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과식후 소화제를 먹고 소화를 시키면 자연적으로 소화시키는거보다 살이 덜 찔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윤유현 약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과식 후 소화제를 먹을 때 살이 더 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참 기준을 잡기에는 어려운데요. 사람마다 소화효소가 나오는 양이 다르고, 과식의 기준이 다르고, 위나 장의 소화기관의 수행능력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보면 요새는 많이들 접하시겠지만 음식이나 과자에도 칼로리가 적혀 있습니다. 그 칼로리는 사실 그 음식을 태웠을 때 소모되는 에너지로서 그저 무게 g 을 kcal로 환산 한 것 뿐입니다. 그래서 사실 '밥보다 빵이 살이 많이 찐다' 이런 이야기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 이유는 쌀 같은 경우는 소화하는데 소비되는 에너지가 존재합니다. 반면 빵, 면 같이 이미 가루로 만들었다가 다시 물로 뭉친 음식들은 상대적으로 소화하는데 에너지가 덜 들게되죠. 같은 칼로리의 음식을 드셔도 빵이나 면, 떡 같은 음식들이 더 살이 쉽게 찌게 됩니다. (GI가 높은 음식이라고도 하죠 :) ) 그렇다면, 소화제는 일반적으로 우리 몸에서 소화를 도와주는 소화효소가 들어가 있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소화제를 먹게 되면 우리 몸에서는 1. 소화효소를 더 만들기 위한 에너지를 쓰지 않고2. 소화제로 인해 내가 음식을 소화하는 에너지를 덜 쓰게 됩니다. (소화제가 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해 많이 분해를 해주기 때문에) 이렇게 에너지를 쓰는 측면으로만 접근해보면 더 적은 에너지로 많은 열량을 흡수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더 ! 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