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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을 깨물어서 부서트리는데 왜그럴까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수의사 속담중에 그런 말이 있죠. "이물을 안먹는 개는 있어도 한번만 먹는 개는 없다." 입니다. " 집에 있는 물건"들이 강아지가 입에 닿을 수 있는곳에 있는것이 문제이지 물건을 씹는걸 좋아하는 성향의 강아지가 그 물건들을 씹어내는것은 잘못이 아니고 당연한 행동입니다. 보호자분과 보호자분들의 가족들이 잘 치우고 강아지와 물건이 닿지 않게 하는 식으로 행동 교정을 하셔야 하는것이지 강아지를 행동교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더해서 반려동물 선진국 최소 산책 기준이라고 할 수 있는 아침저녁 하루 2회 각 10분 이상의 산책을 꼭 시켜 주시면스트레스 요인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그런 씹는 행동이 줄어들 수 있지만 10세인 노령견의 10년짜리 습관을 교정하는건 쉽지 않을겁니다. 씹는 개껌같은걸 사줘서 그런 씹고자 하는 욕구를 줄여 주는 방법도 선택사항이라고 하겠지만짜장면 사줬다고 피자 안먹는것은 아니니 결국 물건을 잘 치우는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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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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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치아흡수성병변의 연구 진행상태?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최근 10년동안 크게 치료의 진전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진전이 안되는 이유는 이 질환에 대해 연구를 하는것에 어떤 제약사나 거대 자본들이 투자를 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투자를 하지 않는 이유는 돈이 되지 않을것이기 때문입니다. 고양이 치아 흡수성 병변은 그 자체로 구조가 변화는 질환이고 면역원성 질환으로 추정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생각하시는 획기적인 신약같은것은 처음부터 생길 수 없습니다. 만약 면역계 문제를 교정할 수 있는 기술이라면 사람의 아토피나 알러지 치료에 먼저 썼겠죠. 아직은 멀었다는 말이고 질환자체가 치아를 녹여 파괴하는 즉, 구조적인 손상을 주는 질환이기 때문에 실제 약이란게 만들어지더라도 이미 녹아버린 치아를 되돌리는 길은 없습니다. 즉, 신약이 나온다고 해도 결국 발치가 치료법이 될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비싼 신약을 먹이기보다 발치를 선호하게 될것이니 신약을 만들어라도 개발회사 입장에서 돈이 되지 않는 사업인것이죠. 아쉽고 화가 나시겠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악화하는걸 막거나 태어나자마자 발생하지 않도록 유전자 조작을 하는 시기는 올지 몰라도 "약으로 치료하는"시대는 오지 않을겁니다. 이건 100% 확정된 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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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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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너무 아무일 없이 헥헥거려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강아지가 헥헥거리는 원인으로는 1. 폐를 포함한 호흡기의 이상2. 호흡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심장등의 이상3. 통증이 있는 경우4. 전신 염증성 질환으로 고혈이 있는 경우5. 심리적 요인 이렇게 크게 5가지 정도의 원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 닥스훈트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친구이기 때문에 디스크등 3번에 해당하는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4년령의 암컷이고 지금이 봄철에 해당하기 때문에 4번에 해당하는 자궁축농증을 고려해야 합니다. 5번을 제외한 다른 원인들의 가능성은 환자를 직접 청진하고 방사선 사진이나 초음파 등을 촬영해 봐야 하는것이고 5번은 다른 원인들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될때 최종적으로 원인 가능성에 편입하여야 합니다. 물론 제시한 5가지 이상 외에도 기타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어차피 4번의 자궁축농증과 같은 경우 응급질환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당장 병원으로 가셔서 원인 평가를 받으시고 원인에 따라 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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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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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는 강아지가 시도때도없이 핥는데 이건 왜 그런가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강아지가 입주변을 핥는것은유아기에 어미에게 이유식을 달라 즉, 토를 해서 먹을것을 내어 놓으라는 신호입니다.성견이 되어서도 이런 행동은 어미를 대하는 모습으로 일종의 애착 행동입니다.사람 손톱 물어 뜯는 사람들이 유아기 어미의 젖무덤을 빨던 습관의 연속이라는 프로이트의 설명과 유사한 행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결론적으로 같이 지내시는 포메 친구가 질문자님을 참 많이 애정한다는 의미입니다.다만 치석, 치주염, 치은염 등 구강 질환이 심한 경우 구강내 세균감염에 의해 질문자님에게 심각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치과 치료/예방 잘해주시기 바랍니다.