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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때 두통이 오는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숙취로 인한 두통은 술을 마신 후 발생하는 탈수와 관련이 깊습니다. 술은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몸의 수분을 빠르게 배출하게 만듭니다. 그 결과,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해지면 뇌의 수분이 감소하여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술을 마실 때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탈수가 더욱 심해져 두통이 더 강해지기도 하구요또한, 알콜이 체내에서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환되는데, 이 물질은 독성이 강해 머리가 아프고 몸에 불쾌감을 주는 원인이 됩니다. 간에서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려면 시간이 걸리므로, 술을 적당히 마셔도 아세트알데히드 축적으로 인한 두통이 발생할 수 있어요. 그뿐만 아니라, 술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가 증가하기 때문에 두통을 일으킬 수 있죠마지막으로, 저혈당 상태도 두통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술을 마시면 혈당 수치가 급격히 떨어져 저혈당 상태가 되는데, 이 역시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신 후에는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고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두통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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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의료상담
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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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서 미세 플라스틱 조각 같은 게 나왔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판단이 불가하나 코에서 나온 미세한 투명 조각이 실제로 미세 플라스틱이나 유리일 가능성은 낮지만, 코막힘과 연고 사용 후 나온 것이라면 굳은 분비물이나 연고 성분의 겔화된 잔여물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밤 형태의 제품은 체온이나 건조한 환경에서 투명하고 단단해질 수 있어 이물질처럼 보일 수 있어요그러나 만약 조각이 뾰족하거나 단단하고, 만졌을 때 진짜 유리처럼 날카로웠다면 외부 이물질이 들어갔다가 배출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현재 특별한 출혈, 통증, 자극감, 지속적인 분비물이 없다면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지만, 코막힘이 계속되거나 비강 내 자극, 상처, 이물감이 지속된다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물질이 비강 깊이 들어간 경우, 자각 증상이 없더라도 점막 손상이나 감염 위험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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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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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에 지방이식을 할건데 일주일뒤 이마에 동전크기로 타투를 해도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이마에 지방이식을 한 뒤 1주일 만에 타투 리터치를 하는 것은 추천되지 않습니다. 지방이식은 시술 후 자리를 잡는 데 최소 2~4주 이상, 경우에 따라 최대 3개월까지도 안정화 시간이 필요해요이 시기에 외부 자극(타투 바늘, 압박, 손으로 텐션 잡기 등)이 가해지면, 지방세포 생착이 방해되거나 울퉁불퉁한 표면, 염증, 멍, 색소침착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특히 타투는 침습적 시술로 감염 위험이 있고, 항우울제나 수면제를 복용 중이라면 면역반응이나 회복 속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타투 리터치는 최소 3~4주 이후, 이마가 붓기 없이 매끄럽게 자리를 잡은 다음에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며, 시술 전에는 반드시 담당 성형외과나 피부과 전문의와 사전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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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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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켐비 정맥주사를 맞는데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켐비(Leqembi)는 알츠하이머병 치료 목적의 주사제로, 아밀로이드 양성반응이 확인된 경우 투여됩니다. 현재 기준으로, 레켐비는 신약이며 건강보험 비급여로 적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한지 여부는 보험사와 약관에 따라 달라져요일반적으로는 입원비, 진단검사(MRI, 뇌파검사 등)는 실손보험에서 보장 대상일 수 있지만, 레켐비 주사 자체는 비급여 신약으로 실손보험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일부 보험에서는 고액의 비급여 치료비를 보조하는 특약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본인의 보험약관을 확인하시고, 보험사에 문의하여 사전확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시 병원에서 진단서 및 진료비 세부내역서를 받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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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신경외과
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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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과 메니에르병 진단기준 대표증상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이석증과 메니에르병은 모두 어지럼증을 유발하지만 원인과 증상이 확연히 다릅니다.이석증(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은 머리의 자세 변화에 따라 짧고 강한 어지럼증이 수 초에서 1분 이내로 발생합니다. 구토는 있을 수 있으나, 청력 저하나 이명은 동반되지 않아요. 반면, 메니에르병은 청력 손실, 귀 먹먹함, 이명과 함께 반복적인 회전성 어지럼증이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죠.간편하게 구분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머리 움직임(자세 변화) 후 짧은 어지럼 → 이석증 가능성↑귀 증상(이명, 청력저하) 동반되며 오래 지속되는 어지럼 → 메니에르병 가능성↑진단은 이석증의 경우 이석 유발검사(딕스-홀파이크 테스트)로 가능하고, 메니에르병은 청력검사, 전정기능검사를 통해 판단합니다. 증상이 혼재되어 있다면 이비인후과 전문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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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신경외과
