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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개골이 빠졌다 들어갔다 하는데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반려동물은 현행법상 보호자분의 사유재산에 해당하기에 병원에 가서 치료를 할지 그냥 둘지는 온전히 보호자분의 재산권 행사에 해당하는 권리입니다. 물론 그 재산권 행사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들의 책임 또한 오롯히 보호자분의 몫인걸 반드시 명심하셔야 합니다. 슬개골은 대퇴골 원위부의 고랑내에 있는게 정상입니다. 이게 옆으로 빠진다는것은 그 고랑을 만들고 있는 벽을 타고 넘어간다는 것이죠. 도둑놈도 벽을 넘을때 옷이 벽에 닿아 쓸려 닳게 되어 있지요. 똑같이 슬개골도 고랑을 넘나들때 한번씩 쓸려 닳게 되어 있습니다. 한두번 넘나든다고 바로 이상이 발생하는것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넘나들게 되면 많이 갈려 나가는건 당연한 것일겁니다. 이런 상태를 보통 퇴행성 관절염 상태라고 이야기 하지요. 또한 슬개골이 위치한 슬개인대의 경우 종아리뼈가 앞으로 돌출하는 상태를 예방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슬개골이 빠진 상태에서는 이런 작용이 약화되어 십자인대 단열등의 이차적인 문제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앞의 퇴행성 관절염과 뒤의 십자인대 단열등에 의한 통증은 사람 어르신들의 관절염등과 같이 만성적이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나 어르신들 중 자식들한테 부담 안주려고 아니다~ 나는 괜찮다...라고 이야기 하시는것과 같이 강아지들은 자신의 통증상태를 대부분 감춥니다. 야생 본능이라고 해두죠. 그렇기 때문에 보호자분들이 볼때는 별로 아파하는것처럼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선택은 오롯히 보호자분의 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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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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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고구마 적정 급여량 가르쳐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고양이는 완벽한 육식동물이기 때문에 통상 탄수화물 특히 구황작물에 해당하는 고구마와 같은 식재료를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육식동물의 경우 주로 단백질을 섭취하고 이 단백질을 분해하여 당을 만드는 느린 방법으로 당을 공급받는 대사 경로를 갖습니다. 그런에 이런 슬로우 푸드 방식을 가지고 있는 육식동물에게 분해가 빠르고 흡수율이 높은 고구마같은 구황작물을 먹이는 경우일종의 패스트푸드 효과로 급격한 혈당상승과 급격한 혈당하강을 겪게 하는 효과가 발생하게 되는것이죠. 물론 몇번 먹었다고 이런 효과가 반드시 나쁜 영향을 보이는것은 아니지만정기적으로, 지속적으로 먹이는 경우 이런 혈당의 급격한 상승 하강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런 급격한 혈당의 상승이 만들어지게 되면 인슐린의 분비가 급격하게 일어났다가 감소하는 생리적 현상도 같이 일어나게 되고 이런 사항들은 일차적으로 뇌에 자극을 주어 성격변화를 유발하기도 하지만 미미하고 인슐린이 분비되면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생성되게 되는데 이것에 의한 알츠하이머 발생 가능성과 이로인한 췌장의 인슐린 분비세포의 사멸이 진행되면서 당뇨병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고구마의 적정 급여량이란것은 현재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 연구는 돈이 되지 않기 때문에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그런 연구를 하지 않는것이죠. 누군가 고양이 고구마 급여 적정량은 얼마다고 딱 잘라 말하는 사람이 있으면 경계 하시기 바랍니다. 거짓말로 보호자의 지갑을 노리는 사기꾼이거나 당신의 고양이를 실험대상으로 하여 테스트를 해보는 중일 것입니다. 고구마를 주는것보다는 차라리 쥬키니 호박을 추천합니다. https://diamed.tistory.com/220방광염 등의 질환 예방 기능이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여러모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풀때기라 고양이가 싫어 하겠지만... 뭐 좋아한다고 다 해줄거면 마약사범도 무죄죠...