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주 시골의 토지를 매매할 경우 누구의 중개를 받아야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예, 아주 시골 지역의 토지 매매라도 가능한 공인중개사나 부동산중개업체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할 것 같습니다. 이장님의 중개는 전문성과 법적 보호 측면에서 위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골지역이라 인근에 부동산중개소가 없다면, 조금 더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부동산업체를 찾아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마땅한 곳이 없다면 이장님의 주선을 받되, 공신력 있는 제3자를 입회시키거나 변호사 등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는 등의 보완책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토지거래는 분쟁의 소지가 많기 때문에 되도록 안전하고 공정한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용이 더 들더라도 공인중개사 등 전문 기관을 활용하는 편이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Q. 매년 국민연금 수급이 보유액의 몇 % 비중을 차지하나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국민연금의 yearly 지출액이 총 적립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해마다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022년 기준으로는 약 5.6%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구체적인 수치를 살펴보면,- 2022년 국민연금 총지출액: 약 34조원- 2022년 국민연금 적립금 규모: 약 608조원따라서 2022년 기준 지출액이 적립금의 5.6% 정도를 차지했습니다.이 비율은 점차 높아져 2060년경에는 적립금이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연금 수급자 수는 증가하는 반면, 납부자 수는 감소하기 때문입니다.정부는 이런 연금재정 불안정에 대비해 기금운용 수익률 제고, 국민연금 개혁 등의 대책을 마련 중입니다. 하지만 향후 지출액 비중은 계속 높아질 전망입니다.
Q. 금리가 올라간다고 결정되면 언제부터 적용이 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금리 인상 결정 후 구체적인 적용 시기는 금리 유형과 상품에 따라 다릅니다.일반적으로 시장금리는 빠르게 반영되지만 예대금리 등은 점진적으로 적용되는 편입니다.1. 정책금리(기준금리)- 중앙은행 금통위에서 결정된 새 정책금리는 즉시 발효됩니다.- 은행 예금/대출 등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금리로 활용됩니다.2. 단기시장금리(콜, CP, CD 등)- 정책금리 변동 발표 직후 단기금리가 반영됩니다.- 금리 인상 시 단기금리도 동반 상승합니다.3. 예대금리(가계대출, 정기예금 등) - 은행은 자금조달 비용 등을 감안하여 3~6개월 내에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합니다.- 기존 대출 금리는 대출 시기, 금리 유형에 따라 다소 시차가 있습니다.4. 회사채, 국고채 금리- 금리 인상에 대한 선반영이 이루어집니다.- 발행 때부터 새로운 금리가 적용됩니다.따라서 정책금리와 시장금리는 금리 인상이 발표되면 즉시 반영되지만, 가계나 기업이 실제 체감하는 예대금리에는 시차가 있습니다. 완전히 반영되기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Q. 전쟁이 나면 왜 금융시장이 출렁이나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전쟁 발발 시 해당 국가뿐만 아니라 다른 평화로운 국가들의 금융시장도 출렁이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1.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전쟁은 그 지역의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을 높입니다.- 이는 전 세계 투자 심리를 냉각시켜 주가, 금리, 환율 등 금융시장 전반에 악영향을 미칩니다.2. 원자재 가격 상승-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교란과 수요 증가로 원유, 금속 등 원자재 가격이 오릅니다.- 이는 제조업 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기업실적에 부담이 되고 경기 둔화 우려도 높아집니다.3. 글로벌 교역 위축- 분쟁 국가들의 수입·수출이 차질을 빚고 통상 마찰도 발생합니다.- 이는 전세계 교역량 감소로 이어져 수출기업 실적에 부정적입니다.4. 안전자산 선호현상 - 위험자산이 기피되면서 금, 국채 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빚어집니다.- 주식, 원자재 등 위험자산 매도세가 확산되는 것입니다.5. 자본 이동- 자금이 분쟁 발생 국가에서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급격한 외환·자본시장 변동이 발생합니다.이처럼 전쟁은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원자재·에너지 가격 상승, 교역 위축, 투자심리 위축 등을 초래해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혼란을 일으킵니다.
Q. 원자재 가격 급등이 기업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하는데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원자재 가격 상승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규모, 헤징 전략, 제품 특성 등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이유로 위험 요인으로 작용합니다.1. 헤징의 한계대부분의 기업들이 원자재 가격 변동에 대비해 선물/옵션 계약을 맺지만, 이는 단기적인 위험회피 수단일 뿐입니다. 장기간 지속되는 가격 상승에는 한계가 있습니다.2. 비용 전가의 어려움원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수요 감소, 경쟁사 대응, 규제 등의 제약이 있어 쉽지 않습니다. 비용 전가에 시차가 발생하면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합니다.3. 운영 자금 부담 증가 생산 원가가 올라가면 운영 자금 수요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는 금융비용 상승으로 이어집니다.4. 소비심리 위축 원자재 가격 상승은 제품 가격 인상을 초래하여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고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5. 대체재 경쟁력 약화원자재 가격 상승 시 대체재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져 기업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따라서 헤징 전략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은 생산비용 증가, 수요 감소, 경쟁력 약화 등의 이유로 기업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Q. 신혼부부 신용 대출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네, 신혼부부를 위한 생활비 목적의 신용대출 상품이 있습니다.대부분의 은행에서 '신혼부부 중금리 대출'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하고 있는데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1. 대상: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2. 대출한도: 최대 3,000만원 (일부 은행 2,000만원)3. 금리수준: 연 3% 중반 ~ 5% 초반 수준 (비거치 분할상환 기준)4. 대출기간: 1년 ~ 5년 (은행별로 상이)5. 용도: 생활비, 새집살림 비용, 혼수비용 등대출 신청 시 혼인관계 증명서, 소득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대출이 가능합니다.이 상품은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은행들이 출시한 저금리 생활비 대출입니다. 다만 대출한도 등 구체적인 조건은 은행마다 다르므로 각 은행 상품을 비교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Q. 2025년 1월 공군 입대자 기준 돈 한푼도 안쓰고 모으면 얼마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2025년 1월에 공군에 입대해서 전역할 때까지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은다면 대략 다음과 같이 예상할 수 있습니다.(단, 2026년 이후 병영 월급 인상분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1. 병영 월급 (현행 기준)- 현역병 월급: 639,000원 (22개월 치)= 639,000원 x 22개월 = 14,058,000원2. 복지비 (병사 1인당) - 취사수당, 피복비 등 월 200,000원 가량= 200,000원 x 22개월 = 4,400,000원 3. 전역후 지원금 - 8,000,000원따라서 총 적립 가능 금액은 = 14,058,000원 + 4,400,000원 + 8,000,000원= 약 26,458,000원 입니다.만약 이 금액을 전역 전까지 저축한다면 이자수입도 있을 것입니다. 4,000만원을 넘기려면 이자수익이 더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전역 시기, 금리 등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참고로 실제 생활에 필요한 최소비용을 쓰면 모을 수 있는 금액은 줄어들 것입니다. 아끼고 절약하는 생활 습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