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단성생식하는 동물들에는 어떤 동물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단성생식에만 의존뉴멕시코채찍꼬리도마뱀(Aspidoscelis neomexicanus) - 모든 개체가 암컷밖에 없다.마블가재 (Marmorkrebs) - 모든 개체가 암컷밖에 없다.바베이도스실뱀 - 모든 개체가 암컷밖에 없다.사가 페도 - 단성생식을 통해 암컷만 태어난다.아마존 몰리(Poecilia formosa) - 모든 개체가 암컷밖에 없다. 다만 번식을 위해서는 다른 종의 수컷과 교미를 해서 난자가 자극을 받아야 한다.단성생식과 유성생식을 같이 사용그물등개미, 노란꼬마개미 - 단성생식으로 수개미 없이 처녀생식으로 번식한다.대벌레 - 대부분의 대벌레는 단성생식을 통해 암컷만 태어난다. 드물게 짝짓기를 통해 수컷이 태어난다.물벼룩 - 일반적으로 물벼룩은 단성생식을 한다. 다만 주변 환경이 영 좋지 않을 경우, 수컷을 만들어 유성생식을 한다.붕어 - 수컷 없이 다른 물고기의 정자의 자극을 받아 알을 부화시킬 수 있다. 그래서 드물게 교잡이 태어나기도 한다.전갈 - 일부 전갈들은 짝짓기도 가능하고 단성생식도 가능하다. 예) 브라질노란전갈, 티티우스 스티그무루스, 호텐토타 호텐토타조밥나물 - 단성생식을 하는 특성 때문에 그레고어 멘델의 실험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 예가 있다. 자신이 발견한 유전 이론을 폐기할까 생각할 정도였다고 한다.흰개미 - 종마다 다르나 많은 종들의 여왕이 단성생식을 한다. 부화한 새끼는 필요에 따라 일개미가 되기도 하고 병정개미가 되기도 하며 여왕개미가 되기도 한다. 계급은 동료의 페로몬에 영향을 받아 결정되기 때문에 자라서 뭐가 되는 상관 없긴 하다. 국내 흰개미는 규모 확장을 위해 주로 여왕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단성생식 사례가 발견연골어류귀상어, 까치상어 - 암컷만 있는 수족관에서 새끼가 태어난 사례가 있다. 매우 드물게 단성 생식을 한다.작은이빨톱가오리 - 플로리다에서의 조사 결과 3% 정도의 개체가 단성생식으로 태어났음이 확인되었다.
Q. 홀로그램우주론은 무슨 우주론을 말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홀로그램 우주(Holographic space)란 미국 태생의 영국인 물리학자인 데이비드 봄이 처음 주장한 가설로, 우주와 경험적 현상 세계는 전체의 일부분일 뿐이며, 우리가 보는 부분의 모습은 홀로그램의 간섭 무늬처럼 질서가 결여된 모습이고, 실제 의미를 가진 전체는 더 깊고 본질적인 차원의 현실에 존재한다는 이론이다.[1] 레너드 서스킨드를 비롯한 일부 끈이론학자들은 홀로그래피 원리를 주장하기도 했다.가설의 탄생데이비드 봄의 기존 양자역학에 대한 불만홀로그램 우주 가설은 미국 태생의 물리학자인 데이비드 봄이 처음으로 주장한 가설인데, 그 자체는 양자역학에 대한 의문점에서 출발했다. 그는 EPR 역설에서 양자역학의 측정 결과를 빛의 속도보다 빨라야만 측정할 수 있다고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의문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 그것이 전자가 상호연결되어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봄은 버클리 방사선연구소에서의 실험을 통해 플라스마 속에 전자들이 들어왔을 때 전자들이 개별로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있는 전체의 일부처럼 조직적인 활동을 한다는 것을 알아냈고, 이것을 플라스몬이라고 명명했다.데이비드 봄의 양자장과 비국소성편집봄은 전자와 같은 입자가 관찰자가 없으면 파동으로 존재한다는 의견에 반대하여 관찰자들이 없어도 실제로 존재한다는 입장에서 자신의 이론을 펼쳤다. 그는 중력장처럼 공간 속에 편재해 있는 양자장이 있다는 이론을 내세웠으며, 이 양자장의 힘은 중력장이나 전자기장과는 달리 거리가 멀어져도 약해지지 않으며 어느 곳에서나 똑같은 힘으로 작용한다는 해석을 발표했다. 이것은 우주의 전체성이라는 중요한 개념을 시사하는데, 플라스마 안의 전자들이 전체의 일부처럼 활동하는 것이 바로 양자장이 주장하는 전체성의 개념이다. 우리가 보는 것들은 전체의 일부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조직화된 행동을 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이 양자장이 작용하는 차원에서는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고, 전체의 일부로서, 위치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공간 속의 모든 지점들은 동일하다. 이러한 성질을 비국소성(non-locality)이라고 부른다. 이 이론으로 봄은 EPR 역설의 아인슈타인의 의문 제기를 두 입자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 전체의 일부이기 때문이라고 해명한다.
Q. 중생대에는 빙하기가 없었다고 하는데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중생대는 약 2억 5200만 년 전부터 6600만 년까지 여러 공룡이 번성했던 지질 시대예요. 공룡으로 대표되는 파충류가 중생대 전 기간에 걸쳐 크게 번성했기 때문에, 중생대를 ‘파충류의 시대’라 부르기도 해요. 중생대는 빙하기가 없었던 유일한 지질 시대이기도 해요. 활발한 화산 활동 등으로 대기 중 온실 기체의 양이 증가해 기후가 따뜻해졌거든요. 그러나 중생대가 끝나가면서 점차 기온이 낮아졌지요. 중생대는 트라이아스기(약 2억 5200만 년 전~1억 8000만 년 전), 쥐라기(약 1억 8000만 년 전~1억 4550만 년 전까지), 백악기(1억 4550만 년부터 6600만 년 전) 세 시기로 나뉘어요. 트라이아스기 초기인 약 2억 5000만 년 전에 판게아가 분리되면서 대륙과 해양의 분포가 다양해졌어요. 판게아란 모든 대륙이 한 덩어리로 모여 존재했던 거대한 대륙이에요. 이 과정에서 대서양과 인도양이 형성되었고 세계 여러 곳에서 습곡 산맥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해양에서는 암모나이트가, 육지에서는 공룡이 번성했어요. 또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는 은행나무와 같은 겉씨식물이 숲을 이루었죠. 하지만 중생대도 소행성 충돌 등 여러 요인으로 기후가 급변하며 많은 생물이 멸종해 지질 시대의 막을 내렸어요. 이를 K-T 대멸종이라고 부르는데, 지구 역사상 두 번째로 큰 대멸종이었어요. 당시 바다 생물 종의 약 90%, 육상 생물 속의 50% 이상이 멸종했어요. 중생대 이후 암모나이트, 어룡, 벨렘나이트 등의 바다 생물과 공룡, 익룡 등의 육상 생물이 지구에서 영원히 사라졌어요. 소행성 충돌, 화산 폭발 등의 원인이 거론되지만,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