외의 원인으로 입으로 섭취한 이물질(머리카락, 사과씨 등), 염증성 협착 등이 있습니다.질환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
의료상담 /
신경과·신경외과
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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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있다가 일어나면 왜 어지러운건가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연철 의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말씀해주신 증상이 반복된다면 미주신경성 실신 또는 기립성 저혈압 등을 의심해야 합니다.오랫동안 누워있거나 앉아있던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날때 (심장에 이상이 없으나) 일시적으로 뇌혈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어지러움, 심하면 의식을 잃는 상황을 의미합니다.이와 같은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오래 누워있거나 앉아있다가 일어날때, 온탕에서 있다가 일어날 때는갑자기 빠르게 일어나지 마시고 천천히 단계를 거쳐 일어나셔야어지러운 증상을 최소화 할수 있습니다.이미 증상이 나타난 상황이라면 누워서 안정을 취하시거나,눕기가 어렵다면 기대고 앉아서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휴식해야 합니다.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하다면, 혹시라도 의식을 잃었다면정확한 진단을 위해 의료진의 진료를 보시길 권합니다.미주신경성 실신, 기립성 저혈압, 빈혈 등에 대한 검사가 진행될수 있고,의식을 잃었 적이 있다면 경련성 질환에 대한 확인이 꼭 필요합니다.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료상담 /
신경과·신경외과
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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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을 보면 가끔 거품이 나는데 안좋은 현상인가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연철 의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소변에 거품이 보이면 단백뇨를 걱정하실수 있는데,항상 '거품뇨=단백뇨' 인 것은 아닙니다.소변의 줄기가 셀 때, 요로감염이 있을 때,발열이 있거나 격렬하게 운동한 뒤에도 소변에 거품이 보일수 있습니다.하지만 반복적으로 많은 양의 거품뇨를 보인거나,거품뇨가 수분이상 오래 지속된다면콩팥 질환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이럴때는 의료진의 진료를 보시고 소변검사 등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료상담 /
기타 의료상담
2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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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늘리는데 반대하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연철 의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저는 필수의료이자 기피과인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이고,요즘 언론에 보도되는 것처럼 생명과 직결되는필수의료 분야의 의료진이 부족해 보일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합니다.하지만 시간을 조금만 내서 글을 읽어주신다면,의대 증원이 필수/기피과 의료진의 확충과 이어지지 않을 것을 설명드리고 싶습니다.우리나라는 의사 중 전문의의 비율이다른 나라에 비해 기형적으로 높은 상황이며,필수의료 분야의 전문의들도 이미 많이 배출된 상태입니다.하지만 이들중 많은 의사들이 10-15년 이상의 노력 끝에 취득한 전문의 자격을 버리고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의료의 현 주소 입니다.의협을 비롯한 의료계에서 여러가지 문제점을 근거로위 내용에 반대하고 있지만 그중 가장 핵심은,의사들이 필수의료를 기피하고 또 전공을 포기하는현재 상황에 대한 이해와 개선이 없다면,아무리 많은 필수의료 분야의 의사를 배출하더라도그들 역시 고생 끝에 취득한 전문의 자격을 버리고필수의료의 현장을 떠나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기 때문입니다.굉장히 많은 것이 얽혀있는 복잡한 사안이기 때문에짧은 글로 설명드리긴 한계가 있지만,최대한 간단히 그 이유를 정리해보면1. 근무할수 있는 일자리가 없습니다많은 필수의료 분야는 병원 입장에서는 수익이 되지 않습니다.상당수의 외상센터가 국가의 지원 없이는 유지되지 않는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잘 아시는 이국종교수님과 관련하여 수차례 보도되었습니다)2. 업무량이 상상을 초월합니다밤/휴일의 응급상황에 모두 대기해야하는 필수의료는소수의 의료진으로는 유지될수 없지만,병원은 수익이 되지 않는(심지어 적자인) 분야에많은 의료진을 고용하거나 투자를 할수 없습니다.열정과 사명감으로 시작하신 많은 분들이자신의 건강과 가정을 지키기 위해 현장을 떠나고 있습니다.3. 과실 여부를 떠나 항상 의료소송에 대한 부담이 있습니다.생명을 다루는 영역인 만큼 불가피하게환자의 치료결과가 좋지 않을수 있습니다.실제로 많은 의료진이 진행되는 소송 가운데 있고,이 역시 필수의료 분야를 기피하게 되는 큰 이유중에 하나입니다.설명이 부족하다고 느껴지신다면저보다 더 잘 설명해주신 영상들이 있으니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링크한 채널 및 운영진들과의 이해관계가 전혀 없음을 밝힙니다)1. 닥터프렌즈의대 증원과 공공의대에 대한 닥프의 생각 | feat. 의사파업https://m.youtube.com/watch?v=w_MQRGRapXo2. 부산의사 김원장공공의대 설립과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현직 의사의 솔직한 생각 ft. 의사 파업https://m.youtube.com/watch?feature=youtu.be&v=Gtx9Koc39Wo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의료상담 /
내과
2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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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의료계에서 사회적 이슈가 되는데 전공의랑 전문의에 차이점이 뭔가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연철 의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의과대학을 마치고 국가고시에 합격하면 의사가 됩니다.의사가 된 순간부터 개원 및 진료에는 제한이 없지만,흔히 알고 계시는 특정과(내과, 피부과, 성형외과 등)의전문의가 되기 위해 추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의사가 된 뒤에 종합/대학병원에 인턴으로 1년 근무 후,원하는 전공 과에 지원해서 3-4년의 전공의(레지던트)로 근무(수련)합니다.전공의 과정을 마치면서 전문의 시험에 합격하면 수련 받은 과의 전문의가 되는 것입니다.(이미지 출처 : 서울중앙지방법원 대학생기자단 블로그)호흡기내과, 소화기내과, 소아심장과, 종양내과,요즘 자주 들으신 감염내과, 소아외과, 외상외과 등은전문의를 취득하고 2년의 때로는 그 이상의 추가 수련(전임의, 펠로우)이 필요합니다.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료상담 /
