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강아지가 피부염이 아닌데도 몸을 긁는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제일 대표적으로 알러지가 있는데, 알러지의 경우 피부 증상이 처음에는 증상이 없습니다. 알러지는 단순 소양감이 유발되는 것으로 시작하며, 가려움을 유발하여 긁기 시작하여 2차적으로 피부에 상처가 발생하여 감염되어 피부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경우입니다. 알러지 진단의 경우 강아지의 임상증상 뿐만 아니라 행동이나 history taking을 통해 진단합니다. 산책 직후 가려워한다든지, 밥을 먹고 가려워한다던지, 얼굴 부위가 붉게 발적되어 있다던지, 사타구니를 긁는다던지 하는 등의 임상증상 및 여러 원인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강아지가 소양감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한 뒤 치료를 시작합니다. 만일 강아지가 긁는 행위가 지속되고, 나이가 어린 경우라면 알러지를 의심해볼 수 있고, 이는 유전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며,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내원하여 소양감을 관리하지 않는다면 피부에 2차적인 손상이 가해질 것입니다.
Q. 고양이도 목줄을 시키고 산책을 시키나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산책하는 고양이는 극히 드뭅니다. 고양이는 영역동물이기 때문에 집 외부의 공간을 두려워할 수 있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산책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공간에서 사냥놀이 하고, 밥 먹고 그루밍 하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강아지의 산책은 고양이에 있어 사냥놀이입니다. 사냥놀이는 매일 꼭 시켜주셔야합니다. 사냥놀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사냥 본능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산책하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매우 극히 드물며, 문 앞에서 울거나 외부 환경에 크게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고양이들도 있습니다. 이런 고양이의 경우가 아니라면 산책은 절대 시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Q. 강아지에게서 가장 잘 나타나는 암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강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암 중 가장 흔한 것은 림프종, 유방암, 피부암, 그리고 뼈종양입니다. 특히, 중성화하지 않은 암컷 강아지에서 유방암이 많이 발생하며, 대형견에서는 뼈종양이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종양의 경우 많이 경과되지 않은 경우에는 증상이 없습니다. 전이되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는 이미 늦은 상태니, 증상을 보고 판단하기엔 너무 늦은 시기이고, 주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악성종양 수치를 판단하는 키트 검사 및 전체적인 신체검사로 종양이나 혹의 여부 등을 촉진하여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만성신부전 4기 이제 갈때가 된거같네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강아지의 만성 신부전 4기 증상은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식욕 부진, 활동량 감소, 그리고 오줌을 잘 못 보는 것은 신부전이 상당히 진행되었음을 나타냅니다. 이 시기에 중요한 것은 강아지의 편안함과 삶의 질을 유지해주기 위하여 다른 이뇨제 처방 및 투석까지도 생각할 수 있으나, 담당 수의사선생님과 상의를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빈혈은 없는지, 수혈은 필요하지는 않은지, 등등 대증 치료를 이어나갈지 고민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