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
Q. 고양이 발치 후 기운이 없어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고양이 발치 후에는 일반적으로 2~3일 정도는 통증과 염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흘 이상 힘들어하는 경우는 비정상적이므로, 수의사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의 상태에 따라서는 통증제나 항생제를 추가로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뒷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것은 고양이의 신체적인 문제일 수도 있고, 스트레스나 불안감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가 발치 수술과 이사를 동시에 겪었다면,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안정감을 주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고양이가 식욕이 없거나,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이 있다면, 신장이나 간 등의 장기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항생제 부작용 중 하나로 식욕이 감퇴될 수 있으니 수의사와 상의해보세요.고양이가 밥을 잘 먹지 않는다면, 강제급여를 해주셔야 합니다. 고양이는 밥을 먹지 않으면 지방간이 발생하기 때문에 밥을 꼭 억지로라도 먹이셔야합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너무 힘들어하거나, 밥을 뱉어내거나, 호흡이 어려워지는 경우는 강제급여를 멈추시고, 수의사와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가 밥을 잘 먹을 수 있도록, 부드럽고 따뜻한 음식을 준비해주시고, 자주 조금씩 먹일 수 있도록 해주세요.힘이 없는 것은 가바펜틴이라는 진정/진통제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귀를 자르는 것은 이미 중성화된 고양이임을 표시하기 위한 것으로, 수의사들은 이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모르는 수의사라면, 아마 다른 일에 치이거나 바쁘셔서 모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반려동물 건강
Q. 강아지 털을 빡빡 밀면 스트레스 받나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빡빡 밀면 안됩니다. 강아지는 사람 피부보다 더 장벽이 얇고 약하기 때문에 털이 존재하는 것인데 그것을 밀게 되면 피부가 많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사람과 달리 강아지의 pH는 중성을 띄기 때문에 외부에 더 취약합니다. 또, 털을 밀게 되면 강아지가 수치심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체온 조절을 털로 하기 때문에 털을 밀게 되면 강아지가 추워할 수 있구요. 털을 밀어주시지 말고 대신 빗질을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주기적으로 목욕을 시켜주시고, 뭉친 털 같은 경우 조금씩 잘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밀면 또 그부위에 털이 안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