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강아지 훈련을 어떡해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산책을 할 때 혼자 가려고 난리를 치는 강아지는, 리드줄을 잘 사용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우선 강아지가 보호자를 따라오도록 합니다. 리드줄을 연결한 상태에서, 보호자가 앞서서 걷기 시작합니다. 강아지가 보호자를 따라오면 칭찬과 간식을 줍니다. 강아지가 보호자를 따라오지 않거나, 다른 방향으로 가려고 하면, 리드줄을 살짝 당겨서 주의를 돌려줍니다. 강아지가 다시 보호자를 따라오면 칭찬과 간식을 줍니다. 이렇게 리드줄 훈련을 하면, 강아지는 보호자를 따라가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배우게 됩니다. 집에서 다른 것은 잘 안 거드는데 리모컨에 집착하는 강아지는, 리모컨을 물어서 보호자의 관심을 끌고 싶어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강아지가 리모컨을 물거나 가져가려고 하면, 아예 무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후, 강아지가 리모컨에 대한 행동을 멈추고, 차분해지면, 칭찬과 간식을 줍니다.
Q. 고양이 콧물이 이제 안나는데 감기 다 나은걸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고양이의 콧물과 숨소리가 괜찮아졌다면 감기가 호전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고양이 감기는 허피스나 칼리시 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바이러스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잠복하거나 재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의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고양이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영양제를 급여하거나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습기를 틀어주거나 코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환경 변화, 낯선 사람이나 고양이의 방문, 소음 등을 피해주시고, 화장실이나 식기, 고양이 용품 등을 청결하게 유지해주시기 바랍니다. 고양이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느낄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시는 것도 좋습니다.고양이 감기가 폐질환으로 악화될 수도 있으니, 콧물이나 재채기, 기침, 식욕부진, 무기력증 등의 증상이 다시 나타나거나 지속되면 동물 병원에 내원하셔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