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냥줍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야생에서 크던 고양이가 실내에서 키우기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고양이마다 다릅니다. 길냥이라도 바로 집에서 잘 적응하는 고양이들이 있는 반면, 야생성이 잘 죽지 않아 적응하는데 몇개월이 걸리는 고양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적응을 잘 합니다. 본능을 잘 채워주시고, 캣타워 사냥놀이, 중성화, 화장실 등 잘 챙겨주신다면 괜찮습니다. 처음 집에 데려왔을 때는 적응할때까지 차분하게 기다려주세요
Q. 강아지 쿠싱의 증상은 무엇이 있나요 ?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쿠싱은 다음 다뇨 다식의 3가지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쿠싱은 부신피질호르몬의 과한 생성이며, 부신피질호르몬은 스테로이드 호르몬입니다. 이 호르몬은 이화작용을 촉진시키는 호르몬이며, 체내의 물질을 분해하는 호르몬입니다. 따라서 영양분을 많이 분해시켜 체내 영양분이 소실되기에 많이 먹게 되는 것입니다. 또 이 호르몬은 또 뇌하수체 후협의 ADH 호르몬을 억제하는데, ADH는 신장에서 물을 재흡수합니다. 따라서 오줌량이 많아지고 이에 따라 음수량도 많아지는 것이지요. 또 스테로이드 호르몬은 인슐린 작용을 억제하기도 하는데요, 이로 인해 삼투성 이뇨작용으로 오줌량이 많아지기도 합니다. 쿠싱은 2가지 원인이 있는데요, 뇌하수체에서 부신에 계속적인 분비 명령을 내리는 뇌하수체종양성 쿠싱과, 부신 자체의 종양으로 인한 부신피질호르몬 분비 과다의 2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쿠싱시의 탈모는 대칭적으로 발생되며, 피부가 얇아지고, 칼슘침착, 복부 근육 소실로 인한 복부 살 처짐, 피부 태선화(코끼리 피부)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나나, 발병 초기에는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로 ACTH 검사로 대략적 검사를 진행하며 추가적으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LDDST나 HDDST와 같은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또한 초음파 검사나 CT 등을 통해 뇌하수체나 부신의 종양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약을 복용하며 여러 임상증상이 개선되기 시작한다면 부신피질항진증이 맞을 순 있습니다. 반응을 지켜보시면서 수의사선생님과 잘 상의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