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동차 엔진은 몇도까지 올라가면 과열이 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선영 엔지니어입니다.저도 정비 초보시절에 그게 굉장히 궁금했었습니다. 엔진을 식혀주는 냉각수가 있다고 하더라도 엔진은 운행하는동안 계속해서 압축과 폭발을 하게 되는데, 이열이 냉각수를 순환시켜서 식히는게 가능한가..?시스템을 알고나면 이해가 갑니다. 엔진은 제작사 마다 히팅온도 설정이 조금씩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90도 미만에서 작동을 하는데, M5나 AMG 같은 고성능 슈퍼카들은 120도 에서 제어를 합니다.냉각수는 라지에이터에 들어 있고, 주행풍과 전동휀을 이용해서 빠르게 냉각수 열을 빼줍니다. 라지에이터에 가둬놓고 식혀두었다가 엔진열이 설정온도까지 올라가면 써모스탯을 개방시켜서 라지에이터에서 식힌 냉각수를 엔진으로 들여보내엔진을 식혀줍니다. 엔진이 설정온도 밑으로 내려가면 써모스탯을 닫아서 엔진을 돌아서 나온 뜨거운 냉각수를 라지에이터에서 또다시 주행풍과 전동휀으로 식혀줍니다.엔진의 냉각 작용은 이게 다에요.써모스탯이나 냉각수 양이 모자르게 되면 엔진은 과열되어 냉각수가 오버히팅 합니다. 끓어 넘치게 되는거에요.엔진고장중 가장 좋치않은 고장 입니다.물이 떨어져서 고장난 엔진은 다시 살리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엔진의 블럭이 열변형이 심하게 일어난 상태면 엔진을 교환 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냉각수 부족 경고등이 점등되면 차를 세우고 엔진을 식혀줘야 합니다.수돗물이 있다면 엔진이 식은뒤 냉각수캡을 조심스럽게 열고 보충하면 되지만 어딘가 터진거라면 견인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