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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의 호황으로 엄청난 매출과 이익을 내는 기업들이 많은데요 ?
안녕하세요 . 반도체 산업의 호황으로 엄청난 매출과 이익을 내는 대기업들이
많이 있는데요, 왜 우리나라의 원화는 약세에 빠져 있을까요 ? 문의 드립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반도체 수출이 잘되면 원화 강세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환율은 반도체 하나만으로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환율은 수출뿐 아니라 금리 차이, 해외 투자 자금 흐름, 경기 전망, 지정학적 리스크 등 다양한 요인이 함께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많은 수익을 내더라도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이나 해외 자산을 계속 매수하면 달러 수요가 늘어나 원화 약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금리가 한국보다 높거나 미국 경제가 더 강하다고 평가받으면 글로벌 자금이 달러로 몰리면서 원화가 약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개인과 기관의 해외 투자 규모가 과거보다 크게 증가했고, 달러 자산 선호 현상도 강해졌습니다. 따라서 반도체 수출 호조가 원화 강세 요인이기는 하지만, 이를 상쇄할 만큼 다른 달러 수요가 많다면 원화가 기대만큼 강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결국 환율은 특정 기업의 실적보다 국가 전체의 자금 흐름과 글로벌 투자 심리가 더 큰 영향을 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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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근본적으로 해외로의 수출은 사상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달러를 환전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벌어들이는 달러를 환전을 해야 원화가 약세가 되는데 문제는 현재 국내에서 직접투자는 마이너스성장을 연이어 하고 있으며 반대로 해외로의 직접투자는 매년 사상최고액을 경신할정도로 성장세가 매우 큽니다.
즉 벌어들이는 달러는 환전하지 않고 외국로의 직접투자로 활용하거나 또는 국내에서의 자본이 오히려 달러를 사서 유출이 되니 원화가 약세가 되는것이며 거기다가 해외로의 주식이나 채권 투자가 개인이나 기관들의 자금이 매년 커지다보니 이또한 달러강세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는것입니다. 거기다 최근에는 글로벌 달러인덱스가 강해지고 있고 미국의 기준금리인상가능성까지 올라오면서 달러의 가치 상승을 불러일으키면서 원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도 원화가 약세인 이유는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살 때 환헤지를 동시에 걸어 달러를 원화로 교환하지 않아 수출 증가의 원화 강세 효과가 상쇄됩니다. 여기에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달러 강세 기조, 중동 지정학적 불안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지면서 원화 약세 압력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수출 대금이 국내로 환류되는 속도보다 달러 강세 속도가 빠른 구조적 문제입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반도체 대기업이 수출로 엄청난 달러를 벌어들여도 원화가 약세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예요. 첫째, ‘D램 달러’ 현상인데, 반도체 수출로 번 달러를 국내 원화로 환전하지 않고 해외 공장 투자나 달러 자산으로 묶어두면서 국내 원화 수요가 늘지 않기 때문이에요. 둘째, 외국인 투자자들이 원화가치 하락 위험을 피하려고 환헤지 계약을 맺고 주식을 살 때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며, 국내 개인 투자자들도 미국 주식 등 해외 자산으로 많은 돈을 유출해 달러 수요가 원화 수요를 압도하고 있어요. 결국 반도체 호황에도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달러 선호 현상이 커져서 원화 약세가 계속되는 역설적인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