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고양이도 자기끼리 통하는 언어가 있겠죠?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고양이는 몸의 자세로 언어를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고양이가 몸을 쭉 늘리고 스트레칭을 한다면, 자신감과 만족감을 나타냅니다. 고양이가 몸을 웅크리고 눈을 크게 뜬다면, 두려움과 경계심을 나타냅니다. 고양이가 배를 보이며 뒤집어진다면, 신뢰와 편안함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이것이 반드시 배를 만져달라는 의미는 아니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고양이가 몸을 부비부비거나 코로 콕 찍는다면, 친밀감과 소속감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고양이의 언어는 사람의 언어와 달리 복잡하고 다양합니다. 하나의 신호만으로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의 언어를 이해하려면 전체적인 상황과 분위기, 그리고 고양이의 성격과 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