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헤르페스 혈액검사 신뢰도 및 검사 결과 질문
안녕하세요. 신태현 의사입니다.헤르페스의 음성 결과는 신뢰할만하다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민감한 검사이기 떄문입니다.)헤르페스 항체검사는 보조적으로 이용되는데 그 이유는 정확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증상이 없어서 PCR 검사를 할수 없거나, 다른 질환으로 설명할 수 없는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에 항체검사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항체검사의 민감도는 80~98% 이나 초기 감염에서는 정상으로 (위음성) 나오게 됩니다. 2형 헤르페스 항체검사는 민감도 (정상일 때 검사가 정상으로 나올 확률) 가 낮고 위양성 (비감염자인데도 불구하고 항체가 높게 나오는 것) 률이 높습니다.정리하면 1) 헤르페스 진단은 환부에 대한 직접 PCR 검사가 가장 정확하다는 것, 2) 증상이 없을때 꼭 진단을 해야겠다면 부득이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IgG 항체검사를 하면된다는 것. 3) 항체검사가 정상이라면 정상이라고 볼 수 는 있다는 것 (민감도는 높은 검사이니까), 그러나 4) 항체검사가 비정상이라면 검사가 틀렸을 가능성도 높다는 것 (특이도가 낮음). 정도로 요약할수 있겠습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좋아요 부탁드리며, 추가적 질문이 있으시면 답글 주시기 바랍니다.
Q. 알이 배긴다는 건 의학적으로 어떤 건가요?
안녕하세요. 신태현 의사입니다.운동후 다음날 발생하는 근육통은 지연형 근육통이라고 합니다. (Delayed onset muscle soreness, DOMS)돔스의 원인은 근육에 미세한 손상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근육통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근육을 길게 늘리는 이심성 운동(예: 하체운동 후 내리막 걷기) 시에 근육에 더 많은 미세손상이 발생하며, 이에 따라 DOMS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관련 연구에서는 근육 세포 내부의 칼슘 농도 증가, 자유 라디칼의 증가, 염증 반응 등이 DOMS와 관련이 있다고 제시되고 있습니다. 지연된 근육통은 보통 몇 일 내에 저절로 회복됩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좋아요 부탁드리며, 추가적 질문이 있으시면 답글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Q. 어떤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야 할지 추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신태현 의사입니다.알러지 증상이 심한데 원인을 뚜렷히 특정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질문자분이 느끼실 불편감이 크실 것으로 사료됩니다.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하셨는데 특정 원인을 찾지 못했다면 의원급에서 1차적인 선별 알러지항원 검사를 했을때 원인을 찾기 어려우실수도 있습니다. MAST 검사는 가장 흔히 먼저 시행하게 되는 108가지 항원에 대한 혈액 실험실 검사입니다. 다만 이검사는 위양성이나 위음성이 많으며, 특히 음식항원은 더더욱 특이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ImmunoCAP 이라는 검사는 대학병원 알레르기내과에서 시행이 가능하며 여러항원을 동시에 검사하는 MAST 와는 달리 1개씩 진행을 하게 되기에 정확도가 더 높습니다.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증상이 생긴다면 통년성 흡입항원의 가능성도 생각을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집먼지진드기, 개 고양이 가 대표적인 통년성 흡입항원입니다. 통년성도 환절기나 겨울에 악화를 일으키며 반려동물 알러지와 집먼지진드기는 시너지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MAST 검사는 반드시 임상증상과 비교해서 해석해야 합니다. MAST 검사상 집먼지진드기 강한양성으로 나왔는데 증상이 환절기에 심하고 겨울에는 증상이 없다?? 혹은 가을에만 심하다?? 미세먼지 심한날에만 심하다?? 이런 경우에는 MAST 검사는 무의미하다고 판단할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추천 부탁드리며 추가적 질문이 있으시다면 답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Q. 종양표지자 CA19-9 수치 관련하여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신태현 의사입니다.1. CA19-9 수치가 병원별로 검사 장비의 차이, 시료 처리 방법, 혹은 검사 시기에 따른 일시적인 변동 등 요인이 작용하여 약간의 차이가 날 수 있긴 하지만, 질문자분처럼 수천의 큰 차이는 흔하지 않습니다. 2. 결론적으로는 수치가 줄어드는것은 좋은 신호인것은 맞습니다. 다만 그전에 2~3개월 간격으로 측정한 수치가 몇배씩 상승해 왔다는 것도 의미를 두고 정밀검사를 받아야하는 요인입니다. CA 19-9 의 반감기는 일주일입니다. 종양표지자의 반감기 5~6배정도의 시간간격을 두고 추적검사를 했을때 지속적으로 상승되어있거나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악성질환을 염두해두고 추가검사를 해야 합니다. ca-19-9 가 선별검사로서의 특이도 에서 의미가 크지는 않습니다. (즉 특이도가 높은 검사가 아닙니다. = 하나의 암에 여려개의 종양표지자가 동반상승합니다. = 수치를 올리는 양성질환도 많습니다 = 특정질환을 특정하는데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CA 19-9 와 연관된 악성종양은 대장, 췌장, 유방암이 있으며, 양성질환은 췌장염, 궤양성대장염 등이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추천 부탁드리며 , 추가적인 질문이 있으시다면 댓글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