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발정기 동안 강아지가 보이는 특징적인 행동 및 생리적 변화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강아지의 발정기는 암컷과 수컷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암컷의 경우, 일반적으로 평균 7개월에 첫 발정기가 시작되며 연 2회 정도로 6개월에서 8개월 간격으로 반복되며, 평균적으로 3주에서 4주 정도 지속됩니다. 수컷의 경우 발정기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암컷이 발정기일 때 언제든지 교미가 가능합니다. 암컷은 외음부가 부어오르고 붉어지며, 피 묻은 분비물이 나옵니다. 이는 배란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암컷은 자신의 외음부를 자주 핥거나, 소변을 자주 보거나, 식욕이 감소하거나, 불안하고 예민해지거나, 수컷에게 관심을 보이거나 하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수컷은 암컷의 페로몬 냄새를 맡고 흥분하며, 짝짓기를 하려고 시도하거나, 짖거나, 마운팅하거나, 소유욕이 강해지거나, 식욕이 감소하거나, 불안하고 공격적이 되거나, 다른 수컷과 경쟁하거나, 몸을 긁거나 핥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Q.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이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개체수가 과도하게 증가하면 환경오염, 질병전파, 인간과의 갈등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길고양이를 포획하여 중성화 수술을 한 후 다시 제자리에 방사하는 방법으로, 이를 통해 길고양이의 번식력을 낮추고, 생식 관련 질병이나 행동 문제를 예방하며, 장기적으로는 길고양이의 개체수를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전세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인도적이면서 효과적인 길고양이 관리방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동물보호법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