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이 하루하루 다른데 이게 맞나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불편하게 느끼시는 것이 당연합니다. 삼성전자 같은 시총 1위 대형주가 하루에 10% 이상 움직이는 것은 선진국 증시 기준으로는 이례적인 수준입니다. 미국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루 10% 등락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반면, 한국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높고 환율 변동성까지 겹치면서 충격이 증폭되는 구조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이 MSCI 기준 신흥국으로 분류된 것도 이런 시장 구조적 취약성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외국인이 불안감에 대규모 매도에 나서면 이를 받아낼 국내 기관의 체력이 충분하지 않아 변동성이 더 크게 나타납니다. 정상적인 시장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지금처럼 전쟁·환율·반도체 업황 등 악재가 한꺼번에 쏟아지는 환경에서는 구조적 한계가 더 극명하게 드러나는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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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종료시 트럼프는 호르무즈해협에 관련된 나라가 직접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던데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트럼프 행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없이도 종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한국, 일본 등 아시아로 향하는 만큼, 봉쇄가 지속되면 유가는 쉽게 안정되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시장이 반등하는 건 실제 문제 해결보다 더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먼저 반영되는 주식시장의 특성 때문입니다. 다만 해협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상태의 반등은 취약할 수밖에 없어, 이란의 강경 발언이나 협상 결렬 소식이 나올 때마다 재하락하는 변동성 장세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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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미국 증시가 크게 반등에 성공한 배경이 뭔가여?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전날 미국 증시 급반등의 핵심 배경은 이란 측의 전쟁 종식 의향 발언이었습니다. 이란 대통령 페제시키안이 미국, 이스라엘 회원국들과의 전쟁을 조건부로 종식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후 S&P500과 나스닥이 약 3% 상승했고, 다우는 1000 포인트 급등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등 빅테크 주식들이 최대 5% 상승하며 기술주 전반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전쟁 우려로 눌려 있던 투자 심리가 한꺼번에 회복되면서 낙폭이 컸던 기술주와 위험자산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것이 나스닥 상승폭이 특히 컸던 이유입니다. 다만 이란 외무장관이 즉각 반박 발언을 내놓으며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건 아니라는 점은 주의해서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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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장기화와 금리 인상 이슈에도 불구하고 금값이 하락하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금값이 하락하는 시기가 있다면 보통 몇 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합니다. 금리가 오르면 이자가 붙지 않는 금 대신 채권이나 달러 예금의 매력이 높아지면서 금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일 때도 금값은 눌리는데, 금은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오르면 상대적으로 금 가격이 내려가는 구조입니다. 전쟁이나 인플레이션이 있어도 투자자들이 이미 금을 충분히 매수한 상태라면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할 수 있고, 고점이라는 인식 자체가 매도 압력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금은 안전자산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심리와 수급에 따라 이론과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도 많아 전쟁·물가 상승이라는 요인만으로 무조건 오른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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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최근 발표한 터보 퀀트에 대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터보퀀트는 구글 리서치가 공개한 AI 압축 알고리즘으로, AI 모델이 대화 맥락을 기억하는 임시 메모리인 KV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6분의 1로 줄이고 연산 속도를 최대 8배까지 높이는 기술입니다. 이 소식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의 시가총액이 이틀 사이 109조 원 넘게 사라지는 충격이 발생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과도한 우려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지난해 딥시크 충격 때처럼 효율화 기술이 오히려 AI 수요를 폭발적으로 늘리는 제번스의 역설이 반복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6년 HBM 물량은 이미 완판 상태라 알고리즘 하나가 이 흐름을 즉각 돌려놓기 어렵다는데 의견이 모이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단기 주가 충격은 있었지만 장기 메모리 수요 구조를 바꿀 수준인지는 아직 상용화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게 업계의 중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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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도 주식처럼 벌고 떨어지고가..