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혜경 보육교사입니다.선생님 말씀에 정말 깊이 공감합니다.저 역시 현장에서 근무했을 때 가장 큰 부담 중 하나가 바로 키즈노트와 사진 기록이었습니다.아이들과 눈 맞추고 충분히 상호작용하며 놀이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은 큰데, 현실적으로는 하루 일과 속에서 사진을 남기고 기록까지 동시에 해내야 하다 보니 늘 손에 휴대폰이 들려 있게 되더라고요.특히 바깥놀이 시간에는 아이들의 안전과 놀이를 살피면서도 사진을 찍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는데, 멀리서 보면 단순히 “휴대폰 보는 선생님”으로 오해받기도 하고, 반대로 기록이 부족하면 “우리 아이 사진이 왜 적나요?”, “더 웃는 사진은 없나요?” 같은 민원으로 이어지기도 해서 마음이 참 무거웠습니다..하지만 현장의 교사들은 결코 아이들보다 기록을 우선하는 사람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아이들에게 더 집중하고 더 많이 놀아주고 싶기 때문에 이런 현실 속에서 더 큰 괴리감과 소진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키즈노트는 분명 학부모님과 소통하는 좋은 도구이지만,교사가 ‘기록하는 사람’보다 ‘아이와 함께하는 사람’으로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 역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오늘도 아이들 곁에서 애써주시는 선생님께 진심으로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