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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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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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이 증상이 나타나면 비염일까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비염일 수도 있고 다른 질환일 수도 있지요. 질병으로 이야기 할때 강아지가 사람 하는 것중 안하는건 사람 말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에 있을 수 있는 모든 질환이 강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것이죠 다만. " 조금만 뛰어도 입 벌리고 숨 쉬고" 라는 포인트에서 이를 학문적 용어로는 '운동 불내성' 이라고 지칭합니다. 실제 비염등 호흡하는데 장애를 줘서 이런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지만 기저에 있는 심장 질환에 의해서도 이런 증상이 유발될 수 있으니 최근 6개월내에 건강검진을 받은 경력이 없다면 종합적인 봄맞이 건강검진 받아 보시는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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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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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꼬리를 떠는이유는왜그런건가요?파르륵 파르륵 떨어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https://diamed.tistory.com/287자료는 고양이 꼬리어와 바디 랭귀지에 대한 자료이니 참고하시기 바라며자료에 해당 행동이 있다는건 다른 고양이에서도 많이 나타나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겠죠?한마디로 요약하면 고양이가 보호자분께 드리는 말씀은..." 너랑 있으니 ㅈㄴ 좋아!!! " 입니다. ㅈㄴ 좋으시겠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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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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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키울때는 사람음식을 주지말라고하는데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정확히는 사람 먹는 음식을 먹이지 말라는게 아니라 일부 식재료가 개에서 독성이 있으니 먹이지 말라는 겁니다. https://diamed.tistory.com/279리스트는 개에서 독성을 일으키는 식재료에 관한 자료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티비에서 나오는 개에게 먹이는 삼계탕은 마늘이나 양파와 같은 개에게 독성이 있는 식재료를 빼고 개를 위해서 만든 개용 삼계탕인것이고 사람을 위해 조리된 삼계탕에는 다량의 마늘과 양파, 파등이 들어가기 때문에 개에게 독성이 있습니다. 한식, 중식, 일식 등 동북아시아 음식들의 경우 대부분 이런 마늘, 양파, 파 등의 식재료와 향신료들이 많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일일이 이건되고 안되고 말하면 시간 낭비이니 차라리 먹이지 말라고 말하는게 일반적입니다. 닭고기는 먹여도 괜찮다고 했더니 갈릭치킨 먹여서 중독으로 죽여놓고 "갈릭치킨은 먹었지만 마늘은 먹이지 않았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 꼭 있습니다. 개는 법적으로 보호자의 사유재산이나 보호자의 무지함으로 정작 보호받지 못하는 강아지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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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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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산책을 잘 안나가본 주인이랑 산책을 원활하게 하기위해서는 어떻게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이런 경우 " 왜 걷지를 못하니!!!" 하면서 자꾸 줄을 잡아 당기면서 재촉하기 마련입니다. 매우 잘못된 행위이죠. "이사람이 나를 어디다 팔줄 알고" 쉬 따라가겠나요. 이런 경우에는 집앞의 첫 발부터 가만히 기다려 주셔야 합니다. 절대 줄을 당기지 말고 헐렁하게 둔 상태에서 조심스레 한발 떼는 걸음걸음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 주면서 아이가 원하는데로 가고자 하는데로 천천히 따라가주시면 되지 "산책 = 파워워킹" 이라는 생각으로 끌고 다니시려고 하시면 안됩니다. 