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시장금리는 어떠한 요인들로 인해 결정되나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시장금리는 주로 다음 요인들에 의해 결정됩니다.1. 중앙은행 기준금리중앙은행이 결정하는 기준금리는 시장금리의 기준이 되므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2.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시중 자금 수요와 공급, 미래 인플레이션 전망 등이 반영됩니다.3. 경기 상황경기가 호황이면 자금수요 증가로 금리가 오르고, 불황이면 금리가 하락합니다.4. 재정·금융 정책정부의 재정정책, 금융당국의 통화정책 등 정부 정책도 금리에 영향을 줍니다. 5. 대외 요인 환율, 국제 유가, 대외 금리 등 해외 요인도 자금 이동을 통해 금리에 반영됩니다.주요 금리 결정 기관은 중앙은행과 시중은행, 그리고 채권시장입니다.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시중은행은 수신·여신 금리를, 채권시장은 국고채·회사채 금리를 결정합니다.금리 계산식은 금리 종류별로 다릅니다.예를 들어 단리 계산식은 원금×금리×기간,복리는 원금×(1+금리)^기간 등으로 계산합니다.따라서 금리 결정에는 중앙은행 기준금리를 위시해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금리 종류에 따라 계산 방식도 달라집니다.
Q. 금리가 요즘 다시 떨어지던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최근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주된 이유는 경기둔화 억제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때문입니다.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성장세가 둔화되자, 중앙은행들은 금리인하를 통해 저렴한 유동성을 공급, 기업과 가계의 자금 조달 여력을 높이고 소비와 투자를 부양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최근 에너지 가격 안정화, 글로벌 수요 약세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도 다소 완화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앞으로 금리 방향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경기와 물가 상황에 따라 금리정책 기조가 유동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일부 전문가들은 경기침체 장기화, 디플레이션 우려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인플레이션 재차 확산 시에는 기준금리 인상 압력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결국 중앙은행은 경기와 물가 동향을 주시하며 적절한 시기에 금리를 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기적으로는 경기부양을 위해 낮은 금리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향후 경제 모멘텀에 따라 금리 방향도 바뀔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