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강아지도 인간처럼 미각을 느낄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네. 강아지도 미각이 있습니다. 잘 관찰하셨습니다. 단맛을 좋아하고 쓴맛 신맛 매운맛 등 맛보다는 혀의 통증과 감각을 싫어합니다. 하지만 강아지는 사람보다 미뢰라고 부르는 혀에 있는 맛 수용체의 개수가 훨씬 적습니다. 사람은 약 9000개의 미뢰를 가지고 있지만, 강아지는 약 1700개밖에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강아지는 사람보다 섬세하게 맛을 구별하지 못하고, 냄새에 더 의존합니다. 강아지의 후각은 사람보다 100만 배 더 강하므로, 음식의 맛을 판단할 때 후각이 더 큰 역할을 합니다
Q. 강아지가 목욕하기 너무 싫어하는데 어떻게 해야죠?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이유로는 물에 대한 두려움이나 트라우마, 물 온도나 수압이 적절하지 않음, 털이 젖어서 무거워지거나 간지러워짐, 샴푸나 비누의 냄새가 싫음, 보호자의 목소리나 태도가 부정적임 등이 있습니다.우선 강아지에게 목욕이 즐거운 경험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목욕을 하기 전에는 산책이나 놀이를 통해 기분을 좋게 해주고, 목욕 중에는 칭찬과 간식을 주면서 긍정적인 자극을 주세요. 목욕 후에는 간식과 함께 마사지를 해주거나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놀아줘서 목욕이 끝난 후에도 기분이 좋게 유지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