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3세 여아의 작은 상처, 아픔에 대한 공감과 위로법은?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3세 여자아이가 넘어지거나 다쳤을 때 아이가 느끼는 아픔과 속상함에 공감해주는 것은 정서 발달에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아이가 울거나 아파할 때 “많이 놀랐지?”, “아프겠다, 속상했겠다”처럼 아이의 감정을 먼저 인정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안아주거나 손을 잡아주며 따뜻하게 위로하면 아이는 자신이 이해받고 있다는 안정감을 느낍니다.이후에는 “괜찮아, 엄마 여기 있어”, “조금만 쉬었다가 다시 해볼까?”처럼 부드럽게 격려해 주세요. 아이가 스스로 일어나거나 다시 시도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작은 용기를 냈을 때는 “혼자 일어났구나, 정말 용감했어”라고 구체적으로 칭찬해 주면 자기 회복력과 자신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상처를 과하게 걱정하거나 지나치게 보호하기보다는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이렇게 공감과 위로 그리고 적절한 격려가 어우러질 때 아이는 점차 회복탄력성과 정서적 안정감을 키워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