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금리가 환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예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의 한국은행에서 안내하는 통화정책(금리)의 파급에 대하여 환율과의 관계는 다음과 같이 안내합니다.기준금리 변경은 환율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를 들어 여타국의 금리가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나라의 금리가 상승할 경우 국내 원화표시 자산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해외자본이 유입될 것이다. 이는 원화를 사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의미이므로 원화 가치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원화 가치 상승은 원화표시 수입품 가격을 하락시켜 수입품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고 외화표시 수출품 가격을 상승시켜 우리나라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해외수요를 감소시킨다.⇒ 이러한 여러 경로를 통한 총수요, 즉 소비·투자·수출(해외수요)의 변동은 다시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금리 상승으로 인한 소비, 투자, 수출 등 총수요의 감소는 물가 하락압력으로 작용한다. 특히 환율경로에서는 원화 가치 상승으로 인한 원화표시 수입물가의 하락이 국내 물가를 직접적으로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즉 금리가 높아지면 국내 자산의 수익률이 높아져 원화가치의 상승이 되는데, 현재의 상황은 미국의 금리가 높은 금리역전현상이 있어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게 되는 강달러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