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터키의 국명이 왜 '튀르키예'로 바뀌었나요?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 코트라의 자료에 따르면 터키-> 튀르키예의 영어국명 전환은 국가브랜드 전략의 일환이라고 분석하였습니다.첫째, 국명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영어 단어 ‘터키(turkey)’는 칠면조를 뜻한다. 국민 대다수가 이슬람교를 믿는 튀르키예에서는 기존 국명 터키가 추수감사절 식사와 기독교 문화를 연상시킨다는 부정적 여론이 있었다. 또한 ‘터키(turkey)’는 미국 속어로 어리석은 사람을 지칭하기도 해, 터키라는 국명의 어원으로 용감한 사람을 지칭하는 단어 ‘튀르크’와는 배치되는 부정적 이미지를 담고 있다.둘째, 정치적 배경이 있다는 것이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2003년 이후 19년간 총리 등을 거쳐 지도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급격한 인플레이션과 자국 통화가치 하락 등으로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됐고, 체감 경기가 하락함에 따라 정권교체 여론도 등장하고 있다. 이에 주요 외신은 내년 6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집권당 정의개발당(AKP)이 민족주의 성향 유권자들의 표를 확보하기 위해 국명 변경을 추진한 것으로 분석했다.
Q. 현대 전까지 여자의 지위는 항상 낮았나요?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조선시대는 유교적 문화를 기반으로 한 남녀차별이 존재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다만, 고려시대에는 남녀가 평등했다는 기록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다음의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역사넷)고려 시대에는 여자는 18세 전후, 남자는 20세 전후에 혼인을 하였다. 고려 초에 왕실에서는 친족 간의 혼인이 성행하였다. 중기 이후 여러 번의 금령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풍습은 사라지지 않았다. 혼인 형태는 일부일처제가 일반적인 현상이었다.부모의 유산은 자녀에게 골고루 분배되었으며, 태어난 차례대로 호적에 기재하여 남녀 차별을 하지 않았다. 아들이 없을 때에는 양자를 들이지 않고 딸이 제사를 지냈으며, 상복 제도에서도 친가와 외가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사위가 처가의 호적에 입적하여 처가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으며, 사위와 외손자에게까지 음서의 혜택이 있었다. 공을 세운 사람의 부모는 물론, 장인과 장모도 함께 상을 받았다. 여성의 재가는 비교적 자유롭게 이루어졌고, 그 소생 자식의 사회적 진출에도 차별을 두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