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08116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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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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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화 수술시기는 언제가 적당한가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수컷의 중성화 수술의 시기는 딱히 추천되는 시기는 의학적으로는 없습니다. 다만 5개월령 미만에서 수술을 하는경우 요도의 발달에 제한이 발생하여 만약 다른 원인으로 방광결석이 발생했을 경우 요도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단점이 있어 통상 예로부터 5개월령 이상에서 하는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최근에는 동불병원간 경쟁이 심해져서 더 빠른 시기에 해도 크게 상관없다고 홍보하지만 그리 추천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너무 늦게 수술을 하는경우 생식기가 충분히 성장하여 덜렁거리면 그 모습 자체를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썩 좋은 모습과 상황이 되지 않아 10개월을 넘기지 않는쪽을 설명드리고 또한 영역개념이 강화되기도 하여 여기저기 마킹을 하고 다닐 수 있어 되도록이면 5개월령 수준에서 수술하는것을 권하지요. 하지만 중성화 수술 여부는 온전히 보호자의 선택사항이니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수컷 중성화 수술 전후로 해줄것은 없,습,니,다수술해주신 주치의가 해주라고 하는것만 해주시면 되고 딱히 보호자분이 따로 신경써서 해줄건 하지마세요. 괜히 혹붙여 오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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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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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임보중인 고양이가 있는데 언제쯤 친해질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꿀팁같은건 없습니다.다만 고양이들의 언어로 "나는 너에게 무해한 사람이다. 사랑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적어도 서로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계속 해주셔야 합니다.사람말로 위 대사를 직접하면 고양이에게는 " 너를 죽여버리겠다. 잡아먹겠다" 정도로 해석할것이니 반드시 고양이어로 이야기 하셔야 합니다.고양이어로 위 대사는"눈을 마주치지 말고, 조용히 옆에 있으면서, 무관심하게 널브러져 누워있으면서 자기 할일을 하는것, 어쩌다 눈이 마주치면 얼른 눈을 피해 다른곳을 바라보고 그 바라본 다른 대상에 관심이 있다는듯 조용히 응시하고 만지고 노는것"즉, 행동어를 하셔야 합니다.물론 그간 쌓여 있는 불신의 벽이란게 크기 때문에 언제 마음의 문을 열지는 냥바냥이지만정확한것은 인간의 언어로 접근하시면 100% 싸우자를 말밖에 안됩니다.특히 눈빛교환입네 하고 눈을 응시하시면 사냥감으로 자신을 바라본다 생각하고 극도의 경계를 하게 될겁니다.비슷해 보이겠네요..허허허https://diamed.tistory.com/287자료는 고양이 꼬리어 관련 삽화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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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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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귀에 염증있다는게 뭐때문에 그럴까요 의문이네요ㅠ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반대쪽귀와 비교될정도로 꾀나 빨갛습" 이란건 편측성 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 뭐 잘못먹거나 " 하는 걸로 귀의 발적이 발생한다면 양측성으로 발적이 유발되어야 합니다. 깜짝놀래 소름이 돋는데 오른쪽만 닭살 돋고 왼쪽은 평안할 수는 없잖아요?1년 미만의 강아지가 편측성으로 귀질환이 발생하는 제 1의 원인은 "보호자분의 귓청소" 입니다. 특히 면봉이나 솜 겸자로 말아 귓속을 닦아 주는경우이 자극에 의해 미세한 상처가 생기고 그 상처에의해 고름이 생기면고름속에 있는 단백분해 효소에 의해 주변의 정상 귀조직의 단백질이 분해되어 또다른 상처가 생기게 되면다시 고름이 생기고..........이걸 무한 반복하면서 악순환이 돌면서 만성 귀질환이 되는것지요. 이비인후과의 격언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코끼리 다리보다 얇은것은 귓속에 넣지 말라"정답이고 반드시 지켜야 하며 귓청소 사실 안해도 크게 이상이 없습니다. 다만현재 이미 귀의 발적 등 귀질환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는 치료를 우선 받으시고 완치가 된 후부터는 절대 귀속에 아무것도 넣지 마시고 청소도 하지 않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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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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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계속 깨물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어릴때야 귀엽기도 하고 애정 표현인것 같기도 하고 별로 아프지도 않아 냅두는 보호자들이 많은데 그러다가 개물림 사고로 이어집니다. 상상을 해보시면 집 문이 잠깐 열린사이 지나가는 5살박이 옆집 여자애기 한테 달려가 지금처럼 뛰어올라 그 아이 귀를 깨물어 버리면 어떻게 할지, 얼마나 끔찍한 일들이 벌어질지...당연히 강아지는 의례 그래왔던 애정 표현으로 손 높이에 있는 돌출해 있는 귀를 깨물은 것이지만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상상도 하기 싫으네요. 지금 6개월이면 행습교정에 좀 늦기는 했지만 완전히 늦은 상태는 아닙니다. "사람의 조직에 자신의 이빨을 닿게 하는" 행위는 어떤 경우라도 완벽히 제어해야 하는 상황이고 공생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룰입니다. 하지만 질문자님의 강아지가 아니기 때문에 이래라 저래라 하면 친구간에 소원해 질 수 있습니다. 내새끼 이렇다 저렇다 험담하면 좋아하면 변태죠. 당연한겁니다. 