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멋진너굴 경제연구소 연구소장입니다.
Q. 2024년 9월 반도체수출이 역대최대라고 하는데요. 반도체 경기는 어떤가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전문가입니다.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지난 9월 반도체 수출액은 136억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일부 외국계 증권사의 반도체 '겨울론'에 반해 내년 '수퍼 사이클 진입론'까지 반도체 산업은 갑론을박입니다. 엔비디아를 필두로 AI, 전기 자동차 성장 등으로 반도체 산업은 미국의 금리 인하와 미국 등 주요국 경기의 연착륙 가능성까지 더블딥 침체 우려와 겹치며 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황 상 주요 선진국 경기는 내년부터 풀릴 가능성이 크고 트랜드화 되고 있는 AI 산업 성장이 전업종으로 파급될 것으로 예상되어 반도체 산업은 호황 사이클로 복귀할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Q. 일본 총리가 금리인상 시사를 하여 엔 캐리 트레이드 현상이 난다고 하는데요..어떤 현상인가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전문가입니다.쉽고 직관적으로 설명 드리자면 일본 내 저금리 또는 재로금리를 피해 고금리, 고수익을 쫓아 해외로 유출된 엔환 자금이 일본의 금리 인상으로 일본 내로 회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럴 경우 막대한 엔화 자금 투자 자금이 피투자국에서 유출 되어 주식, 채권 등 금융 시장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Q. 장기 실업자가 줄어들면 경기 회복의 싸인일까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전문가입니다.고용지표는 각국마다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나 거의 동행지표로 해석을 합니다. 말씀 대로 장기 실업자 수가 줄어드는 것은 경제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직관적인 시그널이 될 수 있습니다. 장기간 직업을 가지지 못하고 있던 실업자들이 고용 시장에 뛰어들 정도로 인력난이 있다는 뜻으로 경제 상황이 좋다는 의미로 해석해도 될 듯합니다.
Q. 원가를 경쟁역량으로 할 때 무조건 싸게 해야 좋나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전문가입니다.원가 경쟁력은 경쟁 환경에 따라 양상이 매우 다릅니다. 가격이 가장 중요한 경쟁 요소일 경우 당연히 원가를 낮춰서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되면 매출이 커지게 되고 이익률이 작더라도 이익의 규모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제조 소비업체의 경우 일정 수준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가장 중요할 것이나 사치재의 경우 가격이 낮다고 유리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명품 가격이 지속해서 올라도 소비가 줄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Q. 넉넉한 삶을 사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전문가입니다.넉넉한 삶을 살아가는 게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쉽지 않기는 합니다. 늘 비교 대상이 있다 보니 상대적 박탈감 때문에 삶의 여유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싱글이 아닌 경우 가족 구성원들이 삶에 크게 영향을 끼치고 사업이나 직장에서도 여러 사람들을 접하니 넉넉한 삶을 위한 마음 가짐에 영향을 끼치는 듯합니다.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만의 삶의 규모와 질서를 잡아서 변화를 최소화하고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수입과 지출의 변동폭을 최소화 하는 것이 넉넉한 삶의 기본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