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식물플랑크톤에 플랑크톤은 어떤의미인가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수중에 사는 수서생물은 크게 유영생물(nekton), 플랑크톤, 저서생물(benthos)로 구분하고 있다. 이 중 저서생물은 수충의 바닥에 살거나 바닥면 가까이 사는 생물을 총칭하는 용어이며, 유영생물은 플랑크톤과 같이 수층에 살지만 빠른 운동을 하며 수층에서 능동적으로, 자유자재로 이동하며 사는 어류, 고래류, 오징어류 등을 가리킨다. 플랑크톤에 속하는 생물들은 유영생물과 달리 운동 능력이 없거나 수층에서 소규모 운동을 하고, 수직적으로 이동은 하지만 물의 흐름에 거슬러 능동적으로 이동을 하지 못하는 생물들이다.플랑크톤 용어플랑크톤이란 담수나 해수에서 물의 움직임에 따라 수동적으로 수중에 떠 있거나 표류하는 생물을 총칭하는 말이다. '떠 돈다'라는 의미의 고대 그리스어인 planktos에서 유래한 용어로 독일의 헨젠(Victor Hensen, 1835~1924, (1887))[1]이 처음 사용하였다. 플랑크톤을 우리나라, 중국, 일본에서는 한자로 浮游生物(부유생물)이란 용어로 쓰고 있으며, 북한에서는 한글로 ‘떠살이’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2].플랑크톤 종류이런 플랑크톤에는 수중에 서식하는 박테리아부터, 단세포 원생생물, 파래 모자반 같은 다세포 해조류, 어류의 알, 크릴새우류, 대형 해파리 등 다양한 크기의 수서 동, 식물이 포함된다 플랑크톤은 생물의 분류 그룹에 따라 박테리아플랑크톤(bacterio plankton), 식물플랑크톤(phytoplankton), 동물플랑크톤(zooplankton) 등으로 구분한다. 박테리아플랑크톤은 수층에 부유하는 원핵생물(부유박테리아)을 가리키며, 식물플랑크톤은 수층에 부유하는 식물성 부유조류(浮游藻類)를 가리킨다. 동물플랑크톤은 수층에 부유하는 단세포 원생동물(protozoa)부터 다세포 어류의 난과 자, 치어까지 동물성인 부유동물(浮游動物)을 가리킨다.식물플랑크톤으로 출현하는 부유조류에는 원핵생물인 남조류(또는 남세균)와 원생생물인 규조류, 와편모조류, 은편모조류 등과 같은 단세포 미세조류(microalgae)를 포함하며, 또 육안으로 식별되는 파래나 모자반 같은 대형조류(macroalgae) 등이 포함된다. 이들 식물플랑크톤은 해양의 유광대(euphotic zone)에서 태양광에너지를 이용하여 물과 이산화탄소로부터 유기물을 합성하기 때문에 바다의 기초생산자로서 해양생태계를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동물플랑크톤은 수층에서 부유박테리아나 미세조류를 섭식하는 단세포 편모충류, 섬모충류, 방산충류, 유공충류와 같은 부유원생동물(prtozooplankton)과 식물플랑크톤과 부유원생동물을 섭식하는 해파리, 화살벌레, 요각류, 곤쟁이류, 옆새우류, 난바다곤쟁이류(크릴새우류) 등의 다세포성 동물플랑크톤(metazooplankton)을 포함한다. 이들 동물플랑크톤은 식물플랑크톤이 생산한 유기물을 섭취하는 1차 또는 2차소비자로서 상위 단계의 유영생물에게 에너지를 전달하는 중간 단계 역할을 한다. 박테리아플랑크톤은 수층에 부유하는 생물의 사체나 유기쇄설물(detritus)을 분해하여 무기물로 순환시키는 분해자로서 역할을 한다 따라서 플랑크톤은 수층에서 기초생산자, 1, 2차소비자, 분해자로서 표영생태계의 기초 단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구성 요소이다.