도살장 가는 기분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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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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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된 강아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목축업에 양몰이 등으로 강아지를 주로 활용했던 서구 사회에서 살아남은 품종의 경우 양몰이를 위한 사람의 지시, 명령을 복종하고 잘 따르는 아이들이 선별 사육되기에 사람과의 유대감과 교감이 특성처럼 잘 남아 있습니다. 반면 농경사회에서는 수확한 곡물을 쌓아둔 창고를 지키는 목적으로 일명 경비견으로서 개를 키워왔기에 사람 좋다고 꼬리를 흔들면 그해 여름을 넘기지 못하여 사람을 경계하고 무서워 하여 짓거나 으르렁 하는 견종만이 살아남습니다. 혹은 야지에서 돌아 다니면서 사람 좋다고 따라가면 여름을 넘기지 못하고 사람을 두려워하여 무조건 사람 멀리 도망다니는 성향이면 복날을 넘기면서 번식의 기회를 많이 갖게 되는것이죠.대표적인 농경국가가 수천년간 유지되어왔던 한반도의 견종들은 대부분 그래서 사람과 친화적이지 못하고 오히려 두려워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어떤 품종 용맹하다 난리 부르스이지만 걍 국뽕입니다.)분양받은 그친구 몸에는 그런 생존을 위한 DNA가 있어 마냥 사람을 두려워 하는것이 내면 깊숙한 본능에서부터 오는 당연한 행동입니다. 이를 억지로 끄집어 내려고 하면 그때는 생존을 위해 더 몸부림쳐서 물림 사고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아주 섬세하게 오랜 시간동안 적대적 감정이 없다는것을 인지 시킬 수 있게 옆에서 무관심하게 다른 일을 오랜기간 하며 아이와 시간을 오래 갖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오래란 시간이 몇시간이 될 수도 있고 몇개월이 될 수도 있고 모두 견바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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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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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주기적으로 발작을 하는데 근본적인 치료방법을 알고싶어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주치의와 커뮤니케이션에 장애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MRI 검사상 특별한 이상이 없는 발작환자는 "MRI에서 아무런 이상 병변이 없었다"는 사실을 근거로 하여 "간질"이라고 최종진단하고 이 간질에 대한 컨트롤을 위한 약물 처치를 평생하게 됩니다. 물론 그 "간질"의 원인은 세포학적 수준의 신경 전달체계의 이상에 의해서 유발된다, 라는 정도로 알려져 있고 기저의 유전성, 환경성, 면역성 이상의 가능성을 모두 원인으로 보지만 대부분은 유전성 이상으로 보는경우가 많습니다. 현대에 들어서 뇌과학이 많이 발달하여 있지만인간이 아직 뇌에대해서 알고 있는 지식은 우주에 대해 알고 있는 정도의 지식뿐이지 그리 많이 파악된 상태는 아닙니다. 즉, 간질로 진단은 하되 그 간질의 원인은 아직 불명이며 그렇기 때문에 완치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사람에서도 그래서 간질은 완치 불가한 관리의 질환으로 여깁니다.)원인은 모르지만 경련을 조절하는 방법은 있는 상태라면 약물을 복용하는게 옳습니다. 왜냐하면 한번의 경련은 경련 그 자체의 작용으로 인하여 실제 정상적이던 다른 뇌세포도 손상을 주기 때문에 경련이 발생하지 않도록 약물을 조절하는게 장기적이고 추가적인 뇌 손상을 막을 길입니다. 특히 약을 먹이고 있음에도 간혹 경련을 한다면 약물의 농도가 낮은 상태라는 의미이고 이렇게 한번씩 경련이 있을때마다 뇌손상이 일어나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이 새롭게 발생한 뇌손상이 또다른 경련을 유발하는 악순환의 고리가 만들어 지게 됩니다. 물론 걱정하시는것처럼 평생 약물을 먹고 살아야 하는 질환이며 이렇게 평생 약물을 먹고 지내게 되면 간손상을 대표로한 몇몇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택하셔야 합니다. 재생이 잘되는 간세포 중 일부 손상을 일으키는 약물 농도를 늘리고 뇌세포를 지킬지,죽어도 다시 재생하는 간세포좀 보호하겠다고 한번 죽으면 재생이 거의 되지 않은 뇌세포를 죽여 더 심한 경련을 유발할지...주치의와 커뮤니케이션 장애가 있다는 부분이 이 부분입니다. 보호자분이 듣기에 거북하더라도 명확하게 상황을 설명해 줘야 하는데 보호자분의 기분과 감정을 너무 고려해서 현실과 팩트를 전달하지 않은 듯 합니다. 