신경과·신경외과
2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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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없이 기침만 3달 가까이 하는데 이비인후과에 가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연철 의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기침이 8주이상 지속될 경우 만성기침이라고 하고,기침이 이렇게 오래 지속될 경우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진료를 위해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시면 (코가 목뒤로 넘어가는)후비루는 없는지,위식도역류/인후두역류, 잦은 상 등은 없는지 확인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만약에 특별한 이상이 보이지 않는다면,기관지천식의 가능성과 복용중이신 약물에 의한 기침 역시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질문자님의 쾌유를 빕니다.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료상담 /
이비인후과
2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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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약 평생먹어도 지장 없는지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연철 의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질병에 대한 치료를 결정할 때는 치료를 했을때의 비용과 혹시 모를 이상 반응의 가능성,치료를 하지 않았을때의 합병증의 위험성을 비교해서치료 여부를 결정합니다.지금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고혈압을 치료하는 목적은 혈압이 높은 상태로 지속될 경우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잘 알고계시는 뇌출혈, 심부전증(심장 기능의 저하), 심장혈관의 이상, 신장질환 등이 고혈압 합병증의 대표적인 예 입니다.현재 어떤 약을 복용 중이신지 알수 없어 정확한 설명은 어렵지만,수많은 분들이 부작용 없이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이시고,혹시라도 이상반응이 있다면 진료 중이신 의료진께서 적절히 약을 조절해 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많은 분들이 혈압 조절이 잘 되지 않아시간이 갈수록 복용해야할 약의 갯수가 늘어나게 됩니다.금연, 절주 또는 금주, 적절한 운동과 식이 조절,과체중/비만이시라면 체중 감량 등의 생활습관 교정이 병행될수 있도록가족분들이 잘 지지해주시면 아버님의 혈압조절에 도움이 될것입니다.아버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료상담 /
내과
2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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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꼭 맞아야하는 예방주사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연철 의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질문자님께서 기저질환이나 면역저하 등의 상황이 아닌,건강한 성인이신 것으로 가정하고 말씀드립니다.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은 위험군이 아니시겠지만,어린 아이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면 매년 접종을 권장드립니다.파상풍 예방접종은 10년마다 주기적으로 접종하도록 되어있고,A형 간염은 질문자님의 연령에 따라 바로 접종하시거나,항체 검사 후 항체가 없다면 접종하실 수 있습니다.사람유두종바이러스(자궁경부암)는최근 한 업체의 백신 허가연령이 만45세 여성까지 확대되어접종하신적이 없다면 고려할수 있습니다.그 외에도 항체 유무에 따라 B형간염 예방접종을,추후 60대가 되시면 폐렴구균, 대상포진 접종이 필요합니다.성인 예방접종 일정표(2018년 기준)를 첨부하였으니,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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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2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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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자가진단방법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연철 의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최근 언론에 보도된 미국 연구진의 분석결과,(http://news.kbs.co.kr/news/view.do?ncd=4526902&ref=A)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사이에 다음과 같이증상의 차이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인플루엔자: 기침/근육통→두통→인후통→발열→설사/구토 등▷ 코로나19: 발열→기침→인후통/근육통/두통→메스꺼움/구토→설사하지만 모든 환자에게서 순서대로 증상이 보이는 것은 아니며,또 일부 무증상 환자도 있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그러므로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가까운 보건소/질병관리본부(1339)에 문의하셔서적절한 안내를 받으시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료상담 /
이비인후과
2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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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기저 질환자 사망율?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연철 의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중앙방역대책본부 8월29일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321명, 그중 고혈압과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312명(97.2%)입니다연령별 치명률은 80세 이상 21.12%, 70대 6.70%, 60대 1.48%로 발표하였습니다.(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 링크 : https://url.kr/CpnaVI)6월 보도된 미국 자료에는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코로나19 환자가 사망한 비율은 19.5%로 지병이 없는 코로나19 환자(1.6%)보다 12배 높았다.코로나19 환자에게서 가장 흔히 발견된 질환은 심장병(32%), 당뇨병(30%), 만성 폐 질환(18%)이었고...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37515코로나19 유행은 현재 진행중이므로 때문에 관련 정보들은 계속 업데이트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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