Q. 식초도 음식물을 녹일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빙초산은 가능하나 식초는 빙초산을 희석한 것이라 불가능합니다.식초(食醋, vinegar)는 예부터 중요한 조미료로 사용되었다. 제조법에 따라 합성식초와 양조식초로 나눈다.합성식초(빙초산)은 화학적인 방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한때 우리나라 대중음식점 등에서 냉면이나 음식물에 쳐서 먹는 초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합성식초에 포함된 화학 물질이 몸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알려지면서 선진국에서는 빙초산을 독극물로 분류하고 있다.건강에 관련해 언급되는 식초는 천연 발효된 양조식초를 말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양조식초는 쌀식초, 현미식초, 곡물식초, 맥아식초, 사과식초, 포도식초, 레드와인식초, 감식초, 발사믹식초, 허브식초 등 다양하다. 일본에서는 쌀식초를, 그리고 서양에서는 와인식초와 사과식초를 주로 이용한다.『천연 식초 건강법』, 『자연이 준 기적의 물, 식초』 등 식초에 관한 책들도 많이 발간되고 있다. 이 책들은 천연 식초가 몸에 좋고, 당뇨병과 고혈압 등 성인병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변비와 피로가 해결된다는 예찬론으로 일관돼 있다.식초는 발효 물질이다. 물에 녹아 있는 전분의 발효 순서는 먼저 알코올(술)이 되고 그 다음에 식초가 된다. 그리고 탄산가스와 물로 분해되어 버린다. 이처럼 음식물로 섭취한 탄수화물은 효소에 의해 산화되고 에너지가 되어 우리 몸에서 소비된다.효용성식초는 초산 · 구연산 · 아미노산 · 호박산 등 60여 종 이상의 유기산을 포함하고 있으며, 비타민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체내 흡수를 도와주는 촉진제 역할을 한다. 또한 많은 아미노산이 들어 있으며, 그 가운데 일부는 비만을 방지하고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지방간을 막는 작용을 한다.양조식초에 함유된 초산 등의 유기산은 식욕을 증진시킨다. 식초는 체내의 잉여 영양소를 분해하며 담즙이나 부신피질호르몬의 생성을 돕고, 피로를 유발하는 물질인 유산(젖산)의 생성을 막을 뿐 아니라 이미 생성된 유산은 분해한다. 생선회 등 날 음식을 먹을 때 식초를 사용하는 것은 살균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식초는 비만 예방, 간 기능 강화, 성장 촉진, 당 대사 촉진, 면역력 증강, 피로 회복 및 생활에 활력을 준다. 또 지혈(止血), 익혈(益血) 작용을 하고, 또한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피를 맑게 하며 각종 출혈성 질환을 다스리고 혈액의 생성을 도우며 빈혈을 개선한다.특히 식초는 산소와 헤모글로빈의 친화력을 높여 뇌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여 머리를 맑게 해주고 기억력을 증진시킨다. 특히 파로틴(일명 회춘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여 세포의 노화를 막고 뼈를 강하게 하고, 체내의 칼슘 흡착력을 높여서 골의 질량을 늘린다. 아울러 타액과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여 식욕을 증진시키고 소화 흡수를 도우며 갈증을 없앤다. 정장 작용을 통하여 배가 더부룩하고 꾸르륵거릴 때, 대변이 묽거나 설사 등의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식초나 오미자, 모과, 매실 등 맛이 새콤한 것들은 간(肝)의 '크랩스 사이클(영양소가 우리 몸에서 분해되는 과정)'을 촉진하기 때문에 독소를 해독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식초는 숙취를 빨리 푸는 데 가장 효과적이다. 식초를 커피잔 1잔의 물에 3∼4작은술을 타서 마신다. 술의 독성을 물과 가스로 분해하여 체외로 배출시키기 때문에 좋다.