개관적이고 내정한 과학자로서의 수의사 직분에 어긋나 감정에 휩쌓인 인간으로 대했으니 이성적이어야 하는 수의사로서의 자격 미달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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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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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메라니안은 어떤 특징이 있고 조상은 무엇인지.. 또 언제 우리나라에 들어온건지?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우리나라의 검역체계상 개과 동물의 수입에 있어서 개과 동물이라는 표기만이 기록에 남지 개별 품종에 대한 기록은 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적인 포메의 수입에 관한 공식같은 기록은 없습니다. 다만 근대화 이후, 특히 미군정 지배 이후에 미군과 그들의 가족에 의해 서서히 유입되다가 최근들어 폭발적으로 증가한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보통 포메는 2~5kg 사이의 초소형견 수준이며 2kg 이하는 발달장애가 있거나 선천적인 기형이 있는 비정상적 개체로 봅니다. 포메라니언의 수의학적 특징은 다음자료를 참고하시면 되고 https://diamed.tistory.com/331성격은 보호자 성격 따라 가는 경우가 많아 견바견입니다. (본인 성격이 좋나요? 주변 사람도 그렇게 생각하나요? ㅋ)키우기 쉽고 편한 개라는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동물을 키운다는것은 다른 생명체의 삶의 상당부분, 나의 삶의 상당부분을 맞교환 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어찌되었건 많은 노력, 희생, 비용지출이 발생하는 행위입니다. 물론 키우기 극악인 품종이 있지만 그에 비하면 비교적 수월한 편이긴 하겠지요. 하지만 보호자가 충분히 교육이 되어 있지 않다면 모든 개는 키우기 극악인 상태가 되기 쉽습니다.하물며 풀때기도 키우는데 빛조절, 온도조절, 물조절, 습도조절등 해줘야 할 일이 산더미인데... 동물은 절대 쉽지 않습니다. 서점에 가셔서 가장 얇은 책 1권, 가장두꺼운책 1권, 딱 읽어 보고 싶에 생긴책 1권 이렇게 3권 정독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산책은 반려동물 선진국 기준 최소기준 이상을 충족시켜 주셔야 합니다. 그 기준은아침 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입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이건 최소 기준이라 이것보다 많은 빈도, 더 긴 시간을 요하며특히 빈도에 해당하는 아침저녁 하루 두번 이상 3번 4번도 좋습니다. 한번에 몰아서 20분 저녁에? 그거 최악이니 반드시 아침 저녁으로 하루 2회 나누시고 바빠서, 귀찮아서.... 는 하루 고작 20분이라 그냥 포메 소리니까 아무 말도 하지 마시고 지금당장 데리고 나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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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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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머리에 뭐가 났어요 이게 뭘까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머리든 어디든 몸 어디나 뾰루지는 날 수 있지요. 피부에 나오는 경우 뾰루지라고 하고 간에 뾰루지가 생가면 간농양신장에 뾰루지가 나면 염증성 신장 낭종뇌에 뾰루지가 생기면 괴사성 뇌병증 등 다양한 이름으로 변형될뿐 몸 어디에나 뾰루지는 생길 수 있습니다. 피부에 알을 낳는 기생충은 매우 많고 대표적인것이 '망고벌레'라는게 있는데 유튜브에 찾아 보시면 거기에 해당하는 기생충에 대해 잘 나올겁니다. (저는 찾아서 링크 걸기도 싫을 정도로 싫어 하는거라 링크는 직접 찾아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다행이도 망고벌레는 동남아시아에 주로 있고 우리나라에는 존재하지 않고 우리나라에는 구더기증이 주로 발생을 하지만 대부분 야외에서 사는 전혀 관리되지 않은 쇠약한 대형견에서 여름에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라 현재 시점에서는 그 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 피부에서 혈액과 흰색 물질이 나오는데 통증을 호소하지 않는 무엇인가가 있었다면통상 단순 모세혈관 파열에 의한 혈종을 먼저 고려해야 하지만 일부에서는 지방층염의 초기 증상인 경우도 있고 피지낭종인 경우도 고려되어야 하니 되도록 진료를 받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온 내용물의 세포학적 특성에 따라 악한 종류인지 그렇지 않는지를 판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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