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현호 전문가입니다.
Q. 위내시경 검사시에 가스제거제를 먹는 이유가 무었인가요?
안녕하세요. 김현호 의사입니다.위내시경은 위와 식도, 십이지장 일부 점막의 염증이나 궤양, 종양과 같은 이상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입니다.위에 가스(기포)가 점막 표면에 있는 경우 이와 같은 병변이 가려져 정확한 검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검사 전에 기포 제거제를 복용하며, 기포제거나 불완전 할 경우 검사시에 추가적으로 기포제거제를 점막에 뿌려 표면을 깨끗하게 한 후 검사를 진행합니다.동일한 이유로 권장되는 금식 시간을 잘 지켜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Q. 발가락에 무좀은 아닌데 간지러울수있나요?
안녕하세요. 김현호 의사입니다.발바닥, 발가락 무좀의 경우 피부에 각질이 두껍게 생기는 형태 뿐만 아니라 작은 수포가 동반되는 형태도 있습니다. 발을 습하지 않게 잘 유지하시고, 특히 샤워 후 물기를 꼼꼼히 말려 주시고, 발에 땀이 나지 않도록 해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필요시 바르는 약이나 치료 경과에 따라 먹는약으로 치료하기도 합니다. 특별한 이유없이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된다면 무좀 여부 확인을 위해 진찰을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Q. 코로나 양성반응 받았는데 별다른 증상 없을 때에도 처방 받은 약을 먹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김현호 의사입니다.팍스로비드와 같은 코로나19 치료제를 제외한 약은 기침, 가래, 콧물이나 발열과 같은 증상을 조절하기 위한 목적으로 처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행히도 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투약 없이 경과를 지켜보실 수도 있습니다.다만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급격한 증상 악화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면밀한 관찰과 함께 증상이 생기면 현재 상태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Q. 항문 가려움증은 왜 생기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현호 의사입니다.다양한 원인에 의해 항문소양증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항문 출구 주위에 묻은 대변이 소양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나, 배변 후 지나치게 강하게 문지르거나 비누나 세정제로 닦을 경우 피부 자극으로 소양감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치질이나 치루 같은 항문 질환이나 감염, 기생충 질환, 건선이나 습진 같은 피부질환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역시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생제 복용 역시 항문 소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화장지에 사용되는 색소나 향수, 위생 스프레이, 화장용 파우더, 피부 세척제, 비누 그리고 항문 질환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좌약이나 크림 연고 등에 의해서도 소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항문을 자극하는 음식 커피, 차, 콜라, 우유, 주류, 초콜릿, 감귤, 비타민C정, 토마토나 양념이 많이 들어간 음식에 의해서도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커피나 우유, 홍차, 술 등 소양증을 유발하는 음식은 피하며, 기생충 감염이 원인이 될 경우 요충약을 복용하면 쉽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Q. 고지혈증 약은 먹고 있습니다 추가로 영양제 먹을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현호 의사입니다.고지혈증의 원인은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음식 (고지방 음식, 정제된 탄수화물 섭취)을 많이 드시거나 과음, 체중 증가 등 생활습관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영향으로 체내에서 콜레스테롤을 많이 생성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지혈증과 더불어 고혈압, 당뇨 모두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가족력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이 높더라도 개인이 느끼는 증상은 없습니다. 이 때문에 고지혈증을 가지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모르고 계시거나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내시는 경우도 흔합니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 자체도 문제가 될 수 있으며, 그 보다 조절되지 않은 상태로 콜레스테롤이 수년 이상 지속될 경우 신체 각 기관에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뇌출혈, 뇌경색, 심근경색, 신장질환 등). 따라서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적정 콜레스테롤 수준을 유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꾸준히 약을 드시면서 생활습관교정을 병행할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가 목표 범위 내로 조절 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조절이 양호한 경우 약의 용량을 감량이 가능하며 이후에도 잘 조절된다면 투약 종료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