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과학적으로 낮 보다는 밤에 비가 많이 오는 게 맞을까요?
안녕하세요. 원형석 과학전문가입니다.낮보다 밤에 비가 내리는 것은 특히 여름에 심한데, 한여름에는 밤에 엄청난 소나기가 내리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이것은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지리적인 위치 때문인데, 우리나라는 편서풍의 영향을 받습니다. 그리고 한반도의 바로 서쪽에 서해가 위치합니다.그래서 여름에 강한 태양복사에너지를 받아 서해에서 구름이 만들어지면, 그것이 편서풍을 타고 낮 동안 한반도로 이동합니다.한반도에 도착한 구름은 밤이 되어 바다-육지간의 비열차로 인한 온도차, 낮-밤의 온도차, 지형 등의 영향을 받아 가지고 있던 수분을 비로 내립니다.장마가 끝나고 나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시면 재미있을 것입니다. 아침에는 뭉게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이고, 밤이 되면 구름사이로 별이 보이는게 아니라 완전히 구름으로 덮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육지에서 볼 때에는 아침에 보이는 구름은 밤에 서해에서 만들어진 구름이 보이는 것이고, 저녁에는 낮에 서해에서 만들어진 구름이 보이기 때문에 아침보다는 저녁이 더 흐립니다.역시 지형적인 영향으로 동해쪽에는 밤에도 비가 잘 안 옵니다. 서울에서는 흐려도 강릉가면 별이 보이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Q.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 활화산에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원형석 과학전문가입니다.지구 상에는 850~1,500개 정도의 활화산이 존재하며, 그 중 약 80 %는 태평양 지역에 분포합니다. 일본 아소산,미나미다케산,미국의 세인트헬렌산,옐로스톤 국립공원,하와이 빅아일랜드,인도네시아 린자니산,이탈리아 에트나산 등이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