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가슴안쪽에 통증이 느껴지는데 어느병원을가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성인에게 흉통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근골격계질환입니다. 가슴의 근육이나 인대가 늘어나는 경우가 흔하며, 피부, 근육 및 근육막, 늑골, 늑막에서 발생하는 통증은 일시적이고 가벼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 외에도 충격이나 골프 연습 등으로 인한 염좌, 갈비골절 등이 흉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후군으로는 근막동통 증후군과 갈비연골염이 있습니다. 근막동통 증후군은 주로 등쪽 근육에 뭉친 점, 즉 통증을 유발하는 곳이 있어 이에 의한 방사통으로 여러 부위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세수하려고 허리를 구부리면 통증이 심해지는 점으로 감별할 수 있으며, 계단을 오르거나 뛸 때에는 통증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갈비연골염은 매우 흔한 질환 중 하나로, 환자가 눕거나 무거운 것을 들 때, 또는 그 부위를 누를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가슴 깊숙한 곳의 뻐근한 통증 또는 타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며, 가슴 한쪽이 갑자기 쿡하고 결리면서 숨 쉬기 어려운 증상이 수 초간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요즘 흔한 역류성식도염으로 인해 흉통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발생하며, 명치와 앞가슴에 타는 듯한 통증이 활동과 관계없이 나타나고, 과식, 음주, 식사 후 바로 눕는 생활 습관으로 인해 잘 생깁니다.
Q. 2형 당뇨환자고 65세인데 일주일에 희석식소주(참이슬) 3병정도까지는 먹어도 되겠죠?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65세에 2형 당뇨를 앓고 계시고 당화혈색소 수치가 7.5~8로 당 관리가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일주일에 희석식 소주 3병을 마시는 것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알코올은 혈당 수치를 변동시킬 수 있으며, 간 건강과 심혈관계에도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안주 없이 술을 마시면 저혈당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음주를 완전히 피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절제된 음주를 할 경우에도 하루 한두 잔 이하로 줄이고, 안주를 적절히 섭취하면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의 알코올 섭취량은 권장되는 수준을 초과하므로, 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수면 무호흡증 시간당 8회라는데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수면 무호흡증을 시간당 8회 경험하는 경우는 경증에서 중등도의 범위에 해당합니다. 수면 무호흡증의 심각도는 시간당 무호흡 및 저호흡 지수(AHI, Apnea-Hypopnea Index)에 따라 분류되며, AHI가 5에서 15 사이면 경증, 15에서 30 사이면 중등도, 30 이상이면 중증으로 간주됩니다. 따라서 시간당 8회의 무호흡은 경증 수면 무호흡증에 해당합니다. 수면 무호흡증이 있으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수면 중에 숨을 쉬지 않는 기간이 있어 잠에서 자주 깨는 경우, 밤에 자주 깨거나 깊은 잠을 못 자는 경우, 낮 동안 극심한 피로감이나 졸음, 집중력 저하, 기억력 문제, 아침에 두통이나 입 마름, 코골이 등이 있습니다. 또한, 수면 무호흡증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고혈압, 심장 질환, 뇌졸중, 당뇨병 등 다양한 합병증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경증 수면 무호흡증의 경우 생활 습관의 개선, 체중 감량, 수면 자세 조절 등의 비침습적인 방법을 통해 증상을 관리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CPAP(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 기기나 구강 장치와 같은 치료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Q. 복부초음파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복부 초음파 검사는 초음파를 복부에 쏘아 내부 장기의 영상을 얻는 방법으로, 간, 신장, 췌장 등 다양한 복부 장기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는 음파를 이용하여 장기 내부의 구조를 실시간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장기의 크기, 모양, 위치, 내부의 병변 등을 확인하는 데 유용합니다. 초음파는 조사 방향에 따라 2차원 영상이 형성되지만, 다양한 각도에서 반복적으로 초음파를 쏘아 다수의 2차원 이미지를 얻어 종합하면, 장기의 3차원적 정보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장기의 뒤편이나 초음파가 도달하기 어려운 부위에 위치한 병변은 탐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의 후방에 위치한 병변은 다른 장기나 구조물에 의해 음파가 차단될 수 있어 시야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CT나 MRI와 같은 다른 영상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여 보다 정확한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복부 초음파는 안전하고 비침습적인 검사로서 많은 정보를 제공하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다른 영상 검사를 보완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Q. 배변후 복통및 잔변감 불편함 변모양의 변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배변 후 복통, 잔변감, 변 모양의 변화, 그리고 기름진 음식이나 술을 섭취한 후 설사를 경험하는 것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 Irritable Bowel Syndrome)과 같은 기능성 장 질환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IBS는 대장내시경이나 다른 검사에서 구조적인 이상이 발견되지 않지만, 배변 습관의 변화와 복통, 복부 불편감을 동반하는 만성적인 상태입니다. 술이나 기름진 음식은 이러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배변 횟수가 하루 3번 이상이고 변이 풀어지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 그리고 간혹 정상적인 바나나 변을 보지만 대부분은 변 모양이 변하는 경우, 소화 기관의 기능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식이 조절과 생활 습관의 개선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