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오르고 내리는 구조는 비슷하지만 본질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주식은 실제 기업의 소유권을 나타내고 그 기업의 실적, 자산, 배당을 기반으로 가치가 형성됩니다. 반면 코인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사용권이나 프로젝트 생태계 참여 수단에 가깝고 , 실적이나 자산 같은 내재 가치보다 시장 수요와 심리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는 비중이 훨씬 큽니다. 규제 측면에서도 주식은 금융당국의 엄격한 감독을 받고 상장 요건, 공시 의무가 있는 반면, 코인은 규제가 상대적으로 느슨해 사기 프로젝트나 급격한 폭락 위험이 더 큽니다. 거래 시간도 주식은 평일 정규 시간에만 가능하지만 코인은 24시간 365일 거래가 가능해 변동성이 더 크게 나타나는 특성이 있습니다. 수익 구조는 비슷해 보여도 리스크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이해하고 접근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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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계좌 개설하려고 하는데 은행과 증권사중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ISA 계좌는 목적에 따라 개설처를 달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 ETF 투자를 중심으로 운용할 계획이라면 증권사 유리합니다. 국내외 ETF, 리츠, 개별 주식까지 투자 가능한 상품 범위가 훨씬 넓고 수수료도 저렴한 편입니다. 반면 은행 ISA는 예금, 펀드 위주로 상품이 제한적이라 투자보다 안전한 저축 성격으로 운용하려는 분께 적합합니다. 대부분의 재테크 목적으로 ISA를 활용하는 경우라면 증권사 개설을 추천드립니다. 증권사 중에서는 수수료 무료 이벤트나 앱 편의성을 비교해 본인이 평소 자주 쓰는 증권사를 선택하시면 큰 차이는 없습니다. 한 가지 참고로 ISA는 1인 1계좌만 가능하니 처음 개설처를 신중하게 고르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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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을 매도 했는데 언제 출금할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해외주식 매도 후 출금 가능 시점은 국내 주식과 마찬가지로 T+2 기준이지만, 미국 영업일 기준으로 적용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매도 체결일부터 미국 영업일 기준 2일 후에 결제가 완료되고, 이후 국내 증권사에서 원화로 환전, 처리되는 시간까지 더하면 실제 출금 가능 시점은 통상 매도일로부터 3~4일 후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좌에 예수금으로 표시된다고 해서 바로 출금이 가능한 것은 아니고, 증권사 앱에서 출금 가능 금액을 별도로 확인하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미국 공휴일이 끼면 하루 더 밀릴 수 있고, 증권사마다 환전 처리 시점이 조금씩 다르니 정확한 출금 가능일은 해당 증권사 고객센터에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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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 헤지에 대한 의미를 정확히 이해가 안되는데요. 장,단점이 어떻게 될까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환 헤지란 환율 변동으로 인한 손실 위험을 줄이기 위해 미리 환율을 고정해두는 전략입니다. 국민연금처럼 해외 자산을 많이 보유한 기관은 달러로 운용하다가 원화로 환전할 때 환율이 떨어지면 손실이 생기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선물환 계약 등으로 미리 환율을 잠가두는 것이 환 헤지입니다. 장점은 환율 급변 시 자산 가치를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이고, 이번처럼 헤지 비율을 높이면 국민연금이 달러를 시장에 공급하는 효과가 생겨 급등한 환율을 안정시키는 수단으로도 활용됩니다. 단점은 헤지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인데, 한미 금리 차이가 클수록 비용 부담이 커집니다. 또한 원화가 오히려 강세로 돌아설 경우 헤지를 하지 않았을 때보다 수익이 줄어드는 기회비용도 존재합니다. 결국 환 헤지는 수익 극대화보다 리스크 관리를 우선하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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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가격은 어떤 기준으로 정해지나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공모가는 기업과 주관 증권사가 함께 수요예측 과정을 통해 결정합니다. 먼저 증권사가 기업의 실적, 성장성, 업종 특성 등을 분석해 희망 공모가 범위를 제시하고,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얼마에 몇 주나 사겠다는 주문을 받습니다. 이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공모가가 밴드 내에서 확정되는 구조입니다. 기관 수요가 몰릴수록 밴드 상단에 가깝게 결정되고, 반응이 저조하면 하단으로 내려가거나 공모 자체가 취소되기도 합니다. 비슷한 업종의 상장 기업의 주가와 비교하는 유사기업 비교법이 가장 많이 활용되고 미래 실적을 할인하는 DCF 방식도 함께 쓰입니다. 공모가가 높게 책정될수록 상장 후 주가 흐름이 부진한 경우도 많아 수요예측 경쟁률과 기관 의무보유 확약 비율을 함께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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