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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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빨간 점 같은게 생겼는데 뭘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말씀하신 증상처럼 피부에 갑자기 생긴 작고 평평한 붉은 점은 대부분 '혈관확장성 병변', 즉 '체리혈관종(Cherry Angioma)'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건 피부 표면 가까이 있는 작은 혈관이 확장되어 생기는 것으로, 통증이나 가려움이 없고, 표면이 평평하거나 약간 돌출된 경우도 있어요. 보통 건강에 특별한 영향을 주지는 않으며, 나이가 들면서 하나씩 생길 수 있는 매우 흔한 피부 변화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드물게는 알레르기 반응, 혈소판 이상, 간 질환 같은 문제의 징후일 수 있으니 갯수가 갑자기 늘어나거나, 모양이 변하거나,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꼭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아요.또한, 여드름이나 모낭염과는 다르게 피지 분비와 무관하게 생기며, 만졌을 때 통증 없이 색만 붉은 경우엔 대부분 체리혈관종 쪽에 가깝습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크기 변화나 주변 홍반, 가려움 등이 동반된다면 사진을 찍어 두고 관찰하다가 병원에 내원해 주세요. 더운 계절에는 혈관이 확장되기 쉬워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으니 경과를 지켜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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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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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가벼운 수분크림과 프로토픽을 바르는 순서가 어떻게 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여름철에는 피부가 예민해지고 유분이 많아지기 쉬워서 프로토픽과 보습제의 순서를 가볍게 조정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기본적으로 프로토픽은 치료제이기 때문에 피부에 직접 흡수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따라서 일반적인 원칙은 스킨 → 프로토픽 → 수분크림(보습제) 순서입니다.가볍다고 해서 수딩크림을 먼저 바르면, 크림 성분이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해 프로토픽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요. 따라서 날씨가 덥더라도 스킨 다음에 프로토픽을 먼저 바르고, 충분히 흡수된 후에 토리든 수딩크림으로 마무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치료 효과도 살리고, 보습도 무겁지 않게 유지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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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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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수치 질문합니다 내과선생님봐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작성해주신 갑상선 수치(T3 0.50, Free T4 0.98, TSH 2.42)는 명확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아니지만 T3 수치가 낮은 "경계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Free T4와 TSH가 정상이면 갑상선 기능은 아직 유지되고 있다고 해석되며, T3만 낮은 경우는 일시적이거나 스트레스, 다이어트, 만성 피로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한 영향일 수도 있죠따라서 현재로선 심각하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1~3개월 후 재검사하며 추적관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추가적인 내과 검사가 꼭 필요한 단계는 아니지만, 혹시 가족력이나 갑상선결절 등이 있다면 자가면역항체 검사(TPOAb 등)를 추가로 시행해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영양소(요오드·셀레늄·아연 등) 섭취를 챙기면서 지켜보시는 게 좋구요. 갑자기 기능저하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드물며, 서서히 변화하므로 정기검진만 잘 받아도 충분히 조기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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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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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아론정 단약 후 부작용으로 불면증이 생길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스티아론정(주성분: 아미트립틸린)은 삼환계 항우울제로, 우울증·불안장애 치료뿐 아니라 수면 유도 효과가 있어 많은 환자들이 수면 개선을 경험합니다. 말씀하신 상황처럼 약을 끊거나 복용 간격이 벌어질 때 불면증이 생기는 것은 매우 흔한 반응이에요 특히, 스티아론정을 수개월간 복용해오며 몸이 일정한 수준의 진정작용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갑작스런 변화로 인해 일시적인 반동성 불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건 새로운 질병의 시작이라기보다는 ‘금단 증상’ 혹은 ‘조절기 반응’으로 보이는 게 더 가능성이 높아요.다행인 점은, 이런 반응은 대부분 일시적이며, 몸이 다시 새로운 리듬에 적응해가면서 점차 수면의 질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다만 수면 부족이 장기화되면 다시 불안감이나 우울 증상이 도돌 수 있기 때문에, 이럴 땐 격일 복용을 잠시 유지하거나, 의사와 상의 후 저용량을 다시 매일 복용하다가 천천히 줄이는 방식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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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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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피임의경우 임신이 되지않을 확률은 어느정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후피임약은 성관계 후 임신을 방지하기 위한 약물로, 피임에 실패했거나 피임을 하지 않았을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비상용 피임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성관계 후 72시간(3일) 이내에 복용하면 효과가 있으며, 복용 시점이 빠를수록 임신 예방 확률이 높아지죠. 대표적인 사후피임약인 레보노르게스트렐 계열은 24시간 이내 복용 시 약 95%, 72시간 이내 복용 시 약 85% 정도의 피임 효과를 보여요. 단, 100%는 아니며 개개인의 호르몬 상태, 배란 시점에 따라 효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사후피임약은 배란을 지연시키거나 수정란 착상을 방해하는 방식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미 배란이 되었거나 수정이 진행된 경우에는 효과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관계 시점이 배란일과 가까울수록 피임 실패 확률도 상대적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또한 약물 복용 후 구토나 설사, 약물 흡수 문제, 약물과의 상호작용 등이 있을 경우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구요사후피임약은 응급 상황에서 사용하는 것이며 정기적인 피임 수단이 아니기 때문에, 자주 복용하면 호르몬 불균형, 생리 주기 불안정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콘돔, 경구피임약, 임플라논, 루프 등 정기적인 피임 방법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사후피임약 복용 후에도 불안하다면, 3주 후 임신 테스트를 해보거나 산부인과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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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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