식초는 피로를 유발하는 젖산을 분해하여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고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비타민과 무기질의 파괴를 막고 체내 흡수를 도와 곡류, 해조류, 콩류 등과 함께 섭취하면 상승 효과가 나타난다.초콩, 초란 등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식초 10∼15g을 5∼10배의 물로 희석해 마시거나 요구르트에 식초를 타서 먹어도 좋다.곡물식초 중 현미식초는 양조식초 중에서 아미노산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 현미식초에는 필수아미노산 8종을 비롯해서 18종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다. 과일식초 중 감식초는 비타민 C가 많은 것이 특징이며, 사과식초는 칼륨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현미식초를 매 식후 물컵에 1/5쯤 넣고, 나머지에 생수를 가득 부어 희석시켜 천천히 마시면 속이 한결 편하고 신진대사가 잘 된다는 느낌이 든다.미국의 버몬트 지방에는 장수자가 많고 암,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등의 성인병 환자가 적다. 그 비결은 사과식초와 벌꿀 드링크를 마시는 건강법이 있다고 한다. 즉 각각 작은 잔으로 2잔씩을 물에 타서 먹는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넘쳐 과잉이 되면 유해한 것이 되므로 식초도 소량씩 적당하게 먹어야 한다.
Q. 빠른 기차안에서 점프를 할경우 앞으로 가나요? 제자리 있나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뉴턴의 운동법칙 중 제1법칙.물리나 과학에 전혀 취미가 없고 관심도 없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관성의 법칙이라는 말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관성이란 운동 상태의 변화에 대한 저항력이다. 그러니까 관성이 큰 물체는 운동 상태가 잘 바뀌지 않는다.관성의 법칙은 외부에서 힘이 가해지지 않는 한 모든 물체는 자기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려고 하는 것을 말한다. 즉, 정지한 물체는 영원히 정지한 채로 있으려고 하며 운동하던 물체는 등속 직선운동을 계속 하려고 한다. 달리던 버스가 급정거하면 앞으로 넘어지거나 브레이크를 급히 밟아도 차가 앞으로 밀리는 경우, 트럭이 급커브를 돌면 가득 실은 짐들이 도로로 쏟아지는 경우, 컵 아래의 얇은 종이를 갑자기 빠르고 세게 당기면 컵은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 현상이 관성의 법칙의 예이다.
Q. 적조와 녹조에 부정적인 면에 대한 사실은 많이 접하게 되는데 이들이 발생될때 아니면 이들 생물들에 장점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여름에서 가을에 이르기까지 플랑크톤성 생물의 이상증식에 의해 해수가 변색하는 현상을 말하며 액수(厄水), 고조(苦潮), 부수조(腐水潮)라고도 한다. 적조판정기준으로서 해수가 다갈색, 황갈색, 녹색 등으로 변색하는 것, 투명도 1.5m 이하, 클로로필 농도 50mg · m-3 이상, 플랑크톤 수 1,000~10,000cell · mL-1 이상, 현미경에서 다량의 적조플랑크톤의 존재가 인정되는 것 등이 이용되고 있다.적조플랑크톤으로서 녹조류, 와(渦)편모조류, 황색편모조류, 갈색편모조류, 규조류, 남조류 등이 있으며 크기가 10~500μm인 것이 많다. 적조는 인간활동의 영향을 받은 해안이나 내만에서, 상당한 강우 후 파도가 없고 가뭄이 뒤따른 뒤에 발생하기 쉽다.적조 발생인자로서는 다량의 질소, 인 등 영양염류 외에 미량원소, 비타민 등 증식촉진물질이 있다. 적조가 발생하면 부영양화 상태에서 플랑크톤이 이상증식한 후 일시에 사멸할 때 수중의 용존산소가 과잉 소모되면서 일대 해역이 빈(貧)산소상태가 된다. 연안양식 어패류의 질식사, 중독사를 일으켜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