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올림픽 종목인 근대5종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근대 5종은 펜싱·수영·승마·크로스컨트리·사격 등 5개 종목을 겨루어 각 종목의 점수를 합산한 총점으로 순위를 정하는 경기를 말하며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근대5종의 연원은 다음과 같습니다.5개 종목 중 승마·펜싱·사격을 기능적 종목, 수영·크로스컨트리를 체력적 종목이라고 하며, 개인전과 상위의 세 사람 점수를 합산하여 순위를 정하는 단체전이 있다.이 경기는 서기전 708년 제18회 고대 올림피아대회에서 실시하던 5종경기, 즉 멀리뛰기·창던지기·200야드경주·원반던지기·레슬링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경기의 성격상 전령병(傳令兵)의 임무수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하여 ‘근대5종’이라는 이름으로 1912년 제5회 올림픽경기대회 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전령병이 말을 타고 산야나 하천 등의 온갖 장애물을 뛰어넘는 마술, 말이 피로하거나 총탄에 맞아 쓰러졌을 때 산과 들을 달려가야 하는 크로스컨트리, 적군을 만나면 권총으로 싸워야 하는 사격, 근접한 적과 검을 들고 싸우는 펜싱, 냇물도 헤엄쳐 건너야 하는 수영 등 다섯 가지 임무를 수행하였다는 데서 연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