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문득궁금해 지는데 새벽이슬이란 말이 왜나왔을까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지상의 수증기가 찬 공기와 만나 형성된 물방울. 포괄적으로는 운무(雲霧)나 단비를 포함하여 일컫기도 한다. 이슬은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갔을때 생기는데, 야간의 복사냉각의 결과 기온이 낮아지는 새벽에 잘 형성된다. 이슬점온도가 물의 어는점보다 낮은 경우에는 서리가 맺히게 된다. 이슬이 맺힌 이후에 어는점 이하로 기온이 하강하면 이슬방울이 동결되게 되는데, 이를 동무라 한다. 이슬이 맺히기 위해서는 복사냉각되는 표면이 토양으로부터 열을 차단해야 하고, 바람이 강하지 않고 비습이 낮아야 하며, 지표면 근처의 하층공기의 상대습도가 높아야 한다.
Q. 몇개월전쯤에 1주일에 미세플라스틱을 신용카드만큼 섭취한다는건 과장된거라고 하던데 실제 어느정도로 섭취할까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 사람들이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의 양이 하루 16.3개여서 건강상 해롭지 않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연구결과는 믿어도 되는 것일까? 현재 세계적으로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정확하게 규정된 바 없어 식약처의 이같은 연구결과는 섣부른 판단을 넘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식약처는 지난 11일 우리나라 사람이 음식을 섭취하면서 하루 16.3개의 미세플라스틱을 먹지만 이 정도의 미세플라스틱은 건강상 위해가 되지 않는다는 자료를 배포했다. 식약처는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식량기구(FAO)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의 유해한 영향에 대한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미세플라스틱은 길이 5밀리미터(mm) 미만의 입자로, 화학물질인 플라스틱이 자연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떨어져나오는 미세한 입자들이다. 플라스틱이나 합성섬유에서 만들어지는 이 미세플라스틱은 바다와 토양, 공기 등을 오염시키면서 2차, 3차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어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히말라야 정상에서부터 북극, 심해에 이르기까지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고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줄줄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