그리고 잘못된 교육방법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수 있으니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고 어설픈 인터넷, 유튜브, 방송 등을 참고하시면 잘못된 시그널을 강아지에게 줄 수 있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해서 지역에 보호자를 훈련시키는 컨셉의 훈련사를 찾아 보시고 훈련을 의뢰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개물림 사고는 100% 보호자 잘못이고 그결과의 책임은 안락사라는 이름으로 그 보호자에 의해 강아지가 살해 당하는 걸로 결론 지어지게 됩니다. 이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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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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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약을 넣었는데도 그러네요ㅠㅠ 해결 방안좀 알려주세요ㅠㅠ 부탁드릴깨요ㅠㅠ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통상 어떤 질환이건 3일정도는 연속으로 넣어봐야 효과의 방향을 알 수 있는것이라 이보다 기간이 짧다면 좀더 처방 스케쥴대로 약물 투약을 해보시고 판단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동물은 자동차가 아니라 부품을 교환했다고 100% 바로 좋아지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약물처방에도 효과가 없다" 라는 사실 자체가 하나의 증상으로서 최종 진단을 위한 근거가 되기도 하니 현재 진단/처방 해주신 수의사 선생과 약물 처방 이후 증상 변화에 대해 논의 해 보시는게 가장 현명합니다. 당연히 눈 사진을 투약전후, 매일 촬영하여 자료화 한 후 주치의 선생에게 전달해 주시는게 좋고요. 뭐 위험한 진상으로 낙인찍힐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그렇게라도 해서 내새끼 덜 아프고 빨리 낳으면 그게 장땡아닌가요?자세한 데이터 확보 정리 후 주치의와 면밀한 커뮤니케이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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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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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암컷 6개월 됐는데 꼭 중성화수술을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중성화 수술을 하게 되면 사람과 동일한 선상에서 생각하면 갱년기를 유발하는것이라 갱년기 여성에서 발생하는 이상이 모두 발생하는것 아닌가에 대한 걱정을 하게 되지요. 일견 근거가 있어 보이지만 애초에 사람의 생식 사이클 즉, 배란 주기와 개의 배란 주기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근거 없는 말입니다. 사람은 매월 배란과 생리를 반복하지만 개의 경우 봄과 가을로 배란과 가임신기간을 거친 후 무발정기 즉, 발정 휴지기로 들어갑니다. 즉, 중성화 수술을 한 상태와 동일한 상태로 난소가 휴지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사람의 배란 주기와는 차이가 있다는것이죠. 또한 사람은 갱년기에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여 문제들이 유발되는것이지만 강아지들은 생존에 필요한 여성호르몬들을 신장의 앞쪽에 위치한 부신이라는 장기에서 모두 생성해 내기 때문에 실제 갱년기 증상들이 일어나지 않는것이 정설입니다. 이때문에 노인 여성에서 잘 발생하는 갱년기 질환중 하나이 골다공증도 개에서는 발생하지 않는것이 정설이구요. (발생했으면 동물병원 원장님들 모두 재벌되었을겁니다만...)반려동물은 법적으로 보호자분의 사유재산이기 때문에 온전히 보호자분의 결정에 의존하여 미래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그건 재산권 행사라 우리사회에서는 누구도 강요하거나 강제할 수 없는 본연의 권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그 결과의 책임은 오롯히 보호자분의 몫이란것도 기억하셔야 합니다. 중성화 수술로 예방하는 질환은 대략적으로 발생을 100% 예방하는 난소, 자궁계 질환과 일부 발생율을 낮추지만 수술 시기에 따라 발생율이 현저하기 차이가 발생하는 유선종양의 예방,이렇게 크게 두 카테고리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질병에 걸릴 난소 및 자궁 자체를 제거하기 때문에 100% 예방되는 질환들이고 대표적으로 발생율이 높은 질환으로는 자궁축농증이 있습니다. https://diamed.tistory.com/303자료를 품종별 자궁축농증과 유선종양 발생율에 대한 자료이며 toy poodle로 찾아 보셔야 결과가 나올겁니다. 그리고 유선종양 예방 부분은 중성화 수술을 언제했느냐에 따라 발생율이 소수점에서 두자리수까지 100배 이상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잘 고민하고 판단하셔야 합니다. https://diamed.tistory.com/267해당 자료는 교과서 발췌 자료이니 참고하시고 현명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해당 질환들이 수술을 하지 않는다고 100% 발생하는것은 아닙니다. 또한 신이 만들어 놓은 구조들과 운명을 인간따위가 결정하고 변경하는게 과연 정당한것인가? 라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소위 자연주의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쪽에서요. 하지만 그 논리라면 애초에 강아지들을 집에서 키울게 아니라 야생에서 살도록 방생했어야 하고 아프고 배고파도 아무런 개입을 하지 않고 멸종의 길을 걷는다면 멸종하게 두었어야겠지요. 이미 그들의 운명에 개입을 한 상태라면 이미 저질러진거 책임을 끝까지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해서 100% 발생하는것은 아니지만 만약 질환이 발생했을때, 중성화 수술에 반대했던 가족 구성원은 찬성했던 이들의 원망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반대의 상황도 마찬가지이며 결국 감당할 수 있는자의 뜻대로 하면 됩니다. 수술을 하든, 하지 않든... 그게 가족을 지키는 길이라 생각하니 현명하게 판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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