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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이 따뜻해지는 한약인데 남자도 효과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유미선 한의사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여성의 자궁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지은 한약은 남성분이 드셨을 때 기대하시는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다행히 몇 번 드신 것으로 큰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은 낮지만, 남은 약은 원래 처방을 받은 따님께서 온전히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1. 한약은 '오직 한 사람'을 위한 맞춤 처방입니다한의원의 한약은 기성품 알약과 다릅니다. 환자 개인의 체질, 맥박, 소화 기능, 그리고 현재의 몸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찰하여 '오직 그 환자 한 분'에게만 맞춘 비율로 약재를 배합합니다. 따라서 겉으로 보이는 증상이 '몸이 차다'로 비슷해 보일지라도, 체질과 원인이 다르면 전혀 다른 약재를 사용해야 합니다.2. 남성의 아랫배와 여성의 자궁은 치료법이 다릅니다여성의 '자궁이 차갑다'는 것은 단순히 표면의 온도가 낮은 것을 넘어, 자궁 주변의 혈류 순환과 여성 호르몬의 균형, 생리 기능 등 복합적인 요인을 포함합니다. 따라서 해당 약에는 자궁의 충임맥(衝任脈)을 조절하고 어혈을 푸는 등 여성에게 특화된 약재들이 주로 들어갑니다. 반면, 남성분이 아랫배가 차가운 것은 소화기(비위)의 양기가 부족하거나 신장의 기운이 떨어져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자궁 한약으로는 원하는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3. 복용량 부족으로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한약은 정해진 기간 동안 정량(예: 하루 2~3회)을 꾸준히 복용해야 몸의 환경이 변하면서 제대로 된 치료 효과가 나타납니다. 다른 사람이 약을 나누어 먹게 되면 원래 복용해야 할 환자의 총 복용량이 부족해져, 원래 기대했던 치료 효과를 온전히 보지 못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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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소변보면 거품이 많아요 왜그런지요
안녕하세요. 유미선 한의사입니다.1. 일시적인 거품 (안심해도 되는 경우)대부분 소변의 물리적인 압력이나 몸의 컨디션에 따라 일시적으로 발생하며, 곧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강한 수압: 소변 속도가 빨라 변기 물 표면에 세게 부딪힐 때 (낙차 효과)수분 부족 (탈수): 물을 적게 마시거나 땀을 많이 흘려 소변이 진하게 농축되었을 때일시적 단백뇨: 격렬한 운동 직후, 고열이 나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2. 지속적인 거품 (검사가 필요한 경우)소변을 보고 몇 분이 지나도 거품이 사라지지 않고, 비누를 풀어놓은 것처럼 촘촘하게 유지된다면 아래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신장(콩팥) 질환: 사구체가 손상되어 몸속 단백질이 소변으로 새어 나오는 경우 (단백뇨)당뇨병: 혈당이 조절되지 않아 포도당과 단백질이 소변으로 함께 배출되는 경우요로감염: 방광이나 신장에 염증이 생겨 백혈구와 염증성 분비물이 섞여 나오는 경우 (통증, 잔뇨감 동반)아침 첫 소변에 거품이 유독 많거나, 물을 충분히 마셨는데도 거품이 몇 분 동안 가라앉지 않고 지속된다면 가까운 내과나 비뇨의학과를 찾으세요. 간단한 소변 검사(스틱 검사)로 단백뇨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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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아주가 약초인가요? 풀아닌가요?
안녕하세요. 유미선 한의사입니다.한약재로는 주로 풀 전체를 말려서 사용하며, 정식 명칭은 '여(藜)'라고 합니다. 어린잎의 붉은 기운이나 흰 가루 때문에 '홍심리(紅心藜)' 또는 '회채(灰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명아주는 성질이 한쪽으로 크게 치우치지 않지만, 주로 몸의 열을 내리고 피부 질환을 다스리는 데 쓰입니다.청열이습(淸熱利濕): 열을 내리고 몸속의 불필요한 습기를 빼내는 작용을 합니다. 주로 장염이나 이질로 인한 배탈과 설사를 멎게 할 때 달여서 복용했습니다.살충지양(殺蟲止癢): 염증을 가라앉히고 피부의 가려움증을 멎게 하는 효과가 탁월합니다. 피부 소양증(가려움증), 두드러기, 습진, 독충에 물린 상처 등에 달인 물로 환부를 씻어내는 외용제로 아주 많이 활용됩니다.명아주에는 미량의 독성이 있습니다. 나물로 무쳐 드실 때 반드시 끓는 물에 충분히 데친 후 찬물에 여러 번 헹궈서 조리하는 이유도 바로 이 수용성 독성을 빼내기 위해서 입니다.따라서 식용이나 약용으로 쓰실 때는 반드시 끓는 물에 데치거나 열을 가해 독성을 제거한 후 안전하게 사용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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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선 한의사
무양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