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집에서 혈압을 매일 재고 있습니다. 수축기는 정상이나, 이완기 혈압이 고혈압 전단계 수치에 가까운데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집에서 혈압을 매일 재고 있으며 수축기는 정상이나 이완기 혈압이 고혈압 전단계 수치에 가깝다면, 반드시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이가 많지 않은 편이라면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완기 혈압이 높다면 식습관 개선, 체중 관리,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의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저염식 식단을 유지하고,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며,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은 혈압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되며, 주당 최소 150분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권장합니다. 스트레스 관리 역시 중요하므로 요가나 명상과 같은 스트레스 완화 기법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Q. 위장이 안좋으면 턱에 여드름 및 트러블이 심해지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위장과 장의 건강은 피부 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소화 불량, 설사, 장내 미생물 불균형 등이 피부 트러블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위장 문제로 인해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해지거나 독소가 축적되어 피부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또한, 스트레스와 불안은 위장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으며, 이는 다시 피부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위와 장의 불편함이 지속되면 몸 전체의 염증 반응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여드름을 포함한 피부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턱과 하관에 여드름이 많이 나는 경우, 호르몬 불균형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Q.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속이 쓰린데 혹시 몸에 문제가 있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스트레스를 받을 때 속이 쓰리고 헛구역질을 하며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증상은 위장관계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흔히 스트레스성 위염이나 위식도 역류 질환(GERD)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위산 분비를 증가시키고 위 점막을 자극하여 속 쓰림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위염이나 소화성 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와 긴장은 자율 신경계를 통해 소화 기능을 억제하고, 헛구역질과 같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하다면, 내과나 소화기 내과 전문의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는 증상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위 내시경, 식도 산도 검사, 복부 초음파 등의 검사를 추천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약물 치료, 식이 요법, 생활습관 개선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등에 뭐가 났는데 어루러기인가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어루러기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할것 같습니다. 피부과전문의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어루러기는 전풍, 백선, 또는 등무좀이라고도 불리며, 말라세지아 푸르푸르(Malassezia furfur)라는 곰팡이균이 피부 각질층에 과다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피부 질환입니다. 이 효모균은 정상인의 피부에 상시 존재하고 있지만, 피부 산성도(pH)가 변화하여 저항력이 약해지거나 덥고 습한 환경이 되면 증상이 나타납니다. 말라세지아는 지방 성분을 좋아해 상반신 모낭에 주로 존재하며,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곰팡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되면 과다 증식합니다. 어루러기는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며, 땀을 많이 흘리는 근로자, 운동선수, 임산부, 피지 분비가 왕성한 20~30대 젊은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며, 남성에게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어루러기의 증상으로는 목, 가슴, 등, 겨드랑이 등 여러 부위에 다양한 크기의 얼룩덜룩한 반점이 생기며, 모낭을 중심으로 버짐 같은 각질이 동전 모양으로 보이다가 합쳐져 커지기도 합니다. 병변의 색상은 갈색, 황갈색, 회백색 등 다양하며, 가려운 증상은 없거나 가벼울 수 있습니다.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는 백반증과 유사한 탈색 반점이 나타나기도 하며, 증상은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고 매년 재발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진단은 육안으로 황갈색의 피부 병변을 관찰하며, 인설이 있는 경우 피부 병변을 긁어 현미경으로 관찰하기도 하고, 필요시 진균 배양 검사를 통해 원인균을 찾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어루러기의 치료는 처방된 항진균제 연고를 바르거나 먹는 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경우 2주 내에 치료됩니다. 그러나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하며, 원인균이 사라지더라도 탈색 반점은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습니다. 어루러기는 흔히 재발하므로, 면역력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건강 관리를 해야 합니다. 어루러기는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없어 발병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피부색이 변한 후에 발견되어 치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백반증과 유사해 보이지만 원인과 치료법이 다르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는 피부에 곰팡이가 쉽게 번식할 수 있으므로, 평소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라면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의 헐렁한 옷을 입고, 땀이 나면 자주 갈아입고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며 씻은 후에는 잘 건조시켜야 합니다. 어루러기가 자주 재발하는 경우 시판되는 항곰팡이 샴푸를 이용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Q. 먼지먹는 직업으로 기침이 자주나와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일하면서 기침이 자주 나오는 경우, 이는 호흡기 자극에 의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병원에 방문하셔서 호흡기 내과(또는 폐렴,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을 다루는 기관지 내과)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흉부 엑스레이, 폐 기능 검사, 알레르기 테스트, 그리고 필요한 경우에는 기관지 내시경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폐와 기관지의 상태를 평가하고, 먼지로 인한 폐 손상, 만성 기관지염,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 환경에서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고, 작업 후에는 충분히 물을 마셔 목과 기관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먼지 많은 환경에서의 작업 시간을 가능한 한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Q. 대장 염증은 어떻게 악화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세균 감염, 자가면역 반응, 식습관, 스트레스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대장이 부어 있을 정도로 염증이 심한 경우는 일반적으로 염증성 장질환(IBD)인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상태일 수 있습니다. 세균 감염은 대장 염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특정 병원균이 장내 균형을 무너뜨리고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식습관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고지방, 고당분, 고염식이나 가공식품의 과도한 섭취는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유산균 섭취는 장내 유익균의 수를 증가시키고, 장내 미생물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유산균은 프로바이오틱스로 작용하여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장내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염증을 완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산균의 효과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되는 경우에는 유산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Q. 재채기 후 목 따갑고 헛구역질 나오는 이유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재채기 후 목이 따갑고 헛구역질이 나오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재채기를 할 때 목과 인후 부위에 강한 압력이 가해지면서 민감한 점막이 자극을 받아 따갑거나 간지러운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재채기로 인해 목의 점막이 건조해지거나 미세한 상처가 생길 수 있어 헛구역질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가끔 발생하는 경우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알레르기, 인후염, 역류성 식도염 등의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Q. 장염 비슷한 증상인데요 변 늦게 나오긴 하는데 변을 시원하게는 못 봐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장염과 비슷한 증상으로 인해 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나타나고, 잔변감과 복통이 지속되는 경우, 이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이나 다른 소화기 질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IBS는 스트레스, 식습관,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으며,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생활 습관과 식습관의 조정이 필요합니다. 식이섬유는 변비와 설사 모두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급격히 섭취량을 늘리기보다는 점진적으로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식이섬유 섭취는 오히려 배를 더 불편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개인의 상태에 맞게 조절해야 합니다. 또한, 자극적인 음식, 고지방 음식, 카페인, 알코올 등의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소화기를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 후 속이 불편한 경우, 적은 양을 자주 먹는 방식으로 식사 패턴을 바꾸거나, 특정 음식이 문제를 일으킨다고 생각되면 그 음식을 피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